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9일, 검은사막 2021 썸머 시즌 시작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메인 의뢰 간소화, 시즌 캐릭터 전환 시스템, 시즌 파티 사냥터, 동(V) 투발라 확정 강화 아이템 등 새로운 시스템들이 몇 가지 추가됐다.

특히 메인 의뢰 간소화는 기존 유저를 배려해 의뢰 진행을 발렌시아 지역까지 뛰어넘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메인 의뢰를 간소화하려면 발레노스 의뢰 중 빨간코를 잡고 NPC 알루스틴을 만나는 시점에서(벨리아의 현자 의뢰) '[특별 성장] 명문의 시작' 의뢰를 수주하면 된다.

이 의뢰를 수주하면 발렌시아 지역 이전 메인 의뢰가 삭제되고, NPC 푸가르에게로 안내된다. NPC 푸가르에게 '[특별 성장] 푸가르의 고민'을 진행하면 나루 장비 세트와 푸가르의 비망록이라는 의뢰 진행용 아이템이 주어진다. 푸가르의 비망록을 우클릭하면 전용 의뢰가 시작되며, 레벨 20달성, 30달성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목표를 달성하고 보상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즉, 메인 의뢰 간소화는 장비 강화에 익숙한 기존 유저들로 하여금 귀찮게 메인 의뢰를 따라가는 것 대신 스스로 특정 레벨을 달성하며 빠르게 시즌 보상을 얻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참고로 간소화 진행 시 시즌 패스가 완료되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푸가르의 비망록 의뢰를 일정 부분 달성한 후 흑정령과 대화(W)하면 시즌 패스를 완료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메인 의뢰 간소화를 진행하기 위해선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전에 메디아 메인 의뢰를 모두 완료하거나 NPC 바리즈 3세에게 '[반려동물] 바리즈의 주나이드' 의뢰를 완료한 기록이 있는 유저만 해당 간소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 알루스틴을 만나는 부분에서 메인 의뢰 간소화를 진행할 수 있다.

▲ 메인 의뢰를 간소화하면 발렌시아 지역까지 한번에 밀어준다.

▲ NPC 푸가르에게 나루 장비 및 비망록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다.

▲ 비망록을 우클릭해 간소화된 의뢰를 진행할 수 있다.(레벨 달성형)

▲ 비망록을 차례로 완료하면서 의뢰 보상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시즌 캐릭터가 레벨 25 이상이 되면 NPC 푸가르에게 ‘[시즌] 푸가르의 특별한 초시계’ 의뢰를 완료할 수 있다. '푸가르의 초시계' 아이템은 가문당 1회에 한해 자신이 키운 시즌 캐릭터의 전투/기술 경험치를 25레벨 이하 일반 캐릭터에게 옮길 수 있게 해준다. 이때 시즌 캐릭터 여부 또한 전환한 캐릭터로 옮겨지며, 경험치는 이전 시즌 캐릭터의 전투/기술 경험치만큼 전환 대상 캐릭터가 추가로 획득하는 형태다.

‘푸가르의 초시계’ 아이템을 사용하면, 캐릭터 선택 창으로 이동하며 사용한 캐릭터의 가방에 투발라 무기를 교환할 수 있는 투발라 주무기, 보조무기, 각성무기 교환권 3종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옮긴 캐릭터에게 맞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시즌 패스 보상도 강화됐다. 시즌 캐릭터 61레벨 달성 시 획득할 수 있는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은 액세서리를 제외한 투발라 장비를 동(V)으로 확정 강화 시켜준다. 그렇게 시즌 패스를 모두 완료하면 '[시즌] 까마귀 상단의 공헌증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해당 의뢰로 받는 '[시즌] 위대한 선구자의 함'에서는 최대 가모스의 심장, 응축된 벨의 마력 등 귀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특별히 와라곤 둥지(추천 공격력 165), 바실리스크 소굴(190), 슐츠 근위대(220) 사냥터가 3인 사냥터로 변한다. 이에 따라 신규 유저는 해당 사냥터에서 비교적 강한 몬스터를 수월하게 잡으며 전리품을 골고루 가질 수 있게 된다.


▲ 캐릭터를 바꾸고 싶다면 전환 시스템을 이용해보자.

▲ 푸가르의 초시계

▲ 투발라 동(V) 확정 강화가 가능한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

▲ 위대한 선구자의 함

▲ 와라곤 둥지, 바실리스크 소굴, 슐츠 근위대가 3인 사냥터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