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1일), 펄어비스는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업데이트 소식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칼페온 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칼페온 연회는 최초로 한국이 아닌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었으며, 현장 행사를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를 통해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른 시간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펄어비스는 연회를 시청하는 국내 이용자를 위해 PC방 단체 관람 이벤트 ‘아침을 여는 2022 칼페온 연회’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부산 지역 PC방에서 총 240명의 이용자와 검은사막을 즐기고 연회를 함께 시청하는 이벤트로 기획되어, 11일 00:00부터 초청된 유저들이 현장에 방문하여 연회를 기다리면서 함께 검은사막을 즐기기도 했다.


  • 행사: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in Los Angeles
  • 일시: 2022년 12월 11일 (일) 08:00~12:00
  • 내용: 검은사막 신규 업데이트 소개 및 질의응답


  • ■ 검은사막 최초의 쌍둥이 클래스, '우사'


    첫 번째 순서로는 검은사막의 25번째 신규 클래스 '우사'가 소개됐다. 우사는 검사 모바일에 출시하는 '매구'와 쌍둥이 자매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쌍둥이는, 어떻게 하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지 고민끝에 쌍둥이 클래스로 제작됐다.

    우사는 아침의 나라 출신으로, 의상 자체가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조합한 의상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짙은 색감을 유지해 차분하면서 강인한 성격을 표현하고, 한복 특유의 부드럽고 하늘하늘거리는 특성을 살려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날랜 도사의 특성이 표현됐다. 또한 우사는그림으로 나비를 부르는 '호화선'을 주 무기로 하며, 보조무기를 같이 사용하며 도술 액션을 펼친다.



    우사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소낙비'는 슈퍼아머이자 기절 CC를 걸 수 있는 기술이다. 부채질을 하며 우사 중심으로 비바람을 크게 일으키고 넓은 범위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범위가 좋아서 모험가들이 많이 활용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추후에 다른 기술들과 연계하여 활용도가 높아진다.

    '먹구름'은 전방에 구름과 번개를 일으켜 큰 범위에 피해를 일으킨다. 먹구름은 사용과 동시에 캔슬이 가능해, 먹구름에서 비와 번개가 쏟아져 피해를 주고 우사는 그 사이에 다른 기술을 사용하거나 이동이 가능하다. 먹구름은 상대방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디버프도 존재하며, 대신 캔슬을 하면 디버프가 적용되지 않는다.

    '싹쓸바람'은 부채를 크게 키워서 시원하게 휘두르는 동작을 가진 기술이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으며 피해량도 준수한 편이라 여러 콤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전승을 하면 한층 더 강력해져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고, 범위가 넓어지고 피해량도 높아진다. '묵뢰'와 '구렁나비'는 각각 공격력 증가와 상대방 방어력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콤보 중간에 넣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우사는 '양반걸음'과 '나비구름'이라는 이동기를 갖고 있다. 양반걸음은 전방과 좌우로 잠시 사라져 이동하는 기술로, 잠시 사라지는 동안에는 무적 효과를 받는다. '나비구름'은 자유롭게 구름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동기로, 사용 중에 캔슬을 통해 즉시 공격을 할 수 있다.


    ▲ 나비구름의 활용

    전승 이후 특별한 능력을 갖는 우사는 '힘은 담는 동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받은 피해를 담아두었다가, 제한된 시간안에 기술을 사용하면 적에게 그대로 되돌려줄 수 있다. 이러한 '힘을 담는 동이'는 PvP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우사는 구렁나비와 묵뢰를 사용하면 구름이 생성된다. 이후 특정 기술을 사용하면 구름이 생성된 자리에 비바람과 번개가 쏟아져 상대에게 피해를 준다. 반대로 구름 생성 근처에 우사가 있을때, 우사가 군중제어 효과에 걸려 위험한 상황에는 오히려 번개가 떨어져 상대방으로 몸을 지킬 수도 있다. 이렇듯, 구름 소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우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우사는 부채를 활용한 다양한 도술로 적에게 맞서고, 구름 생성 효과를 통해 다음 플레이로 이어지는 상황을 전략적으로 짜면서 전투를 할 수 있는 클래스다. 추가로 PvP에서는 상대의 피해를 저장했다가 방출하는 것도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서 일격 필살도 노릴 수 있다.

