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는 방대한 세계를 제공하는데요. 이런 넓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소소하게 즐길수 있는 '생활 콘텐츠'도 빠질수 없는 요소겠죠. 전투가 주가 되는 MMORPG 게임에서 이상할 정도로 생활 계열 스킬에 집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재 로스트아크 2차 CBT에서는 식물채집, 벌목, 채광, 수렵, 낚시, 고고학 6종의 생활 스킬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로스트아크의 생활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직접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힘겨워도 포기말라, 로스트아크 생활의 길!


■ 어떻게 시작할까? 로스트아크 '생활'을 시작하는 법

로스트아크의 본격적인 생활 콘텐츠는 '레이크 바' 지역에 도착하여 각종 생활 스킬들을 습득하면서 시작되는데요. 현재 생활 스킬은 식물채집, 벌목, 채광, 수렵, 낚시, 고고학 총 여섯종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활 스킬 탭에 점성술, 화술은 아직 사용할 수 없지만 차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총 여섯 종류의 생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6종의 생활 스킬을 습득하셨다면 이와 대응하는 도구를 획득하는 것으로 생활 스킬을 사용하실 준비가 끝이 납니다. 장착 가능한 생활 도구로는 '채집장갑', '도끼', '톱', '마체테', '낚싯대', '삽'이 있는데요. 이외에도 '숫돌', '집음기', '화약' 등의 추가 도구까지, 모든 생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꽤 다양한 종류의 생활 도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도구는 NPC 별로 팔기도 하지만, '생활 도구 상인'을 통해서도 한꺼번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더 진행된 지역의 상인은 높은 단계의 생활 도구를 판매하니, 좋은 생활 도구를 얻으려면 어느정도 스토리를 진행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런 장비는 사용에 따라 파괴될 수 있는 소모품이라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벌목'을 제외한 생활 스킬들은 사용에 실패하기도 하는데요. 성공/실패 때에도 생활 도구는 소모될 수 있으니, 사용량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 '생활 도구 상인'은 모든 종류의 생활 도구를 판다


채집장갑, 도끼 등의 장착형 생활 도구는 전투 장비와 다른 별개의 생활 장비 슬롯에 장착하기 때문에 별도로 장비 교환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생활 스킬 역시 전투/생활HUD로 구분되어 생활 스킬 슬롯에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스킬 세팅과 겹치지 않죠.

전투/생활HUD 전환은 특정 행동에 따라 자동 전환 되거나, B 키를 눌러 수동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생활 스킬 사용 중에 전투를 해야하는 상황도 많은 편으로, HUD 전환 키를 편리한 설정으로 변경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무기/생활 장비는 따로 착용!

▲ 전투/생활HUD를 전환하여 스킬을 사용한다


참고로 요리 재료나 물고기 등은 상인 NPC들이 팔기도 합니다만, 충전 시간이 정해져 있는 '한정 품목'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대량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 생활 스킬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으니... 직접 모을 수밖에!


■ 약초부터 채소까지! 생활의 기초 '식물채집'

'식물채집'은 채집장갑을 사용해 지도 상에 표기되는 다양한 식물을 채집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그 종류도 양파부터 감자, 가지, 각종 베리, 꽃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식물채집은 채집장갑을 착용한채로 지도에 표기되는 식물(잎사귀)를 우클릭하여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생활 스킬들이 숫돌 등의 추가 도구가 있는 것과 달리, 식물채집은 다른 도구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 착실하게 캐는 것이 '식물채집'의 기본


그렇기 때문인지 식물채집의 스킬 구성은 비교적 간단한 편인데요. 기본적인 스킬 성공률을 높이는 '전문 채집꾼'과 추가로 선물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되는 '채집꾼의 눈썰미'를 시작으로하는 식물채집의 스킬 트리는 스킬 사용 자체를 편리하게 해주는 것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선물용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한다


'활력의 정수'는 식물채집 성공 시, 잠깐동안 채집 속도와 이동 속도가 증가시키는 '에테르'를 발견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식물 위장술'은 식물채집 중에 몬스터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해주는 스킬로 두 스킬 모두 식물채집에 집중할 때는 꽤 도움이 될만한 스킬입니다.

생활 레벨 55부터 배울수 있는 '맨손 채집' 스킬도 흥미로운데요. 아직 상세한 정보는 표기되지 않지만 채집장갑 없이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 같은 느낌이군요.



이렇게 식물채집을 통해 얻어낸 재료들은 버프효과를 주는 요리 재료나 천 가공의 기초 재료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채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선물용 아이템들도 얻을 수 있으니, NPC들의 취향을 확인한다면 호감도를 올리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거 선물용 맞아?


