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글이 되어 버려서 약간의 편집을 하였습니다.

 

아마 제 글보다는 좋은 댓글이 있어서인듯 합니다.

 

감사드리며 부족한 생각이나마 함께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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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이 있을것 같아 쓰다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이에 목차 준비 하였고 4번이 제 주장입니다

1. 소개 및 서론
2. 공대 힐 텍틱의 추세
3. 탱케릭의 추세
4. 전탱 케릭 방막 수방 운용 제안

1. 서론

안녕하십니까

데슁 얼라에서 주로 전탱으로 플레이하는

린스의신념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리때 사제로 화심.검둥 1파 내지 2파 사제로

정공 생활을 하다가

불성 리분 건너뛰고

격변때 전탱으로 영던 정도만 돌다가

판다부터 레이드를 다시 시작했고

지금은 검용 막공이나 만들면서

와우를 즐기고 있습니다

돌리는 케릭은 5탱에 도적.법사.수사.신사.신기 이며

전탱 이외에는 케릭은 연구용 내지는

전문기술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탱은 현재 693입니다.

검용 첫주차때부터 달리다 지쳐서

한숨 돌리고 오니 이미 서버에 신화팟 하나

돌아가고 있어서 신화는 미루고 있습니다.

데슁얼라에 제대로 된 신화팟은 두개이상은

잘 안돌아갑니다.

인원이 참 안나와요

각설하고..

저는 지금까지는

방막 유지시간 수방 횟수 많으면

적어도 댐감 측면에서는 최고의 전탱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생각을 고쳐먹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영웅 여전사 소르카 막페 탱중

1.5초만에 체력 90퍼에서 끔살난 로그를 보며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 싶어서

스샷을 레게에 올리니 손고자 인증하냐..

이런식을 짧은 망발성 댓글들이 줄을 이엇습니다.

속으로 그래 뉘들은 신이다 신.. 이라는 생각이

치밀어 올랏지만 곰곰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간은 한번씩 끔살 나는 구간에서

수사님 명료함좀 부탁드려요~

신기님 탱힐 위주로 좀 봐주세요~

이러고 죽으면

나는 쿨마다 방막 열심히 돌렸고 수방도 틈틈히 썼으니

할거 다 했고 힐이 비엇겟네..

타이밍이 제대로네 어쩔수 없네..

속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곤 하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죽음 로그 및 공대 힐택틱을

다시 점검 해봤습니다.

아마 그간 쭉 해오셨거나 격변 이후에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처럼 중간에 쉬다 온분들이

놓치고 있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힐 택틱의 변화로 "탱 전담힐"이라는 개념이 모호해졌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방막 수방 유지율"은 무시하고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수 있다"라는

생각을 좀 나눠 보고 싶어서 입니다.

다음에서 한번 살펴 보시겠습니다.


2. 공대 힐 택틱

가. 오리때의 힐 택틱. 탱 전담 힐러 배치

이전에는 공대 힐러들 힐방식이 지금과는 좀 달랏습니다

우선 파티별로 힐러가 배치되어

탱 힐샤워를 기본으로 하지만

자기팟 피빠진건 해당팟 힐러가 책임감을 가지고

챙겼습니다.

탱 전담 힐러가 따로 있어서 이 한두명이

마나 관리해가며 힐사거리 맞추며 쉬지 않고 힐을 하면

적어도 탱 급사는 적었습니다.

다른 힐러들은 자기팟 챙기면서 탱힐 같이 보는 방식

이었습니다.

부가하자면 힐샤워 마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제의 예로 순치 스킬이 1레벨에서 14렙이 있다면

의논해서 7정도에 맞추자 합의보고

해당스킬로 탱 만피든 아니든 힐샤워를 했습니다.

그러다 피가 훅 빠지면 14렙으로 다시 채우곤 햇지요

그땐 주로 멘탱이 주탱이던 시절이엇고

서브탱은 쫄 잡아두거나

공략 수행을 위해 존재했습니다.

지금은 디법 중첩이 생겨 투탱이 기본이지만

그땐 좀 다르긴 했습니다.

아무튼 전투중엔 부활이 대부분 불가능 했기에

멘탱 사망은 리트를 의미했습니다.

딜러도 본인이 실수만 안한다면

피빠질일이 크게 없었고

설사 빠지더라도 이탈해서 붕대 감고 복귀하곤

했습니다. 도닥붕이란말 그때 유행하던 말이엇지요

지금은 공대 전체 피해가 늘고

광폭화 시스탬으로 이런 방식은 사장되엇습니다.

