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오픈과 함께 몰려드는 인파속에서 수월하게 레벨 업을 하기란 쉽지 않았을 테지만 그는 CBT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레벨 업에 성공했다. 과연 그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을지 노하우를 직접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약탈자들 길드에서 레인저를 플레이하는 칼페온 서버의 '기자' 라고 합니다.
Q. 거의 하루만에 50레벨 달성이신데 실제 레벨업 시간은 어느정도 될까요?
진작부터 준비를 많이 했는데요. 서버 오픈 후 아침 7시까지 플레이하고 잠시 쉬었다가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냥만 했습니다. 대략 3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18일(목) 오후 9시 정각에 50레벨을 찍었습니다.
Q. 레벨 업 비결이 있다면? 사냥 외에 퀘스트나 공헌도 작업은 안했는지
25까지는 일반 퀘스트, 흑정령 퀘스트로 레벨 업을 했고요. 이후에는 반복 사냥과 흑정령 퀘스트만 진행했습니다. 25~30레벨 까지 핏빛 수도원, 30~32 붉은 오크(글리시 마을), 32~39 산적(비라기 산채), 39~43까지 거미 골렘(플로린 마을 서쪽), 43~47 사우닐(사우닐 캠프), 47~49 거인족(게야쿠 평원), 50은 크론성터에서 레벨업 했습니다.
Q. 레벨 업 과정에서 힘든 과정이 있었다면? 아이템 스팩이 부족하거나 하는 것은 못느끼셨나요.
저는 CBT 때부터 레인저를 플레이하고 있어요. 레인저의 장점은 원거리 몬스터가 없다면 피해 없이 사냥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이라면 스킬 사용시 요구 정신력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테스트 때와 비교해봐도 정신력 소모가 크게 늘어난게 느껴지고요.
또한 CBT 때와 비교했을 때, 체감상 드랍확률이 떨어진 것인지, 아이템 보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기는 아스웰 무기를 사용하다가 25레벨에 흑정령 퀘로 획득할 수 있는 바스티어, 산적 사냥을 통해 칼리스 장궁을 득해서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장신구는 공헌도로 대여하거나 획득하는 대로 교체했습니다. 아이템을 따로 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Q. 레인저 유저를 위한 레벨 업 추천 스킬이 있다면.
스킬은 우직한 칼날바람, 회피사격, 흐름:날카로운 깃털 이렇게 3가지만 사용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이 스킬들에만 포인트 투자를 해서 스킬 포인트가 부족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네요.
사냥 패턴은 몬스터를 몰아서 우직한 칼날바람으로 스턴을 넣고 그 상태에서 깃털을 사용합니다. 남은 체력은 회피 사격으로 마무리 하는데요 처리가 안될 시에는 다시 우직한 칼날바람을 사용합니다.
스킬 연계 : 우직한 칼날 바람(스턴) - 흐름: 날카로운 깃털 - 회피 사격(마무리)
Q. 레벨 업에 계속 매진할 것인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제가 속한 약탈자 길드는 테스트 당시엔 PvP를 많이 연구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레벨 업을 계속 하면서 점령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0레벨이 되니 체감상 49레벨이 될 때보다 약 4배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PvP 관련해서는 관심은 있지만 카오 페널티가 너무 커서 개인적으로 조금 꺼려집니다. 안그래도 아이템 드랍확률이 낮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이템 획득이 어려운데 카오로 죽게되면 매우 힘들어질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싶으신 말씀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개인간 거래가 안되는 것이 정말 불편합니다. 레인저는 원거리 공격수고 회피하면서 사냥하기에 방어구 수리비나 물약값이 적게 들지만 다른 클래스는 그게 아니라 다들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테스트 때 처럼 개인거래를 가능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는 사람들이 거래소를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게 새로운 조치가 필요 할 것 같아요. 지금 거래소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많은 유저들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좋은 운영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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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c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