■ 실패하지 않는 스킬! 나무를 베는 '벌목'

'벌목' 스킬은 나무를 벨 수 있는 스킬입니다. 맵에 보이는 모든 나무를 벨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지도상에 벌목 가능한 나무는 따로 표기됩니다. 다른 생활 스킬들과는 달리, 스킬 사용이 실패하지 않는 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벌목은 '도끼'나 '톱'을 사용해 시도할 수 있는데요. 도끼는 마무리 시 목재 외에 다른 부산물을 얻을 수 있는 반면, 톱은 마무리 시 목재를 획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노리는 목표에 따라 맞는 장비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 톱이나 도끼로 벌목할 수 있다


재밌게도 벌목 가능한 나무들은 '묘목-아담한-풍성한-거대한' 순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성장 정도에 따라 얻는 경험치나 총 채집 양이 달라집니다. '묘목' 단계에서는 아직 벌목할 수 없고, '풍성한', '거대한' 나무는 여러명이 달려들어 벌목할수도 있습니다.

단, 여러명이 벌목을 시도한다면 그만큼 한 명이 얻을 수 있는 재료가 줄어들기 때문에 크고 훌륭한 나무를 벨 때에는 벌목 경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 묘목은 아껴요

▲ 커다란 나무에서는 벌목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벌목에는 기본 생활 장비인 '도끼'와 '톱'외에도 '숫돌'이라는 도구가 있는데요. 숫돌은 스킬 '날 벼리기'를 익히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숫돌로 '날 벼리기'를 사용한 경우, 일정 시간동안 도끼, 톱의 파괴 확률을 감소 시키고, 톱일 경우에는 벌목 속도도 증가 시킵니다.

기본적인 스킬은 '벌목꾼'은 거대한 나무를 베기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벌목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스킬입니다. 이외에 습득하면 마무리 채집이 추가되는 도끼, 톱 전문화도 1레벨 이상 투자해두면 좋습니다. 톱의 경우에는 톱 전문화를 습득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눈에 띄는 스킬은 '급속 성장'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묘목' 단계의 나무는 벨 수 없지만, 급속 성장을 사용하면 미성숙한 나무를 성장시켜 벌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다만, 1레벨 기준 7분으로 스킬 쿨타임이 굉장히 길고, 스킬 레벨에 따라 쿨타임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잘 고민해봐야할 스킬입니다.



이렇게 얻은 재료들은 주로 목재 가공품과 선박 재료로 가공할수 있습니다. 모험을 진행하다보면 선박을 타고 항해를 시작하게 될 텐데, 다양한 선박을 제작할 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 깨고, 터뜨리고! 광물을 얻는 '채광'

로스트아크의 '채광' 스킬은 보통 광산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면에 노출되어 있는 광물 뭉치를 상대로 광물을 캐는 스킬입니다. 지역에 따라 광물도 차이가 있습니다.

캘 수 있는 광물은 지도상에 파란색 광물 형태로 표기됩니다. 여기에 채광 장비인 곡괭이로 채광을 시도하거나, 추가 도구인 '화약'을 사용해 채광 폭탄을 설치해 단번에 채광을 마무리 짓는 것도 가능하죠.

▲ 스펙터클한 광부 액션!


채광 포인트도 등급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높은 '찬란한' 등급은 3회까지 채집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선 원석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가치가 높습니다.

또, 채광은 곡괭이 외에도 스킬 '채광 폭탄'으로 광물 채집이 가능한데요. 채광 폭탄 스킬을 습득하고, '폭탄용 화약'이 있다면 채광 폭탄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곡괭이와는 달리 한 번에 채집을 끝내기 때문에 여러번 캘 수 있는 '찬란한' 광물에 시도하면 좋겠죠.

'채광 폭탄' 스킬은 1레벨 기준 10분으로 긴 쿨타임을 가졌지만, 곡괭이질 성공 시 쿨타임이 5%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본격적으로 채광을하고 있을 때에는 생각보다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 채광폭탄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릴수도 있다


이외에 주목할만한 스킬은 '광맥 발견'과 '달빛 채광사'가 있는데요. 광맥 발견은 찬란한 광물에서 원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고, '달빛 채광사'는 도구 파괴 확률이 올라가는 대신 어빌리티 스톤 드랍 확률을 추가 해주는 스킬입니다.

특히 어빌리티 스톤을 획득율을 보정해주는 '달빛 채광사' 스킬은 캐릭터 강화에도 연결되는 일이기도 한만큼, 상당히 중요한 생활 스킬로 생각되어집니다.



