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프로젝트 T'가 올해 지스타를 기점으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에서 핵심 작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프로젝트 T'의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이 11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T'는 언리얼 엔진3를 채용해 개발 중인 핵&슬래시 MMORPG로, 스마일게이트의 정예 개발진이 수 년간 제작에 매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의 출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핵&슬래쉬 컨셉의 트리플 A급 MMORPG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회사에서 전력을 쏟은 프로젝트인 만큼, 올해 지스타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는 '프로젝트 T'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우선 올해 1월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팀버게임즈의 '아제라'가 최신 빌드의 시연 버전으로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복 비전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쟁 MMORPG '아제라'는 올해 4분기에 2차 CBT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각 1종 씩 지스타에 출품한다. 두 작품 모두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스타 개최가 두달도 남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로 사전 공개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