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5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는 치열한 대결 끝에 리브 샌드박스와 위즈 폭스가 승점 4점씩 확보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진 2경기에선 최연소 선수인 박기영이 데뷔전에 나서 4골과 함께 승리했다. 박기영의 승리로 기세를 탄 대전 하나 시티즌은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을 3:0 꺾었다.

첫 경기에서 위즈 폭스(WIZ)가 리브 샌드박스(LSB)가 맞붙었다. 1세트는 LSB 변우진 승리로 출발했다. 변우진은 빠르게 공을 돌리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전에서도 변우진은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이어가며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는 2:2 동점이 나왔다. LSB는 이번에도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으며 출발했다. 원창연이 상대 수비가 나오는 움직임을 정확히 노리는 플레이로 추가 골까지 넣었다. 위기의 박기홍은 빠른 패스로 한 골을 만회했다. 추가 시간에 공을 두 번이나 빼앗아 극적으로 추가 골을 성공해 2:2 동점까지 만들 수 있었다.

마지막 대장전에선 성제경이 처음으로 선제골로 출발했다. 박스 주변에서 공을 빼앗은 뒤, 칼 같은 패스로 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에 이은 헤딩슛까지 성공할 정도로 성제경의 매서운 공세가 이어졌다. 성제경은 후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막판 90분 이전에 차현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점은 위즈 폭스에게 돌아갔다.

2경기에선 김천상무 프로축구단과 대전 하나 시티즌의 대결이 성사됐다. 1세트는 박기영이 데뷔전 데뷔골로 시작했다. 데뷔전에서 박기영은 침착했다. 상대 골문 앞에서 패스를 돌리며 패널티 킥까지 따내는 여유마저 보여주면서 4:1 완승을 거뒀다.

흐름은 바로 윤창근에게 이어졌다. 손흥민의 감아차기를 활용해 2세트가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었다. 윤창근은 바로 크로스로 골을 이어가 순식간에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쐐기골마저 성공한 윤창근은 3:0으로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대장전에서 김성식과 김시경이 대결했다. 김시경은 대전 하나 시티즌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우위를 점했다. 골문 앞에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간 김시경은 추가 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끝냈다. 김성식은 후반전에 골과 함께 반격했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1로 승부가 끝났다.

■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5일 차 1, 2경기 결과

1경기 위즈 폭스 1 vs 1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박지민 0 vs 2 변우진
2세트 박기홍 2 vs 2 원창연
3세트 성제경 3 vs 1 차현우

2경기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0 vs 3 대전 하나 시티즌
1세트 오은택 1 vs 4 박기영
2세트 이동헌 0 vs 3 윤창근
3세트 김성식 1 vs 2 김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