채광을 통해 얻는 아이템들은 광물 가공을 할 수 있는데요. 각종 장비의 재료가 되는 광물 가공품으로 변환하거나, 선박 재료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 끝까지 추척해주지! 사냥감을 잡는 '수렵'

'수렵'은 크고 작은 사냥물들을 사냥하는 스킬입니다. 식물채집, 벌목, 채광과는 달리 지도 상에 미리 표기되지는 않고, '수색' 스킬을 통해 사냥물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점이 특징적이죠.

간혹 돌아다니는 사냥물을 볼 수도 있지만 가장 손쉬운 사냥법은 '수색' 스킬을 통해 사냥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수색 스킬을 발동한 상태라면 식물, 나무, 채광 포인트에서 사냥감의 표식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사냥감을 찾는 것이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편리하죠.

▲ 무력화된 사냥감의 모습


기본적으로 수렵은 사냥 장비, '마체테'를 사용하는데요. 사냥감들은 평소에는 일반 공격이 통하지 않고, 모험가로부터 도망치려고 하기 때문에 먼저 '마체테'를 적중시켜 기절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무력화된 사냥감을 처치하고, 재료를 갈무리하는 것이 수렵의 기본이죠.

만약 '수색' 스킬을 통해 숨어있는 사냥감을 발견했다면 바로 '마체테'를 던져도 좋습니다. 혼비백산해 기어나온 사냥감은 무력화된 상태로, 기본 공격 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사냥할 수 있습니다.

▲ 채집 포인트에 숨은 사냥감에 '투척'해도 OK


다른 방법으로는 '덫 사냥'이 있습니다. 덫 사냥은 추가 도구인 '덫 사냥 키트'를 사용해, 특정 지역에 덫을 놓아 사냥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설치만 해두면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많은 수집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냥감이 잡힐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정해진 위치에 덫을 놓는 '덫 사냥'


이러한 수렵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은 역시 '투척'과 '수색'입니다. 워낙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스킬이기 때문인지, 두 스킬은 습득(1레벨)만 가능하죠. 이외에 '전문 사냥꾼'과 '갈무리' 스킬을 배워 재료 수집 효율을 늘릴 수 있습니다.

특수한 사냥이 가능한 '덫 사냥' 트리도 흥미로운데요. '덫 사냥'은 레벨에 따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덫의 수가 늘어납니다. (최대 3레벨 3개) 상위 스킬인 '잠복'을 활용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수도 있죠. '잠복'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가 땅속으로(!!) 숨어, 사냥감이 잡히는 시간을 생략합니다. 단, 잠복으로 바로 사냥하면 일반적인 덫 사냥보다는 결과물이 나쁘다고 하네요.

▲ 모험가라면 땅속에 잠복하는 것 쯤은 쉬운 일



마지막으로 '추적' 스킬이 있는데요. 덫 사냥을 통해 추적 단서 아이템을 얻은 경우, 사냥꾼의 직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찾아가 커다란 사냥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고를 들여 커다란 놈을 추적하는 것, 이거야 말로 진짜 사냥이라는 기분이 드네요.

▲ '추적'으로 큰놈을 노릴수도 있다


■ 일해라 시신경! 세월을 낚는 '낚시'

'낚시'는 각 지역의 정해진 낚시 포인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장비인 '낚싯대'를 장착하여 스킬을 사용하면 찌를 던져 낚시를 시작합니다. 물고기가 나타나 찌를 물면 타이밍을 봐서 낚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고기야, 물어라


'낚시' 또한 '수렵'처럼 다른 채집법이 있습니다. 이른바 '통발 낚시'라는 것인데요. 낚시 포인트에는 통발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통발 설치' 스킬로 통발을 놓을 수 있습니다. 통발 낚시 역시, 덫 사냥과 비슷하게 딱히 신경쓰지 않고도 많은 채집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완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 특별히 품이 들지 않는 '통발 낚시'


그 외에 낚시는 '미끼 뿌리기'라는 스킬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낚시는 수동으로 하더라도 물고기를 낚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므로 이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죠. 생활 도구 '미끼용 잡어'를 소모해 '물고기떼 출현' 버프를 거는 '미끼 뿌리기' 스킬은 물고기의 출현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또, '미끼 뿌리기' 스킬을 3중첩 시키면 '투망 낚시'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 '미끼 뿌리기' 버프 중첩이 중요


낚시의 경우, 찌낚시-통발 낚시-투망 낚시를 한자리의 낚시 포인트에서 할 수 있는만큼 모든 방법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어디, 대어를 한번 낚으러 가볼까요?



■ 듣고, 찾고, 발굴하고! 비밀을 캐내는 '고고학'

'고고학'은 각지의 유물을 발굴하여 복원, 조사하는 스킬입니다. 파묻힌 유물을 발굴하는 것이다보니 지도상에 유물의 위치가 따로 표지 않고, '음파 탐지'를 통해 유물의 흔적을 찾아내야 합니다.