    쌍둥이 컨셉에 맞춰 매구와 우사는 서로 무기를 공유한다. 매구는 동생 우사의 부채를 각성 무기로 사용할 수 있고, 동생 우사는 언니 매구의 부적을 각성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두 캐릭터의 성격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반영하여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형태로 마련될 예정이다.

    ▲ 언니인 '매구'도 개발중이다.

    쌍둥이 언니인 매구는 우사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갖는다. 쌍둥이로 설정할때 모험가들의 취향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각자의 취향이 명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우사가 차분하고 강인한 느낌이라면, 매구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표현됐다. 매구는 구미호를 컨셉으로, 아름답고 화려하면서 동시에 매혹적인 모습을 갖도록 기획됐다. 한복 베이스인 의상이 동일하지만 매구는 밝은 색감에 붉은색 포인트를 두어 고혹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좌도방 소속인 매구는 여우의 혼이 담긴 부적 '호인부'를 사용하며 이를 통해 갖가지 주술 공격을 사용한다. 전투 스타일도 우사와 달리 매구는 평소에 현혹하는 듯이 기술을 사용한다. 매구는 2023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우사의 출시 시점부터, 매구가 출시되고 한 달 뒤까지 공격력, 방어력 추가되는 월드 버프가 추가된다.

    ▲ 언니인 매구도 2023년 1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동 트는 새벽의 땅, '아침의 나라'


    신규 캐릭터에 소개가 끝난 이후, 김재희 PD는 현재 개발중인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를 소개했다. 동 트는 새벽의 땅, 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본떠 제작된 신규 지역이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과 설화, 전설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다.

    아침의 나라도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쉽고 간결한 이야기로 구성해 글로벌적으로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침에 나라에는 낮과 밤의 모습이 다른 도깨비가 등장하기도 한다.

    ▲랏항구는 이제 남포항이 된다

    우선 검은사막 세계관에서 동방문명을 대표하던 하서국의 설정이 완전히 재구성되며, '랏항구'는 남포항이 된다. 플레이너는 아침의 나라에서도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기존에 등장했던 연화도 다시 등장하고 짐꾼 돌쇠와 함께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며 이덕수를 비롯한 많은 인둘들이 모험가를 주시하게 된다.

    아침의 나라는 동해도와 황해도로 나뉘어져 있으며, 동해도의 관찰사는 이덕수다. 동백영감 이덕수는 능력이 뛰어나고 백성으로부터 존경받는 관리인데, 이덕수에게 추격을 받게되는 플레이어는 달벌 마을로 도주하여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침의 나라에서는 선형적인 스토리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단서를 찾아나가는 구조를 띄는 외전 느낌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주요 스토리에는 두 가지 엔딩이 존재한다.

    새 지역에서는 화전민, 동백영감의 수족들, 토선생과 거북이 등 새로운 인물들도 만날 수 있으며 새롭게 호랑이 종족도 등장한다. 이러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한국의 민담과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 새로운 인물들이 매우 많이 등장하고, 복잡하게 엮인다.

    ▲ 구미호도 등장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에는 기존 사냥터처럼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냥터가 없다. 두억시니와 창귀, 죽엽꾼 등을 비롯해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우두머리들이 아침의 나라의 메인 전투 콘텐츠가 된다.

    아침의 나라에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일반 사냥터 없이 우두머리 러쉬를 주요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모든 우두머리는 말뚝딜로는 절대 잡을 수 없고 고유의 공략 방법이 설정됐다. 플레이어는 우두머리들의 기믹을 이해하거나, 다양한 아이템 세팅을 통해 우두머리를 하나씩 정복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우두머리는 혼자 상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물론 협력 플레이를 위해서 일부 몬스터들은 개인용 우두머리이면서 길드용 우두머리로도 준비된다. 예를들어 '두억시니'는 혼자서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과 기술을 사용하는데, 두억시니가 길드 단위로 출현할 때는 새로운 형태의 공격과 특수한 패턴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 아침의 나라의 전투는 우두머리 러쉬 형식으로 진행된다.

