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올라오고 하루 지켜보니 여간 재밌는 꼴이라 심심한 화요일에 읽을거리나 하나 제공하러 왔습니다.


일단 수호찡이랑 저의 인연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때가 아마 수호작성글로 검색하면 나오는 ''때법'' 여미새사건이라고 있슴다. 요약하자면
 
---때법이라는 법사님이 수호공대에 고정조건으로 참여했는데 공대에 있는 여자한테 들이대려고 들어왔고 신기 아이템이랑 이것저것 뺏어먹고는 다음주엔 말도 없이 안나왔다---

이런 내용의 저격 글을 썻는데 역관광당해서 저격글은 지금 지운 상태.

 때법님이 첫주 레이드 끝나고 공대가 영 아닌지 귓말로 다음주부터 참여x 의사를 밝혔는데 사사게에 여미새+아이템 강탈범으로 몰리니 본인은 어리둥절.
다른 ex수호공대참여자들이 등판해서 수호의 병신력을 어필합니다: 멘탱을 못해서 무평강철파킹을 징기가 한다,
오더가 쓰레기다 등등 


당시 지인이 이 공대에 잠깐 있엇어서 공대 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던 때 입니다. 

미미론도 잡는데 1수호는 4주째 안하고 있다든지 기타등등. 
또 제가 저랩때 이사람이 낸 애드 때문에 죽은적있이 있었음. 이런건 기억을 잘함. 

그래서 대충 한심하다는 댓글을 적어줫습미다. 
--무평파킹도 못하는 한심한 맨탱, 1수호는 이성관리 자신없어서 안함, 수다 좀 덜 떨고 재정비좀 빨리해라--
라는 식으로요. 근데 이사람 타격감이 좋습니다. 치부를 건드는 순간 미친개마냥 달려들면서 제가 누군지 
찾아내겠다고 우편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욕부터 박고 시작하셧지만 저는 욕을 사용하는 답장은 안했습니다. 
혼자 풀발기하심. 저를 자꾸 찾겟다고 하셔서 해보라고 함. (이사람 신동엽 명언을 좋아합니다 2번정도 언급)

아무튼 이 일로 본격적으로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이후에 다른 사건이 터지는데 4수호자 버그사건입니다. 
요약하자면 1수호를 성공한 수호찡이 0수호를 하겠다 선언. 프레이야를 내려서 연습해서 잡은 후 그 담주에 
0수호를 잡으면 될 것 같다. (이때 당시 알갈론도 못잡았던 때)

이걸 듣고는 매주 무평파킹똥치워주던 징기님이 0수호 트라이에 불만을 표시하고 이번주까지만 하겠다고 선언함.
(이분이나 몇몇 공대원은 택도 없다는걸 알았을거라고 생각함. 듣기론 쫒겨나듯이 그만두게 됐다고...)
수호 공대는 이때 2일 일정으로 이날은 미미론 잡고 첫날이 마감됨.
다음날 일이 벌어졋는데 입던하니 수호자 4명이 다 내려가있었다는것.

가디언팔라딘: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다 범인이야!

/ gm신청해서 누가햇는지 알아내서 죽인다 선언. 
 며칠 후 gm이 그런건 알려줄수없다 하니 gm을 죽이겠다 선언. / 


 깜빡한 내용을 더 첨부하자면 
수호자 4명이 내려간것은 버그가 아닌 고의로 공대원 1명이 저지른거라고 생각. 
레이드시작전에 0수호에 회의적인 반응이었던건 징기님 뿐이었고 범인은 징기 = 세리짱이라고 거의 확신함.

이 사건으로 저는 저 징기님이 됩니다.

잣지멘트라고 그러길레 이게 먼 소린가 했는데 그 탱킹 대신해주던 분 말하는것.
암튼 대단한 탐정님 나셧습니다. 
1주 전만 해도 탱 대신해주던 좋은 공대원에서 나가니까 펙트던 아니던 걍 패드립을 박음ㅋ
(징기님은 수호공대 나가고 바로 0수호랑 알갈론을 잡으심.) 
참고로 수호공대의 0수호 첫킬은 5월9일입니다.  


지인은 공대장에 질려서 나갔는데 이곳 저곳에서 수호공대소식이 이사람 저사람 통해서 들어옵니다.
ex. 헤딩을 오지게 했다더라 , 알갈론을 또 못잡더라 등등 . 제가 어찌저찌 발이 좀 넓습니다. 
로그 좀 뒤져서 보니 아직도 우강맞고 서울 구경하길레 좀 잘하라고 인겜 편지 한두통 보내줬습니다.



암튼 저는 이분에게 저지멘트인것입니다. 이분 함정 엄청 좋아합니다. 무슨 함정인지는 모른다는게 문제겟지만.


그 다음 사건은 막공지인뒷담 사건입니다. 

사건요약- 주말에 막공을 짯는데 (올하드알갈팟) 길드원+지인의 지인 등 조합. 로그봤더니 결과는 
              미미론x무평x알갈x 요그 4 마무리. 
              정공레이드 중에 주말 막공 이야기를 하면서 공대원이 추천해준 지인 뒷담화 시작. 
              문제는 아무렇지않게 뒷담화한것도 있지만 그 지인이 공대원 옆에 있어서 다 들었다는것. 
              막공참여한 지인은 공대장의 온갖 병크를 견디고 암말 없이 참고 있었지만 뒷담화에 폭발한듯.
              
              결과는 극대노 서로 쌍욕 패드립 공탈엔딩. 

저도 이 소식에 신나서 팬래터를 보냈더니 


네 반응은 평소보다 격했습니다. 인겜 팬레터 내용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욕도 없고 제가 이분에게 들은 쌉소리에
비하면 그냥 한번 놀리는 정도라. 

저랑 가디언펠라딘님의 인연은 이정도입니다. 너무 길었네요. 이분은 아직도 저를 찾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솔직히 입꾹닫해도 상관없는데 내가 옳았어 하면서 정신승리 할게 뻔히 보여서 그건 또 못봐주겠어서요ㅋ

이 글은 그냥 무슨 반응 보고자 적는거도 아니고 그냥 읽을거리 하나 드리는겁니다. 루팡하시는데 심심하자나요.

죽기캐릭은 70랩으로 유기한 캐릭인데 엄청 심심할때 꺼냅니다 이번달에 한 3번 꺼냈나.. 보이는 조랩 족족 죽이는것처럼 적어놧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한번 훑는 정도? 시체지키거나 머 그러지도 않고요. 만랩 달고 투컴 돌리는 사람들은 할만한 각이면 들이박습니다. 저한테 따인 은방자도 몇명 있을텐데 부끄러울듯.


그날 우리 수호님 대충 30번정도 죽엇을겁니다. 
지나가다가 발견했는데 아이디가 가디언워록이라 누가봐도 수호찡인데 팬클럽인 제가 
팬미팅정도는 하러 가도 괜찬자나요?


죽이니까 바로 반응이 옵니다. 

참고로 이날 한번도 안죽음.

아 깜빡한 내용 첨부

뛰어다니면서 찾는중에 또 귓이 왔었는데 먼 소린가 했더니 특기인 망상안 on 


저는 이곳을 가디언팔라딘 해안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만날 수 없는 저를 보면서 슬퍼하는 수호님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