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세트는 아직 대체품이 없어 계속 착용
협객 세트는 딜링 능력이 월등, 대신 생존력이 감소해 호불호가 나뉘는 중
4주차에 추가될 미궁을 생각한다면 협객은 포기하자


▲ 연합전선 장비, 유지할까? 바꿔볼까?

악령 세트 vs 11티어 = 악령 세트는 현역, 유지하는게 좋다

연합전선 '거짓된 신'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는 80레벨 목걸이/팔찌/반지 3종이다. 3세트 효과에는 습득레벨 90 이하의 스킬의 레벨이 1 증가하는 옵션이 있어 캐릭터 스킬 포인트를 아낄 수 있고, 11티어 장비랑 비교하면 전투력이나 각종 옵션도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스킬 레벨 1 증가 옵션은 현재까지 대체할 수 없는 옵션 중 하나다. 그리고 악령을 주로 착용하던 워커들이 다른 11티어 장비를 잠깐 착용해봤지만 악령 세트를 버리고 11티어로 바꿀 이유가 없다며 의견이 모이는 중이다. 상위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 악령은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 악령은 아직 현역이다. 바꿀 필요가 없는 장비.

협객 세트 vs 11티어 = 딜과 생존 차이, 추후 미궁을 대비해 교체해도 된다

49레벨 악령의 봉기에서 얻을 수 있는 세트 장비 협객. 협객 3세트 옵션도 스킬 레벨 증가가 붙어있고 어깨와 허리에는 스킬 재사용 속도 능력이 고정적으로 붙어있어 캐릭터의 딜량을 올리기에 최적화된 장비다. 협객 세트를 100레벨을 달성했어도 쭉 착용하는 워커도 있지만, 11티어 장비로 미리 세팅한 워커도 존재한다. 협객은 어떤 이유에서 이런 상황이 나오게 된 걸까?

먼저 협객 장비를 포기하면 쿨타임 감소 약 20%, 우두머리 추가 피해 15% 및 70레벨 이하 스킬 레벨1까지 포기해야되 해서 전체적으로 딜이 감소한다. 대신 대미지 감소 20% 옵션과 체력 30%가 증가하는 생존력이 확보된다. 지금 나온 콘텐츠는 협객 세트가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협객 세트를 장착할때 생기는 불안한 생존력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다른 이유는 4주차에 패치될 예정인 균열의 미궁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균열의 미궁 시스템이 해외 서버처럼 그대로 적용된다면 미궁의 사망 패널티에 주목해야 된다. 일반 던전처럼 방을 돌다가 몬스터의 공격을 받거나 기믹에 맞아 죽는 상황이 발생할 텐데, 이때는 방을 클리어해도 자동 부활이 안되고 계속 누워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이후 모든 파티원이 죽게되면 부활 여부를 결정해야되며, 부활을 선택하면 보상으로 받는 균열석 개수가 줄어들고 부활을 포기하면 던전 진행이 종료되고 피로도만 소모하게 된다.

균열석은 추후 다음 영웅 장비에 제작에 필요한 필수 재료라서 꾸준히 모아야 할 재료템이라 미궁에선 생존이 필수 요소가 된다. 그렇기에 미궁에선 딜링 능력보다는 생존력을 우선시로 본다. 협객 세트를 입다가 비명횡사를 당해 죽게 되면 파티원의 눈치도 보는 것은 물론이며, 도전을 포기하면 피로도도 감소되니 협객 세트 대신 11티어 장비로 미리 세팅하는 워커도 생기는 중이다. 아직 나오지 않은 콘텐츠를 두고 미리 호들갑 떨 수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미리 준비해서 나쁠건 없다.


▲ 협객 장비(좌측)는 딜링에 최적, 11티어 장비(우측)는 생존에 적합!

▲ 균열의 미궁 사망 패널티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협객 장비는 버려야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