 

나. 현재의 힐 택틱. 탱 전담 힐러의 부재

모든 힐러가 탱에게 힐샤워를 하면서

공대 힐을 틈틈히 함께 합니다.

전담 힐러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봐도

현재 분위기를 거스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신기 게시판에 올린글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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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공대힐보러 우수수 탱힐 빠지는 5초가량
신기마저 여빛 신반 3초.. 좋다 이겁니다..

여기다 딜 타켓잡고 빛섬이나 광휘마저 시전하고 오면

평타 15만 이상 들어오는 구간들이 태반인데

4~5대를 쌩으로 맞으라 하고
탱숙련도 미숙이다... 이라고 해버리면

왜 탱이 댐감을 안하냐 물으신다면
5탱모두 탱보는 내내 100퍼 댐감기를 유지할순 없지요
댐감없이 맞는 5초는 상당히 자주 있는 일입니다.

.
..
...중략

=====

여기서 신기 전문 유저이신 리니오르님의
댓글을 보시겠습니다.

저도 이해는 해요. 사실 예전 신기는 탱둘이랑 자기자신이랑 다른 공대원 한두명볼정도밖에 여력이 없었던건 사실이에요. 그거만 하면 잘하는 신기고 탱눕히면 못하는 신기였던것도 맞구요.

사실 전 요즘 살리면 뭐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이기도 하고, 공략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레이드가 힐이 무식하게 밀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이번 확장팩에 힐러들은 파이 쪼개먹기로 서로 누가누가 더 빈칸 잘채우나 시합하고 있는 시점에서 누가 죽는다면, 그건 누구의 책임이 아니라 힐러 전원의 책임임과 동시에 죽은 공대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공대장 입장에서는 수사신기가 탱힐보고 나머지는 공대원힐하라고 하시는게 편할수도 있어요. 두리뭉실한거보다는 확실한게 더 좋은것일수도 있지만, 단순히 수사도 그렇고 신기도 그렇고 공대힐에 포텐셜이 다른 힐러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부족한게 없음에도 그쪽만 맡으라고 하시면, 오히려 개개인이 할수잇는 최대한의 역량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블랙핸드 갈때마다 2페이즈에는 탱힐이랑 자힐이외는 여빛밖에 안쓰는데, hps 쭉쭉 떨어져요. 1페때 압도적으로 1등이었다가 2페 끝나면 4만 언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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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제가 신기라도

힐량 떨궈 가면서까지 탱힐만 챙기고 싶을까?

더 잘할수 있는데 왜 강점을 버리나?

하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전탱의 입장과 공장의 입장에서

이런 방식이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정적인가 라는 부분에선

의문입니다.

어쨋든 중요한건 대세가 이렇다면

다른사람들 생각에

내가 맞추는게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하나만 바뀌면 되니까요.

3. 탱의 추세. 자생능력이 최우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5탱의 특징중

주제와 관련있는 부분만 살펴 보면

5탱중 전탱은 댐감이 가장 좋지만

짧은 주기로 들어오는 spiky 댐지의 댐감기가 부족하고

(분노 부족으로 수방도 돌리기 힘들때가 많고 쿨기도 쿨이 깁니다.
참고로 그룰 가르기 13~15초 간격. 먹보 13~15초. 한스가르 디버프 빈도수. 크로모그 돌숨 30초 격돌 30초. 흑손 1페 파괴 45초 2페 3죽표 간격 45초 3페 거분강 간격 약 25초 등..)

쓸만한 자힐기가 격재 하나뿐입니다.

다른 탱들을 살펴보면

모두 자힐기와 짧은 주기의 댐감 스킬이 있습니다.

양조갓님께서는 이미 많은것을 가지셧기에

큰 힐업기 하나 없으셔도 문제될것은 없다 봅니다.

심지어 보기. 죽탱은

마댐감소에 탁월한 스킬마저 있습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 탱의 추세를 보면

2번에서 언급한 힐택틱의 변화로

공대에서 선호하는 탱은

힐이 비는 약 5초간 잘 버텨서 힐러들이

공대힐업을 할수 있게 시간벌이 해주는 탱커.

그리고 급사가 적은 탱커
이지

전탱처럼 댐감이 좋아서 힐러들의 마나 세이브에

도움이 되는 탱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평범한 평타 구간에서 봉화나 다른 힐러들 힐은

반 이상이 오버힐로 들어갑니다.

