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1-2'는 피파18에서도 많이 사용된 포메이션으로,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CDM), 2명의 중앙 미드필더(RCM, LCM), 1명의 공격형 미드필더(CAM)를 통한 중앙 전개가 돋보이는 포메이션이다.

또한, 2대1패스로 티키타카식 전개를 이어나가거나 중앙에 밀집해 있는 미드필더들로 루즈볼 획득 및 난전 상황에서도 유리하다. 윙어가 없는 조금은 특이한 포메이션이기도 한 4-1-2-1-2. 어떻게 활용하는 게 최선일까?

▲ 4-1-2-1-2, 어떤 포메이션일까?



빠른 중앙 전개가 가능한 전술
빠른 티키타카를 지향하는 유저라면

4-1-2-1-2는 중앙에 밀집된 선수들로 빠른 중앙 전개가 가능한 전술이다. 피파온라인4는 패스 속도나 정확도가 피파온라인3에 비해 비교적 낮아졌다. 즉, 급하게 먼거리로 패스할 경우 패스 미스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어떤 거리에서도 비교적 정확하게 패스할 수 있던 피파온라인3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원터치 패스플레이인 티키타카가 쉽지 않아졌다. 하지만 4-1-2-1-2는 중앙의 어떤 위치에서든 선수들이 적절한 자리에 위치해 있어, 다른 포메이션보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중앙에 선수들이 밀집해 있어서 중앙쪽으로 오는 루즈볼(떨어져 나오는 볼)을 획득하거나 중앙에서 벌어지는 난전에서도 볼을 가져오기가 더 쉽다.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가져오기 더 수월하다는 것.

역습에서도 능하다. 1선에 위치한 2명의 공격수에게 다이렉트로 볼 전달을 하거나, 혹은 패스로 중앙에 위치한 선수들과 2대1패스 플레이로 역습을 진행할 수도 있다.


▲ 다양한 공격 루트와 짧은 원터치 패스로 티키타카가 가능하다



윙어가 없다? 사이드 플레이, 가능할까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사실, 이 포메이션을 처음 봤을 때 많은 유저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윙어가 없다는 점일 것이다. 사이드의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윙어가 없다는 것은 확실히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확실히 윙어를 활용하는 전술보다 사이드쪽을 활용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이드 플레이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 전술은 아니다.

풀백이 아닌 윙백을 둠으로써 오버래핑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오히려 윙백의 오버래핑 타이밍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성공적인 공격 루트가 되기 쉽다.

뿐만 아니라, LCM과 RCM, 그리고 RS LS가 사이드의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기도 하며, 전술에서 위치 선정을 '자유로움'으로 설정하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사이드쪽으로 더 움직일 수 있다. 만약, 사이드 플레이를 더욱 활용하고 싶다면 LCM이나 RCM 중 한 명을 윙어로 두는 방법도 있다.


▲ 윙백을 활용하면 사이드 플레이를 충분히 가져갈 수 있다.


▲ 사이드 플레이를 더 활용하고 싶다면 중앙 미드필더 한 명을 윙어로 변형하는 방법도 있다



감아차기(Z+D), 중거리 슛에 더 유리!
중앙 점유율은 곧 중거리슛 찬스

피파온라인4에서는 공격시에 일관적인 크로스 플레이나 패널티 박스 안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면서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중거리슛이나 감아차기(Z+D)가 더욱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중거리슛이나 감아차기를 활용하는 플레이는 중앙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는 4-1-2-1-2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중앙에서 패스를 돌리거나 루즈볼을 획득하여 곧바로 감아차기(Z+D)나 중거리 슛으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

특히, 이러한 플레이에는 2명의 투톱을 어그로로 활용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패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2명의 공격수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척하면서 각을 잡고 곧바로 감아차기(Z+D)나 중거리 슛을 하면 된다.


▲ 앞으로 달려가는 공격수에게 시선을 준 뒤 곧바로 감아차기를 사용!



전술 설정은 어떻게?
빠른 티키타카를 지향하는 유저라면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어느 정도 밀집해 있는 포메이션이기 때문에, 선수 간의 간격은 좀 더 넓혀도 괜찮다. 특히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인 LCM, RCM이나 좌우 윙백인 RWB, LWB의 간격을 더 넓혀서 사이드 쪽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개 속도는 기본적으로 빨라야 한다. 빠른 패스로 상대를 최대한 혼란스럽게 만들고 골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슛 수치를 낮추어 지속적인 기회를 만드는 것이 티키타카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사이드 쪽을 더 활용하고 싶다면 위에서 말했듯이 위치 선정은 '자유로움'으로 설정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무래도 윙어가 없기 때문에 사이드 쪽에서 협동 수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상대가 사이드에 치중된 공격을 하는 유저라면 중앙 미드필더를 사이드로 데리고 와서 수비를 해야 한다. 또한, 수비의 압박 정도와 적극성을 과도하게 높이면 전체적인 라인이 올라가게 되어 사이드 쪽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 4-1-2-1-2 추천 전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변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