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신화 완료하고 레이더점수도 5000점을 넘기고 나니 와우에 흥미를 좀 잃은 상태라, 그동안 조드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자기만족 목적으로 가이드를 쓰려고 합니다.

 

특히, 고단 쐐기 중심으로 팁을 좀 써놓을 생각이고, 완전 초행자들에 대해 친절한 가이드는 아닙니다.최소한 16단 이상의 쐐기돌을 돌아본 사람들이 읽고 참고할 만한 사항들이 있도록 쓰려고 합니다.

 

아마 2번으로 나누어쓸 것 같은데, 기본적인 팁을 이번 글에 쓰고 다음 글에는 던전별 팁들을 쓸 예정입니다.

생각나는 게 있으면 더 추가할 수도 있고,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1. 20단 이하의 쐐기돌 던전의 경우에 이러한 팁들을 굳이 수행하지 않아도 클리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당연히, 20단 이상의 쐐기돌에서도 숙련만 되어 있다면 팁들이 필수인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본인 취향에 맞게 참고할 수 있게, 제가 아는 팁들을 적을 뿐입니다.

 

 

2. 철저히 조드에 대해서만 서술한 내용이며, 회드로도 고단을 조금 돌아봤기 때문에 관련된 팁이 있으나 고단 회드 경험은 거의 없으므로 참고만 하세요.

 

 

3. 용어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기존 유저들이 읽을 수 있도록 쓴 글입니다.

 

 

4. 이 글 전체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비난만 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고단 쐐기(22단 이상)의 특징

 

1. 실수 한번에 돌이 소진된다

 

 

예를 들면, 23단 이상의 아귀 던전의 경우 1회라도 전멸하면 돌이 소진됩니다.

 

폭군 주간의 경우, 네임드 전투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네임드 전투 중 전멸은 바로 돌 소진으로 이어집니다.

 

경화 주간의 경우, 보통 쫄을 몰아서 잡는데 잡던 쫄이 전멸로 인해 체력이 리셋되는 경우 쿨기가 빠지고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소진입니다.

 

 

2. 생존이 어렵다.

 

 

고단쐐기의 경우 네임드, 쫄의 스킬데미지가 어마어마합니다. 예를 들어 까마귀 막넴같은 경우 첫어활을 버티는게 핵심인데, 24단 이상의 폭군 까마귀의 경우 세팅에 따라서는 곰+나무껍질+체력영약+힘영약으로도 생존이 어렵습니다.

 

 

3. 시간이 부족하다.

 

 

숙련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만, 고단을 도시다보면 0~10초 차이로 소진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몇초 차이로 소진되는 경우도 많고, 폭군주간 넬둥의 경우 24단 기준으로 넴드 전투시간이 최소 330초입니다. 넴드가 4개이므로 넴드전투시간만 거의 15분을 잡아야합니다.

 

 

4. 딜요구량이 높다.

 

 

특히 삼두정이 대표적인데, 삼두정 막넴의 경우 딜이 모자라면 3페이즈에서 절망의 파편을 총 4개 이상 보게 되면서 사실상 전멸로 이어지고, 마지막 페이즈가 길어지면서 힐러가 버티질 못해 전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단 공략에서 보통 삼두정 첫쫄을 탱커가 하늘걸음을 먹고 전부 싹 몰아서 잡는 택틱이 쓰이는데, 딜이 부족하면 탱커가 못 버티고 녹아버립니다.

 

 

5. 쫄을 몰아서 탱드리블로 잡는다.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광딜을 극대화하기위해 탱커가 하늘걸음을 먹고 싹 몰아서 광치는 형식이 대부분입니다. 이때 사정거리가 안나오면 그냥 뛰어가는 놈들이 있는 반면(넬둥), 용맹같이 걸어가면서도 끊임없이 스킬을 쓰는 골치아픈 놈들도 있습니다.

 

 

[2] 조드의 특징

 

 

1. 생존력이 좋다.

 

조드의 생존력은 곰폼에서 나옵니다. 파밍된 975 조드를 기준으로 대략 1030만 정도의 피통이 나올텐데, 대부분의 스킬은 곰폼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묵직한 스킬들의 경우 곰폼뿐만 아니라 나무껍질을 같이 쓰기를 요구하기도 하고, 검떼같이 곰+나껍만으로는 생존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자생은 나쁜 편이다.

