심심해서 강령풍운 관련 글들 쭉 읽어보다가
고민이 많은 분들이 꽤 계신것 같아 적어 봅니다.

강령풍운의 광딜 dps는 골분주를 어떤 타이밍에 던지고,
골분주 지속시간 내에 어떤 스킬을 얼마나 시전하는 지에 달려있습니다.
많은 쐐기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아래의 핵심 사항만 기억하면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1. 큰 쿨기에는 그보다 작은 쿨기들이 받쳐줘야 한다. 

강력한 쿨기일 수록 긴 쿨타임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쿨타임이 긴 순서대로 나열하면 쉬엔-폭대불-골분주 순이고,

실제로 이 순서로 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와우의 스킬 데미지는 각종 쿨기들의 딜증가 퍼센트의 곱연산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쉬엔-폭대불-골분주가 동시에 활성화 될 때 가장 많은 딜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쉬엔을 쓰는 타이밍에 폭대불, 골분주가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쿨기 관리를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2. 골분주 쓰기 전에 [주학징표5개], [최대한의 기]를 확보하고 [소용돌이 용의 주먹]을 준비하자.

골분주는 작은 쿨기답게 10초라는 짧은 지속시간을 가지지만,
50%확률로 도관 풀강화 기준 무려 63%의 추가데미지를 주는 강력한 스킬입니다.
이 짧은 시간안에 풍운이 넣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광스킬인
최대한의 주학5중첩 학다리차기, 소용돌의 용의 주먹을 배치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딜사이클은 이렇습니다. 괄호 안은 보유하는 기의 개수입니다.
[백호의주먹 특성]
범장(2)-해악(3)-범장(5)-쉬엔-분주(2)-백호(5)-폭대불-해오름(3)-범장(5)
 -골분주+시선집중-학다리-소용주-학다리 반복(특화 무시, 츠지 발동시 해악축출 후 츠지학다리)
[기세등등 특성]
범장(2)-기파(4)-범장(6)-쉬엔-분주(3)-범장(5)-폭대불-해오름(3)-범장(5)
 -골분주+시선집중-학다리-소용주-학다리 반복(특화 무시, 츠지 발동시 해악축출 후 츠지학다리)

어느 특성을 채용하든 골분주 사용 전에 분주, 해오름을 사용해 소용주를 활성화 해두면서
최대치의 기를 확보해둔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범장을 몇번치고 해악, 기파를 쓰는지 안쓰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의 개수 / 폭대불 이후 스킬2회로 주학징표작업 /  분주,해오름,골분주,시선집중을 쓰는 타이밍
이 세가지에 주목해주세요.

스킬이 배치된 순서는 모두 위의 세가지 조건(+특화 뎀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왜 이 순서로 쓰는지 고민해보시면 그 과정에서 더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쉬엔, 폭대불 없이 골분주만 쓰게 되는 상황에서도
어느 타이밍에 골분주를 써야할지 감이 생길 겁니다.


3. 쿨기 중이라도 평고, 팽차는 써줘야 한다.

풍운의 3종쿨기가 모두 사용된 가장 강력한 타이밍임을 탱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탱은 언제든 드리블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몹을 묶어주지 못하면 아무리 풍운이 강한 순간이라고 하더라도 딜을 제대로 넣을 수 없습니다.
기차놀이하는 10마리 이상의 몹 중에 학다리 범위 안에 3~4마리만 들어온다면
자신이 완벽한 딜사이클을 돌려도 미터기는 시무룩하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학다리를 한번 덜 차더라도 평고or팽차로 몹을 예쁘게 모여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자신이 원했던 딜량을 상당부분 보존할 수 있을 겁니다.

**평고는 조드의 태풍처럼 탱에게서 몹을 밀쳐내는 식으로 쓰면
  탱이 순간적으로 근접스킬을 못써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탱이 드리블을 시도하는 방향에 약간 앞지르듯 깔아서 탱이 자율적으로 평고를 이용하도록 
  판을 짜준다는 느낌으로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