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스트의 마지막 점령전, 세렌디아 남부 자치령은 L4 길드의 차지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1차 점령전 때 참전 길드가 없어 공석의 자리로 남겨져 있던 곳으로 L4와 블랙리스트까지 두 길드가 점령전 시작 전에 성채를 완성했다.


성채 위치는 둘 다 남부 경비 캠프 근처로 매우 인접했지만 위치상 L4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었다. 블랙리스트는 남동쪽 인근 풀숲 사이에 있던 반면 L4는 더 깊숙한 곳 언덕 꼭대기에 지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


▲ 언덕 꼭대기에 지어진 L4의 성채


▲ 풀숲 사이에 숨어있던 블랙리스트의 성채



게다가 블랙리스트는 발레노스에 1차 때 완성해둔 성채가 있었고 칼페온 직할령에도 지휘소를 건설하여 총 세 지역에서 점령전을 진행하던 중인데 대부분의 인원을 칼페온 직할령에 분배를 한 상태였다. 상대적으로 세렌디아 남부 자치령 성채에는 인원이 적었고 L4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21시 정각. 점령전 시작과 동시에 L4공격조는 블랙리스트 성채로 돌격했다. 주변에 많은 함정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고 소수만 남아 있던 방어조는 쉴새없이 쏟아지는 공격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결국 블랙리스트의 방어 인원이 모두 쓰러지면서 성채가 무방비 상태가 된 반면 L4의 공격조는 계속 충원이 되었다. 총력으로 성채를 공격했고 점령전 시작 후 약 5분만에 블랙리스트 성채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 세렌디아 남부 자치령의 주인은 L4로 결정된다.


▲ 블랙리스트의 방어조가 전멸한 후 L4의 매서운 성채 공격이 이어졌다


▲ 점령전 시작 후 약 5분만에 전투 종료


▲ 세렌디아 남부 자치령은 L4의 차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