 

흑마, 도적, 악사의 경우 자생이 무척 좋은 딜러들입니다. 큰 한방을 잘 버틸뿐만 아니라, 생흡기술이 있기 때문에 힐러의 힐부담이 적습니다. 조드는 큰데미지를 곰폼으로 받아낼 순 있지만 빠진 피를 자기가 스스로 채우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힐러의 케어를 받아야 합니다.

 

 

3. 골고루 뿌리는 광딜이 좋다.

 

조드는 타겟딜보다는 전체적인 광딜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특히 체력이 비슷한 몹들을 몰 때 아주 강합니다.

 

하층, 넬둥, 까마귀 같은 던전은 조드가 광딜하기에 최적의 조건이고, 조드를 데려가면 게임이 아주 편해집니다.

 

 

4. 상대적으로 단일은 약하다.

 

조드의 단일딜은 쐐기 고단딜러들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화법을 제외하고 도적, 풍운, 악사, 흑마, 격냥, 정술 모두 조드에 비해 단일딜 기대치가 높습니다. 물론 파일럿의 역량과 딜택틱에 따라서 개인별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일반적인 기대치로 볼 때 단일딜이 아쉽습니다. 파티를 조합할때 이런 면을 생각해두어야합니다.

 

 

5. 차단이 애매하다.

 

태양광선은 사용하기에 따라 매우 좋은 차단기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파티가 태양광선에 택틱을 맞춰주지 않으면 태양광선을 단순히 1회용 45초쿨 차단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단이 일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무빙은 자유롭다.

 

원래 무빙이 상당히 어려운 딜러였지만 찬네스/숲영트리가 개발되면서 무빙은 월등히 좋습니다.

 

 

7. 전투부활 즉시시전

 

 

 

[3] 조드와 함께 하면 좋은 직업

 

 

1. 고흑

 

이건 딱히 조드와 어울리는게 아니고, 거의 모든 쐐기에서 흑마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최근 쐐기 드리블메타에서 흑마의 부패이감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모되고 그만큼 공략이 어렵습니다. 생명석, 소환문(이동용), 소환(특성전환용), 부패이감, 전투부활, 광역스턴, 마격딜러, 자생력... 그냥 다 좋다고 보면 됩니다. 어느 원거리딜러와도 조합이 잘 되는 딜러입니다.

 

 

2. 도적

 

조드는 단일딜이 약한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단일딜을 세게 밀어줄 수 있는 도적은 조드와 무척 어울리는 클래스입니다. 도비터, 자생력, 생존력 모두 좋습니다.

 

 

3. 악사

 

비격, 차단, 광역스턴이라는 아주 유익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어 조드의 부족한 차단을 메워줄 수 있고, 조드에게 부족한 순간딜을 뽑아줄 수 있는 클래스입니다.

 

 

4. 혈죽

 

쐐기대회를 지배하는 혈죽입니다. '고핀 -> 죽부 -> 드리블'로 이어지는 최근 쐐기메타에 가장 어울리는 탱커입니다. 그리고 '고핀 -> 태광' 콤보는 태광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혈죽의 섭취 또한 자생이 부족한 조드에게 좋습니다. 뭐 모두에게 좋긴 하지만..

 

 

5. 신기

 

사실 힐러는 신기나 회드나 취향, 택틱 차이이긴 한데, 제 생각엔 신기가 더 조드와 잘 맞습니다. 조드는 아무래도 차단기가 부족한 딜러이고, 스턴기도 없습니다. 신기는 심망, 비격을 통해서 부족한 조드의 차단력을 보조해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힐기대치도 무척 높죠.

 

 

[4] 조드와 잘 안 맞는 직업

 

 

 

 

1. 격냥

 

격냥은 조드와 포지션이 좀 겹칩니다. 경화주간에 조드와 같이 순간광을 치면 좋게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격냥도 정조준이 끝나면 현자타임이 오기 때문에 쫄마무리 단계가 상대적으로 더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흑마가 있다면 커버가 될 수 있지만, 3원딜은 차단 문제로 특정 던전에서만 기용되는 편입니다.

 

 

2. 화법

 

비슷한 이유로 조드와 포지션이 겹칩니다. 화법도 단일이 좀 밀리는 편이고 광딜 특화된 직업이라, 조드와 함께 하면 단일딜이 잘 안 밀립니다.

