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검은사막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저조한 성능으로 말이 많았던 각성 드라카니아에 대한 상향이 이루어졌으며, 므로웨크의 미궁 보상 상향 및 길드 전투 임무 추가 등의 변경사항이 생겼다. 또한, 무더운 여름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여름 이벤트도 시작됐다.

각성 드라카니아는 이동기와 연계하여 사용하는 기술들이 더 빠르고 매끄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흐름:마크타난의 날개'는 역린 찌르기 또는 트리온 단련 기술과 연계 시 기술이 빠르게 발동되며, 기술 사용 중에 폭풍의 습격을 사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전체적인 PvE 유틸성과 피해량도 증가했다. '마인:날카로운 선포'에는 체력 회복 효과가 붙었으며, '마인:대지를 가르는 포효'의 피해량은 1002%에서 1152%로, '마인:혼에 사무친 원한'의 피해량은 1114%에서 1225%로 상향 받는 등의 조정이 있었다. 대신 PVP 피해 감소율은 조금 늘어났다.

▲ 일단 상향되긴 했는데, 부활할 수 있을까?




끝없는 겨울의 산에 있는 므로웨크의 미궁 보상이 상향됐다. 연구소에서는 천공의 정수 획득 확률이 1.6배, 카프라스의 돌 획득 확률이 1.2배였으나 본 서버에 적용되면서 천공의 정수 획득 확률은 2배, 카프라스의 돌 획득 확률은 무려 3.3배로 바뀌었다. 지워진 마녀의 증표의 획득 확률도 1.2배에서 1.25배가 되었으나, 대신 피어오르는 서리의 불씨 획득 확률 증가는 본 서버에서 사라졌다. 잡동사니 획득량도 기존의 5~10개에서 10~20개로 변경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 수익성이 개선된 므로웨크의 미궁, 이제 갈 만한가?




초록색 등급의 장비가 등장하는 상자를 대장장이에게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기존에는 일일이 상자를 까서 아이템을 가공해야 했지만, 이제 대장장이에게 상자를 건네주는 것으로 가공품을 바로 획득할 수 있다.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상자에 따라 다르며 녹아내린 금속 조각과 흔적 아이템 등을 확정으로 얻게 된다. 지정된 확률에 따라 순수한 결정과 다이아몬드, 토파즈 등의 보석도 추가로 습득할 수 있다. 단, 해당하는 상자를 소유하고 있을 때만 교환창이 보이니 주의하자.

▲ 상자가 없으면 교환창에 아이템이 보이지 않는다




신규 길드 전투 임무 12종도 업데이트됐다. 핏빛 수도원, 늪지 포건, 늪지 나가 등의 무리를 엘비아의 영역에서 처치해야 하며, 처치수에 따라 임무 규모가 소형에서 초대형으로 나뉜다. 어떤 지역의 임무를 수행하느냐에 관계없이 규모에 따라 지정된 보상을 받게 된다.

▲ 길드 임무 규모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기존에는 염색이 불가능했던 라 오르제카 의상과 누벨릭칸트 의상 염색이 가능해졌다. 투구는 3부위, 갑옷은 12부위를 염색할 수 있으며, 라 오르제카 의상은 의상을 상자 형태로 되돌릴 수 있는 일일 의뢰도 추가됐다. 투구는 NPC 오드락시아 리미타에게, 갑옷은 NPC 버트 베드마운틴에게 의뢰를 받을 수 있으며 상자가 된 의상은 다른 캐릭터에게 옮겨줄 수 있다.

▲ 염색이 가능해진 두 의상, 라 오르제카만 상자로 만들 수 있다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여름 이벤트가 시작됐다. 우선 흑정령을 통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파' 의뢰를 받고 대화에서 '파도가 일렁이는 해변?' 선택지를 고르면 의뢰가 진행된다. 테르미안 해변으로 향해 의뢰를 끝까지 완수하면 주크박스 아이템인 '테르미안의 파도소리'와 스윔수트 또는 비키니 상자 1종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지역에서 의뢰를 진행하면 '테르미안 기념 주화'를 얻을 수 있으며, 주화는 코코 의상 세트와 엘펜토 의상 세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물푸레나무 널빤지 전달하기, 캠프파이어에 생선 굽기 등의 주간 의뢰를 수행해 테르미안 기념 주화를 얻을 수 있으며, 8월 10일 정기점검으로 추가 주간 의뢰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간 의뢰로는 테르미안 기념 주화뿐만 아니라 '파푸의 모래 주사위'와 '해달의 파도 주사위'를 획득할 수 있는데, 해당 주사위로는 [ESC-보상-고대 흑정령의 모험]에 참여할 수 있다. 고대 흑정령의 모험으로는 빙수 아이템이 지급되며, 빙수는 크론석과 봉인된 샤카투의 빛나는 상자(전투)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파푸족과 해달족 중 하나로 전투를 치르는 '붉은전장:물타오르는 모래성 전투'도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평일 17시부터 익일 2시까지, 주말에는 14시부터 익일 2시까지 치러진다. 붉은전장의 결과에 따라 전투/기술 경험치와 은화, 전장의 증표를 획득하며 전장의 증표 10개는 주간 의뢰를 통해 테르미안 기념 주화 15개와 교환할 수 있다.

▲ 흑정령의 의뢰를 받고 테르미안 해변으로


▲ 다양한 주간 의뢰를 수행해 '테르미안 기념 주화'를 모으자


▲ 주간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주사위로는 고대 흑정령의 모험에 참여 가능


▲ 주기적으로 치러지는 파푸와 해달의 전쟁, 붉은전장 보상을 기념 주화와 교환


▲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일일 아이템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