위기시 올릴수 있는 짧은 주기의 댐감기와

자힐기가 핵심입니다.

지금 5탱중 파일럿이 평균만 되어도

안정된 구간에서 힐러들 입에서 브레스 뿜게

만드는 탱클은 없습니다.

"전탱은 꾸준한 힐샤워를 받을때

최소 힐러로 버틸수 있고

공대 힐러들의 쉬는 시간을 만들어 줄수 있다?"

지금 이런 소리하면 돌아오는건 욕이더군요

현재 전탱의 장점은 빠른 발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4. 전탱 운용시 방막 수방 사용에 대한 제안

"방막은 쿨 남아돌때 한번씩 눌러주는 느낌으로 쓴다"

"절대 쿨마다 돌리지 않는다"

"큰스킬이 들어 오거나  공대 피해로 공대힐이 빠져나갈때 방막과 댐감기로 버텨낸다"

"수방은 짧은 주기로 들어오는 스킬이나 힐이 밀리는 상황에서 사용한다"

 

 

이번주 제가 욕먹엇던 죽음 로그 입니다.

영웅 소르카 막페탱 보면서 693 전탱으로

두번 죽어 나갔습니다.

첫번째 사인은 힐업이 다소 늦엇다는 점도 있고

두번째 사인은 칼돌 올때 쌩으로 맞아서

1.5초만에 체력 90퍼에서 사망하는 로그입니다.

 

방막 빌때 쌩평타 두번에 칼돌한방 쌩으로 맞아서 갔습니다.

 

물론 피통이 적었고(석판에 가열로 장신구 사용) 쌩으로 맞긴 했지만

 

692 전탱이 방막 비는동안 1.5초만에 동안 칼돌하나 15만짜리 맞고 순삭 당했습니다.

 

이말은 방막이 빌때 순간 칼돌 하나 놓치면 재수 없으면 훅~ 간다는 말이 됩니다.

 



그 다음을 말씀 드리자면

그래프에서 아픈구간이 있고

별로 아프지 않은 구간이 있지요

그래프가 올라가는 시점에

방막 수방을 활용 하자는 말씀입니다.

평범한 구간에서는

 

"어차피 힐샤워가 들어오니 굳이 방막 돌리지 않아도 체력은 안정적이다."

"아플때를 위해 킵하면서 쿨이 놀지 않을 수준으로 한번씩 돌려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어지간히 큰 스킬이 아니면 스킬 한방에 죽진 않고

큰게 올때는 방벽 최저 올리면 되니... 스킬 댐지 이후에 올 평타 댐지에 대비하자"

라는게 요지입니다.

요약하면 정말 짧은 글인데

최근 방막 유지율 낮다 수방 유지율 낮다는 글로

사사게. 레게 오르락 거리는 전탱분들을 봐와서

참 조심스럽게 말 꺼내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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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금주에 저도 연습삼아 테스팅을 해봤는데

 

가장 신경쓴 부분은

 

1. 컨이 어렵지 않아야 한다

2. 과하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은 지양.(방막 비는 6초마다 긴장타며 분노보랴 사기에 손올리랴..)

3. 일반 평타구간에서 너무 논다고 구박받지 않도록 방막이든 수방이든 분노차면 살짝살짝 눌러줄것

 

3가지였는데..

 

1. 디비엠&시전바 보고 나를 때리던 광역으로 공대 때리던 이때 방막하나에 수방도 같이 올려봤더니

   어? 지나갔나 ? 하는 느낌이긴 했고..

2. 쫄 몰릴때 쇠날 하나 쓰고 분노모이면 방막 2~3번 돌리니까 얼추 다 정리 되서 댐감기 굳이 안올려도 되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저렇게 해야지~ 가 맞는데. 쿨마다 계속 돌리는게 습관이 되어버리니 정작 쓸때 쿨이 없을때가 많았습니다.

 

이번 테스팅은 너무 위기가 없었기에 다음에 다시 한번 해보려는데..

웬지 좀더 디테일해지고 단단해질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이번주 결론은 저같은 야메 탱이 아니라 정말 잘하시는 전탱님들은 이미 방막 잘 돌리시면서도

위의 경우에선 이렇게 하고 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방막을 습관적으로 쿨마다 돌려서 중요할때 비는것은 나쁜 습관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