 

 

* 따로 언급하지 않은 직업들은 고단쐐기에서 거의 안 쓰이는 경우도 있고, 무난하게 조합되는 경우도 있지만 생략했습니다.

 

 

[5] 조드의 현재 원딜로써 지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고흑 > 조드 > 격냥 = 화법"입니다.

   

고흑 없는 파티는 안 돌아가지만, 조드 없는 파티는 격냥이나 화법으로 잘 돌아갑니다.

 

고흑이 2명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조드가 2명이면 파티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고단에서 2조드는 해로운새가 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아주 예외가 있긴 하지만....)

 

 

[6] 조드 세팅

 

 

 

1. 오네스 + 찬달

 

대부분 단일네임드전에서 사용하는 세팅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오네스 찬달트리를 쓰시면 되고, 숲영/유성/항성이동을 씁니다. 만약 삼두정 막넴 전에 특성스왑할 시간이 남는 경우 같이, 단일에 집중을 해야한다면 흑마의 도움을 받아 고축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여아 + 세푸즈

 

일반적인 쫄구간 세팅입니다. 저단에서는 대뿌묵을 찍는 것이 큰 문제가 안되지만, 고단에서는 유일한 차단보조기인 태풍을 쓰셔야합니다. 세푸즈는 태광과 갠뿌묵을 이용해 터뜨립니다. 세푸즈는 이동속도 버프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해야할 경우 세푸즈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여아 + 오네스

 

특정 쫄구간 혹은 특정 네임드구간에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삼두정 2, 넬둥 1, 히리아 앞 중보 2명과 같이 2~3타겟의 쫄과 장기적인 전투를 하게 될 경우 사용합니다. ‘여아 + 찬달을 쓸 수도 있으며, 취향차이입니다.

 

 

4. 생존세팅

 

생존세팅은 따로 없지만, 전설은 유지하면서 광역회피 옵션을 맞추거나 프라다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아즈 2넴같이 강한 마뎀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경우 자신이 얼마까지 버틸 수 있는가를 알아야합니다. 광역회피 옵션은 고단쐐기에서 매우 중요한 옵션이며, 가능하면 각 부위 템렙 5~10차이 정도는 감수하더라도 광역회피를 맞춰야하는 네임드가 있습니다. “아그라마르의 수호장신구도 매우 좋은 옵션입니다. 세팅이 완비되지 못해 도저히 못 버티는 딜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면 프라다를 착용하고, 프라다 보호막을 생각하면서 외생기를 지원받아야 합니다.

 

생흡템의 경우, 조드가 자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특히 삼두정막넴, 아즈막넴의 경우 지속데미지를 커버해주는 용도로 쓸만합니다.

 

 

5. 기타

 

흠지정을 조합한 세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넴드전투전에 쿨기타이밍을 땡겨야할 경우 흠지정을 변칙적으로 섞어서 쿨기를 땡기기도 하는데 이건 개인의 변칙적인 센스입니다. 지속적으로 세푸즈를 사용할 수 있는 전투라면 네임드전에서 세푸즈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변칙적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귀찮아도 각각의 상황에 변칙적인 개인세팅을 이용하는 건 공략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종특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트롤을 추천합니다. 타우렌드루의 발구르기는 솔직히 조드로 이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고정팟에서 쐐기를 돌고 있고, 차단이나 스턴기가 너무 부족한 조합이라면 타우렌 드루를 통해 발구르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이용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트롤의 광폭화는 쿨기에 맞춰쓰면 좋습니다.

 

 


 

[8] 딜링 팁

 


 

1. 60~70 정도의 자원을 항상 모아라.

 

그라운드님의 쐐기 방송을 보시면, 다음 전투가 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항상 자원을 70 이상 모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0이 딱 적당합니다. 오프닝하면서 스킬을 땡기면 딱 80언저리가 되고, 별똥/별쇄를 사용한 다음 남은 자원을 활용할 선택지가 생깁니다. 조드는 도트밑작업을 해야하는 딜러이고, 밑작업을 하다보면 오프닝딜이 밀립니다. 하지만 자원을 모아가게 되면 바로 태격-태섬-별똥을 통해 오프닝부터 딜로스없이 광딜이 가능합니다.