고고학의 기본 스킬은 '유물 탐색'과 '음파 탐지'인데요. 추가 생활 도구인 '집음기'를 사용해 '음파 탐지'를 사용하면 유물의 흔적을 소리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가까운 거리일수록 신호가 빨라지며, 정확한 위치를 발견하면 '유물 탐색' 스킬을 사용해 유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소리가 크게 울리고, 빛이 파래진 곳이 포인트!


이렇게 찾아낸 유물은 생활 장비인 '삽'을 사용해 발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발굴에 성공하면 '도굴꾼의 감' 이라는 버프가 발생하는데요. '도굴꾼의 감'이 3중첩 된 상태에서 다음 유물을 발견하면 미니 게임을 할수 있게됩니다. 미니 게임에 성공(혹은 일부 성공)하면 추가 유물 등의 보상도 얻을 수 있습니다.

▲ 연속 발굴로 '도굴꾼의 감'을 중첩 시키는 것이 중요

▲ 미니 게임을 성공하면 추가 보상을 얻는다


이렇게 얻어낸 유물들은 대체로 '손상된 석판 : 네리아의 기록' 일텐데요. 이런 석판들은 루테란 성의 테르미아 도서관의 '고고학 복원가'을 통해, 4장을 모아 다음 단계 석판으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석판은 3단계로 나뉘어 있고, 가장 낮은 단계의 석판을 모아서 복원할 경우 총 64장의 손상된 석판을 모아 완전한 석판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전히 복원된 '석판 : 네리아의 기록'은 고서로 교환이 가능한데요. 가장 기본적인 '고서 : 동부해안 민화'는 복원된 석판 1장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고서들은 더 많은 석판을 필요로 하니 최종적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유물을 모아와야 하겠죠.

▲ 많은 유물을 필요로 하는 석판 복원


이렇게 교환한 '고서'를 가져가면 각 지역에 배치된 비석을 조사할수 있게됩니다. 간혹 맵을 지나다니다보면 표시는 되어있지만 뭘 하는지는 알수 없는 비석들을 보셨을 텐데요. 유물을 복원해 고서를 가져와야만 조사할수 있게되죠.

기자가 교환한 '고서 : 동부해안 민화'는 1단계 유적, 오래된 비석을 조사할 수 있는 고서인데요. 비석에 고서를 사용하자 고대의 은화, 아크라시움 결정, 고고학 기초문서 등과 함께 어빌리티 스톤이 드랍되었습니다. 참고로, 비석 조사에 '고서'는 소모되기 때문에 다른 비석을 조사하려면 다시 유물을 모아야 합니다.

▲ '고서'를 사용해 '비석'을 조사하면

▲ '어빌리티 스톤' 등의 아이템이 드랍된다


이외에 고고학에서 흥미를 끄는 스킬은 '트레져 헌터'와 '역사의 흔적'입니다. 트레져 헌터는 비밀던전 내에 유물 상자를 ~회 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스킬로 추가 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은 상위 등급의 고서를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스킬입니다. 모험가의 고고학 자격을 표현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거대한 미니 게임 같은 생활 콘텐츠, 즐거운 점과 아쉬운 점은?

지금까지 로스트아크 세계에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아직 구현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벌써부터 꽤 해볼만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종합하여 보면 생활 스킬을 올리는데 전투만큼이나 재미를 느낄만한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단순히 한가지 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냥감을 잡고, 광물을 캐고, 물고기를 낚는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다보니 거대한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죠.

▲ 소소한 재미가 있는 생활 스킬들


또, 몇몇 생활 콘텐츠들을 통해 버프 요리나 어빌리티 스톤 등을 얻을 수 있고, 재료로 '생활 장비 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싶은 모험가들도 생활에 도전해볼만한 내용이 있지 않는가 싶네요.

▲ 생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장비도 여럿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생활 장비를 전투 장비와 겹치지 않게 따로 착용하는 점은 좋았지만, 실질적으로 본격적인 생활 콘텐츠를 즐기려면 그외에 추가 생활 도구들을 잔뜩 갖춰야하고,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얻다보니 소지품이 폭발할 지경에 이르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생활 스킬이 다양한 것은 마음에 들지만, 전투/생활HUD를 분리했음에도 스킬을 넣어둘만한 슬롯이 부족한 점도 불편을 느낄만한 부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생활 콘텐츠 플레이를 편리하게 해줄만한 생활 전용 소지품이나, 생활 스킬 슬롯이 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각종 도구와 재료로 소지품이 꽉 차는 점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