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10시 애들을 재우고 컴터를 킨다.

접속창에 나타난 나의 캐릭. 도적이다. 아직 만렙 못달았다.

접속후 파티애드온을 켜본다. 오눌은 심손이 나올까하는 기대로 선입팟 빠르게 스캔한다. 역시 대부분 선입팟은 심손 입자가 있다. 주로 탱. 힐을 구한다.

그런데 새로생긴 파티가 있다.많이본 아이디 재빠르게 귓해서 파티에 들어갔지만 동접3명인 길드 흑마님이 같이 가자고 한다.

파장님께 흑마 초대라고 해도 귓이 많은지 법사자리빼고 다 차버렸다. 결국 내가 나와서 파티 모집한다.

파티를 모으며 나락가는길 오늘은 몇번 죽을까 생각하는데 검바산 얼라가 통제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좋아라하며 토륨조합에 갔지만 나를 반겨주는건 호드 한파티.

암튼 여차저차해서 나락을 두바퀴 돌았지만 심손은 오늘도 날이 아닌가보다. 내일을 기약해야하나..


이대로라면 너무 랩손실이 심해 와이프 잘때 몰래 다시 컴을 켜고 악숲으로 간다. 호드가 반겨주질않는다. 왠일이지?? 기분좋은 궁금함과 함께 몹을 잡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빠각. 비습의 소리.

또 죽나 싶었지만 무조건 실명키 연타하고있었다. 약간 삑사리가 나며 운좋게 살았다. 소멸 전질로 떨어져 빵먹으면서 언제가나 하며 보는데 내쪽으로 온다. 제발 갈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는데 정확히 내쪽으로 온다.

어쩔수 없다. 렙이 나보다 3렙이나 높지만 선비습날리고 본다. 운좋게 절개 크리가 터지며 무덤으로 보내드렸다.

순간 긴장했는지 잠이 다깨버렸다.

다시 부활하면 내가 불리하니 빠르게 남하를 하다가 암사에게 걸렸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3개의 디버프가 보인다.

복원 물약빨고 전질키고 나락에서 받은 사탕까지 먹었디만 째찍 맞고 스턴걸리며 다이... 암사는 사기다.

수액잡으면서 퀘하는데 다시 들리는 비습소리..

아까 그분이다. 아이디가 무슨 캡틴짱짱인가 8글자 도적이었는데
그분이 날 찾아왔다. 집요하다. 어캐 찾았는지 신기하다.

암튼 싸우다가 둘다 피없는 상황에서 난 실명을 맞고 이제 또 눞는구나 싶었는데. 옆에 누군가의 그림자가 비친다.

한줄기 희망을 가진채 시점을 이동하니 암소가 언데도적에게 체력을 체워준다. 그럼 그렇지..

결국 죽고 부활. 그 다음부터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늘 사주경계를하며 몹을 잡고 이동도 은신으로하며 퀘를 3개완료하고 아포로 귀환했다.

오늘도 업은 못했다.  내일은 오늘과 다를려나.

조금 나아지기를 심손이 나오길 기대하며 잠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