 

네임드전에서도, 레이드와 같이 태격-태격-초승달과 같이 오프닝 자원을 쌓을 필요없이, 바로 별쇄/별똥을 사용하면서 쿨기와 동시에 자원을 몰아칠 수 있습니다.

 

 

 

정말, 가장 중요합니다.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조드는 모은 자원을 기반으로 오프닝딜을 세게 뽑지 않으면 다른 딜러들에 비해 딜 기대치가 매우 낮습니다.

 

 

2. 세푸즈를 적극 활용해라.

 

세푸즈를 끼고 전투에 들어갈 상황이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전투 전에 세푸즈를 띄워놓고 템 스왑을 하고 전투에 들어가도 됩니다. 물약 3초 덜쓰더라도, 세푸즈를 7초 쓰면서 모아놓은 자원을 오프닝에 몰아치면 넴드딜이 달라집니다. 오프닝에 독폭탄 터진 암살처럼 미터기를 뚫고 올라가는 조드의 딜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드렸지만, 세푸즈는 반드시 뿌묵/태광으로 터뜨리세요. 

 

3. 오네스 띄워놓고 입던해라

 

모든 쐐기던전은, 시작하면 모두에게 쿨기가 있기 때문에 화끈하게 몰아서 오프닝쿨기로 광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 꽁별똥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과 자원을 모아서 별똥을 치는 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반드시 꽁별똥을 띄워놓고 시작하세요.

 

 

4. 광딜의 성격을 구분해라

 

진짜 빨리 밀어야하는 광딜이 있고, 천천히 밀어도 되는 광딜이 있습니다. 쐐기는 유성을 찍고 하기 때문에 도트가 남아있으면 자원수급이 됩니다. 쫄이 오래 살아남을수록, 그 자원으로 별쇄를 몇방 더 박을 수도 있죠. 비록 내가 미터기를 뚫지는 못하더라도, 단일을 좀 더 세게 밀어줄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빨리 쳐야하는 광과, 천천히 치면서 단일을 좀 더 밀 수 있는 광을 구분해서 딜하면 파티에 도움이 됩니다.

 

가령 아즈2넴 물방울을 봅시다. 고단에서 탱커가 부담이 안된다면 저주로 물방울을 지우지 않고 자원수급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우리가 물방울을 딜할 것이 아니라, 물방울에 바른 도트를 이용해서 자원을 더 수급하는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별똥을 뿌리지 말란 얘기가 아니고, 별똥을 2~3개씩 뿌리면서 별쇄를 아예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이런 경우 별똥은 한 개만 유지하면서 별쇄를 때려박는게 더 좋습니다. 드레사론에서 새끼용을 이용하는 택틱도 마찬가지죠.

 

 

5. 일단 살아라.

 

조드는 전부딜러입니다. 혈죽이나 회드와 함께 한다면 덜하지만, 그 이외의 경우 전봘딜러인 조드는 반드시 살아야합니다. 흑마는 영석 시전시간이 있으므로 나를 부활해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조드는 반드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딜러이며, 곰폼으로 2초 더 있더라도 살아남으세요.

 

 

6. 곰폼으로 놀지 마라.

 

어숲 막넴 50%에서 자비우스가 부들부들대길래 곰폼을 했으면 광재만 누르면서 구경하지 말고 달섬을 박으세요. 어차피 조드가 광재 돌려봐야 피 많이 안 찹니다. 피 회복은 힐러가 하는 것이고, 딜러는 딜을 해야합니다. 곰으로 놀지 말고 달섬 1번키에 빼놓고 달섬을 누르세요.

 

 

7. 수호친화만 쓰지 마라.

 

수호친화 받피감 6%, 곰광재는 매우 좋은 옵션입니다. 하지만 생존세팅이 되어있고, 본인이 광피를 20% 맞췄다면 굳이 수호친화를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야성친화는 무빙을 훨씬 쉽게 만들어주고, 회복친화는 이세라를 걸어주고 신치를 때려박을 수 있게 해줍니다. 10%에서 곰폼해봐야 아무 소용없죠. 신치라도 때려박으면서 살아남아야합니다.

 

물론 저도 대부분의 경우 수호친화를 쓰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서 무빙이 잘 안될 때는 야성친화를 사용해서 커버하기도 합니다.

