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6일(금) 23시(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프랑스(피파 랭킹:7위)와 우루과이(피파 랭킹:14위)의 8강 첫 경기가 진행됐다.

16강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음바페와 카바니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아쉽게 카바니는 16강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진행된 경기는 프랑스의 2:0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벨기에와 브라질의 8강 경기 승자와 4강 준결승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프랑스 vs 우루과이
성사되지 못한 카바니와 음바페의 대결

경기 속도는 전반적으로 빠른 편이였으나, 두 팀 모두 전반전에는 이렇다할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음바페가 헤딩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정확히 임팩트되지 못하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우루과이는 프랑스에게 거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수비수들은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계속적으로 거센 반칙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전반 40분, 그리즈만이 프리킥으로 연결한 볼이 바란의 머리에 맞으면서 우루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프랑스는 1:0으로 기분좋게 하프 타임을 맞이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전, 우루과이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계속적으 프랑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공세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후반 16분에는 그리즈만의 슛팅을 무슬레라가 펀칭 실수하면서 골로 기록되었다. 경기는 2:0이 되며 우루과이는 더욱 힘든 경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경기는 프랑스의 페이스로 이어졌다. 우루과이는 오히려 스스로 급해지면서 제대로 공격 전개를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중 히메네스의 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게 경기는 2:0으로 끝이 났다. 예전같지 않은 모습의 수아레스, 그리고 부상이 안타까운 카바니까지. 여러모로 우루과이에게는 아쉬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 Issak이 뽑은 MOM - 은골로 캉테

선제골을 기록한 라파엘 바란, 1골 1어시를 기록한 앙투안 그리즈만 등 승리에 견인한 많은 선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캉테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끊임없는 활동량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프랑스 점유율, 수비, 공격 전개 등까지 모두 관여해주었다.




*득점기록

-득점
전 '40 라파엘 바란 (도움: 그리즈만)
후 '16 그리즈만 (도움: 툴리소)


[사진 제공(Credit)=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