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서버에서 정술하는 사람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글을 쓰러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476이라는 템렙을 달성한 저는,
이제 반지를 교체하는 일만 남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야만 스탯이 예쁘장하게 깎이기 때문이었죠

아이템은 전부 영웅이거나 제작.
반지 한 부위만 교체하면 템렙 올리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렇게 반지도 먹을 겸 쐐기 올포탈도 뚫을 겸,
아직 20단을 돌지 못한 파왕을 갔습니다

파왕은 한때 무한 뺑뺑이를 돌았던 던전이었으나
불가사리가 미구현 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포기했죠

그런데 . . .

징하게도 안나오던 불가사리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불가사리를 장착하자 딜이 박히는 정도가 달라졌음이 느껴져요ㄹㅇ

그렇게 쐐기 2800을 달성하고


적당히 위상을 파밍하고 업그레이드 하자,
아이템 레벨이 483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쯤이면 됐다 싶었습니다
영웅 로그를 찍으러 갈 때였죠
그건 제 자신이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진성 레이드 유저입니다
다자알로 전투 때부터, 복귀와 탈출을 여러번 반복했지만
플레이한 모든 시즌이 레이드를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딜에는 자신이 있었어요

(77.7이라니 . . .)

영웅을 올킬하며 핍도 먹었구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더 이상의 스펙업은 금고를 먹거나,
신화 레이드를 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했어요

부캐릭도 하고, 다른 게임도 하며 . . .
오늘이 되어서야 신화 레이드를 갔습니다

모 스트리머님이 진행하는 신화 학원팟에 다녀온 것인데요

저는 학원팟인지라 시간이 다소 소요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영약 두 개를 연속으로 빨았는데 . . .

옹이 뿌리 1트
이기라 3트
볼코로스 1트
의회 3트

라는 학원팟이라기엔 준수한 트라이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13만 골드라는 싼 가격에 신화 핍으로 업그레이드도 했죠

그렇게 최정예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로그 점수입니다

(초딱이라니 . . .)

딜이 살짝 모자라서 옹이뿌리 2사이페를 보고
이기라에서 8퍼에 눕클을 해버린 지라 50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 . .
자만하고 있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주는 계기였습니다

그럼 이번주 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의 모험은 계속될 것입니다

2/19 ~ 2/26

플레이 시간 : 3일 13시간 (85시간)

소요한 골드 : 약 50만 골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에 484는 반올림으로 인정해주십쇼
_ㅎㅎ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