    ▲ 단 하나만 장착할 수 있는 봉황의 눈물

    아침의 나라에서는 검은사막 최고 등급 아이템 중 하나인 장갑을 얻을 수 있다. 조선시대 최고 명궁을 모티브로 한 '단의 장갑'을 비롯해 강력한 옵션을 가졌지만 단 한개만 착용할 수 있는 수정 '봉황의 눈물' 등 최고 등급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는 오는 2월 한국을 시작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개발중에 있으며, 글로벌은 현지화 작업이 필요해 현지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콘솔 업데이트 및 기타 업데이트 사항

    ▲ 콘솔 버전에는 마르니의 밀실이 추가된다.

    ‘우사’가 업데이트 되는 12월 14일 개인 사냥터 ‘마르니의 밀실’이 추가된다. 콘솔 이용자도 하루 1시간 다른 이용자의 방해 없이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음식과 비약을 자동으로 사용하는 요정의 ‘아낌없는 손길’ 기술을 추가하며, 아이템 획득 증가 주문서 콘솔 전용 UI를 추가한다. 여기에 검은별 보조무기와 카프라스 돌파 단계도 확장된다.

    이 외에도 개인용 ‘가모스’ 우두머리를 업데이트한다. 혼자서도 ‘가모스’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업데이트로 일주일에 한 번씩 토벌이 가능하며, 투발라 장비로도 도전이 가능하게 설정했다. 이외에도 콘솔만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형태를 고안해서 계속해서 준비될 예정이다.

    ▲ 개인용 '가모스'도 업데이트 된다.

    김재희 PD는 검은사막 콘솔 버전은 12월 14일 신규 클래스 ‘우사’ 동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몇 개월 단위로 콘텐츠를 모아 대규모 콘텐츠를 한 번에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가 변경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무료 DLC의 형태로 콘솔 플랫폼에 맞춰 보다 원활히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위한 결정이다. 콘텐츠 업데이트의 경우 DLC 형태의 업데이트로 진행하되, 밸런스 패치와 같은 편의성 개선 등 패치는 기존과 같이 2주 간격으로 점검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펄어비스는 태국과 동남아 서비스 권역의 거점,점령전을 포함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버를 준비한다. 크로스 플레이가 적용되면 태국, 동남아 지역 이용자들은 기존처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매주 월드 점령전과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크로스 플레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상세내역이 공개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핑차이 해소를 위해 서부에 마련된 북미 서버를 중앙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 개발자 토크 질의 응답

    ■ 수정 프리셋


    개발은 거의 완료됐다. 수정 프리셋은 시스템 구조를 완전히 바꿔야 해서 좀 오래 걸린다고 말씀드렸다. 많은 모험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우선순위를 높여 개발했고 거의 마무리 단계다. 준비되는 상황을 보면 12월 16일 검은사막 연구소에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 같다.

    향후 수정은 장비에 장착하지 않고 전용 UI에 장착하게 된다. 전용 UI에는 프리셋을 설정해서 상황에 따라서 바꿔가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수정의 장비 부위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UI가 적용되면 이 제약도 사라지게 된다. 물론 부위 제약이 없어진 대신, 수정 별로 장착할 수 있는 제한이 따로 설정된다. 이번 개선을 통해 모험가들이 자유롭게 수정을 세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의 확장성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수정 슬롯을 늘릴 수 없었는데, 전용 UI가 생기면서 새로운 수정 슬롯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전용 슬롯도 등장하며, 앞서 언급했던 아침의 나라의 수정 등도 이러한 슬롯에 장착할 수 있게 된다.