 

 

8. 팀원들에게 적극 어필해라.

 

특히, 별똥별과 관계된 부분입니다. 탱커들이 광역딜 타이밍에 위치를 애매하게 잡고 딜하면 조드는 별똥별을 못쓰는 상황이 생깁니다. 하층이나 별궁이 대표적이죠. 이럴 때 조드는 고민을 합니다. “아 별똥별을 못 쓰겠네혹은, “애드나면 잡으면 되지와 같은 마인드가 되죠. 그러지말고, 직접 징을 찍으면서 말씀하세요. “여기까지 땡겨주지 않으시면 제가 별똥별을 못써서 딜을 세게 못 밉니다.” 차이가 매우 큽니다.

 

 

[8] 딜링 이외 팁

 

1. 자극 좀 써라.

 

자극은 조드가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스킬 중 하나입니다. 쐐기를 돌다보면 힐러 똥빠지는 구간을 알게 됩니다. 히리아 번개중첩 쌓였을 때 오는 폭풍페이즈, 펜리르 고중첩상황, 모로스 고중첩상황, 메디브 수호자페이즈. 디스코드를 하며 합을 맞추면 힐러들이 자극을 요구하기 편하지만, 어색하거나 디코를 안하는 경우 자극 요청을 잘 못합니다. 이럴 때 알아서 그냥 던지시면 됩니다. 필요하면 힐러가 언제언제 달라고 요청을 할 것입니다.

 

 

2. 전봘은 일단 눌러놓고 봐라.

 

전봘은 때에 따라 써야할 때도 있고, 안 써야할 때도 있습니다. 일단 눌러놓고 보세요. 고정파티라면 이 점을 미리 얘기해두시면 됩니다. 나는 일단 무조건 눌러놓으니까, 오더를 기다렸다가 일어나라고 하면 됩니다. 어차피 필요없으면 오더에 따라 거절하면 될 일입니다. 급박하게 딜힐이 밀리는 경우 오더를 기다리다가 나까지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단 눌러놓고 보세요.

 

 

3. 태풍은 신중하게 써라.

 

우리는 원거리라 잘 모르지만, 태풍을 쓰면 반드시 몹들의 고개가 돌아갑니다. 회베, 바닥류 스킬들을 쓰는 몹들이 우연히 겹치면 근딜이 쓸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태풍을 활용해서 차단을 보거나 드리블을 도와주는 것은 정말 좋은 조드이지만, 몹들의 고개와 근딜의 위치, 탱의 위치를 생각하면서 태풍을 써야합니다. 가능하면 고개가 돌아가지 않게 옆구리를 잡은 위치에서 밀어주는게 제일 이상적입니다.

 

 

4. 드리블 상황에서 어그로가 튀면 같이 드리블해라

 

비술사 드리블 타이밍에 조드가 천체의정렬을 키고 세푸즈터뜨려서 딜을 밀면, 6~70%의 경우 어그로가 조드에게 튑니다. 나한테 튀면 번개같이 야탈로 뒤로 빠지면서 오는 경로에 별똥별을 깔면서 탱과 같이 드리블을 쳐야합니다. 이건 조드만이 할 수 있는 장점입니다.

 

 

5. 은신플레이를 적극 활용해라


5초는 정말 큽니다. 한번 죽으면 5초가 날아가는데, 5초 때문에 소진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고감플레이를 하든, 전멸후 대부를 하든, 할 수 있다면 은신으로 최대한 죽지 말고 넘어갑시다.

 

 

6. 물약/비약을 써라


투물, 하늘걸음 물약, 산사태 비약, 햇무리 물약은 쓰면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조드는 은신있고, 날개짓있고, 무기가 빛난다고 안 쓰지 마시고, 같이 쓰세요. 파티원들과 같이 쓰는게 훨씬 택틱에 좋습니다.


    

c.f-1) 쐐기 팁이라 2차 스탯, 특성, 딜싸이클은 구체적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c.f-2) 귀찮아서 영상자료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단쐐기 조드의 표본을 보시려면 Ground님 트위치 방송을 추천합니다.  

c.f-3) 전 솔직히 고수는 아닙니다. 그냥 조드 원캐릭유저라서 게임을 좀 많이 했던 것 뿐이고, 다른 분들도 팁이 있으시면 저처럼 댓글이나 글로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