    ■ 방어력 효율


    방어 효율은 PvE보다는 PvP 상황에서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지난 2년 간 모든 국가의 성장치를 평균으로 기록했을 때, 공방합 700이상인 분들도 늘었지만 600~700사이에 가장 많은 모험가가 분포해있다.

    방어 효율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의도된 설정이긴 하다. 여기에 큰 밸런스 변화를 주면 장비 상황에 따라 갑자기 큰 격차가 생길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푹찍'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것처럼 방어 효율이 너무 낮은 건 공감하고 있다. 최근에 방어력 올릴 수 있게 추가한 것도 조금씩 이러한 양상을 바꾸려는 것이고, 천천히 개선해나가겠다.

    피해 감소와 회피에 대해서도 의견을 많이 주신다. 이는 장비 보다는 클래스 특징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들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고, 밸런스를 조정하거나 신규 아이템을 제작할 때 전체적인 부분을 고려해 개발해나가겠다.


    ■ 솔라레의 창

    솔라레의 창을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솔라레의 창이 종료된 지 2개월 정도 지났는데, 많은 모험가분들께서 시즌2 언제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주셨다. 솔라레의 창 두 번째 시즌은 12월 28일 오픈 예정이다.

    시즌2에는 처음으로 배치고사 시스템이 도입된다. 솔라레의 창을 시작하면 배치 경기를 먼저 시작하고,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시작 랭크를 받게 되며, 배치고사는 시즌1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장비도 추가된다. 시즌1에서는 장비가 비슷해서 변수가 없는 점이 아쉬웠는데, 추가되는 장비로 다양한 전투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든 현자의 갑옷은 피해 감소가 높고, 폭풍의 눈 반지는 회피형 밸런스 반지다.시크로아의 불꽃 수정은 공격시 생명력 회복효과를 갖고 있으며, 순례자의 수정: 섭리는 회피하고 생명력이 감소하는 대신 HP 자동 회복력이 상승하는 장비다. 마지막으로 실존된 선장의 수정은 저항이 낮은 대신 최대 지구력을 좀 더 챙길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전투가 펼쳐졌으면 좋겠다.

    추가로 새 시즌인 만큼 새로운 전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PvP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사냥터 추가

    사냥터 추가를 이야기하신 분들도 꽤 있다. 현재는 아침의 나라에 집중하고 있어서 당분간 추가 계획은 없다. 대신에 아쉬워할 모험가분들께 준비하고 있는 아침의 나라 우두머리 전투가 어떤 형식으로 이뤄지는지 설명을 드리겠다.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모두 8마리 준비하고 있고, 난이도도 여러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서 무조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스토리를 즐길때는 모든 모험가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세팅을 하고, 심화단계에서는 좀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

    협동이 아니라 솔로 콘텐츠이기도 하고, 최고 난이도 만큼은 최상위 모험가들에게도 쉽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고 난이도는 도전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릴 수 있게 적용해보겠다.


    ■ 생활 관련 건의사항

    내구도에 대한 알림은 바로 추가하겠다. 낚시의 부산물 NPC가 크리오만 수집을 해주고 있을 거다. 낚시라는 게 원래 물이 있으면 어디서든 하니까 대도시에는 모두 부산물 NPC를 추가해보도록 하겠다.

    전이 캐릭터로 황실 납품은 가능하지만 아이템을 빼거나 수리 못하는 건 불편하셨을 것 같다. 황실 납품 아이템을 창고에 넣을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 단순한 작업은 아니라 좀 시간은 걸릴 수 있을 것 같다. 무역품은 악용의 여지가 많아서 제외하겠다. 뾰단의 환호성은 많이들 원하시니 삭제하도록 하겠다.

    대양은 우선 가까운 바다에서도 대항보다는 효율이 낮겠지만 항해 경험치가 오르도록 바꾸겠다. 사냥터 추가나 물물교환 확장도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추가로 바다를 사낭하는 모험가분들께 명예로운 보상이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데, 에페리아 거함이다.

    에페리아 거함은 크고 웅장해서 개인이 영구적인 소유권을 갖지는 못한다. 권한을 얻는 형태로 대양을 즐겨주시는 모험가분들의 득템으로 접근을 하고 있고, 아직 확정은 아닌데 해양 괴수 토벌의 전리품이나 돌발 의뢰를 통해 이 선박의 권한을 일정 기간 없을 수 있는 형태로 고민하고 있다.

    에페리아 거함은 속도, 내구력, 파괴력 모두 기존 선박보다 우월해서 사용하는 기간만큼은 바다의 왕자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획득법은 검은사막 연구소를 통해 발표하겠다.


    ■ 낮은 HP 깜빡임

    체력 부족의 깜빡임 효과는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다. 신규 모험가 분들을 통해 설정해둔건데, 너무 자주 되어서 불편해셨을 수 있을 것 같다. ON/OFF 기능 추가해서 개발하도록 하겠다.


    ■ 편의성 요소(말 포획, 캐릭터 교체 등)

    말 포획에서 스페이스 바는 조금 덜 눌러도 되도록 수정했다. 이 변경이 다른 모험가분들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캐릭터 레벨 제한과 UI 편집 제한 등의 요소는 가문 내 10레벨 이상 캐릭터가 하나라도 있는 분께는 거슬리지 않도록 개발을 하도록 하겠다.


    ■ 길드 운영 관련 건의 사항


    길드 운영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 드린다. 길드 운영을 좀 더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많이 개선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길드 장려금에 대한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길드 운영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이제 보통 공용 엑셀을 파서 공적들을 빼곡하게 관리하시지 않나. 지금도 한 명 한 명 단계 설정하고, 하다가 실수로 끄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고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도 불편들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오래전부터 많은 길드 대장님들이 요청해주셨는데, 드디어 개선안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

    개편의 핵심은 편의성을 높여서 길드 대장님들을 좀 더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우선 거점전, 점령전 참여 기록이 자동 반영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자동으로 반영된 포인트는 이제 장려금 지급 페이지에 모두 자동 반영되어 있어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손쉽게 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다.

    여기에 결재 전용 UI도 만들었다. 쉽게 말하면 어떤 공을 세워서 길드 대장에게 결재 서류를 올려서 공을 어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거점전에서 대포병을 했다고 서류를 올리면, 그리고 길드 대장이 승인을 하면 기여도에 추가 반영이 되는 식이다. 만드는 김에 일괄 승인과 대리 승인 기능도 만들어뒀다. 어뷰징이 발생할 수 있긴 해서 모든 길드 기록은 모든 길드원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서버와 관련된 문제는 어렵다. 길드원의 계약 갱신이나 임무는 서버 동기화를 하면 서버에 부담을 많이 줘서 개발을 하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 콘솔 최적화를 계속 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서버 간 동기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고, 길드 내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쳐야 해서 시간이 길게 걸릴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해 개발을 시작해보겠다. 문제가 해결되면 길드 임무도 어떻게 할 지 연구를 해보겠다.


    ■ 마르니의 돌

    꽉 찬 마르니의 돌을 우틀릭하면 가까운 얼렁뚱땅 토시 NPC를 알려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 바로 우클릭하면 가까운 토시를 찾아갈 수 있게 고쳐보겠다.


    ■ 메이드 집사 외형(광대공포증 관련)

    집사 중에 해리스 집사 외형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광대 집사 보기 힘든 분들은 고객센터로 연락해주시면 에이든으로 교환해드리겠다.


    ■ 외형 아이템 건의(펄 액세서리 불균형, 하이힐)

    한국 모험가 분들 중에서도 펄 액세서리 관련해서 이야기 하신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 한 모험가분께서 하루 동안 적어주신 걸 보니 간절함이 느껴진다. 아무튼 저희도 이 모험가 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에 공감을 크게 했고, 그래서 닌자 부엉이 뿔테 안경을 준비하고 있었고 다음 주에 출시하겠다. 그리고 악세사리 부족한 클래스 위주로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개발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하이힐 부분은 그만 내달라고 하는 분들도 많긴 한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려운 이야기다. 양해를 부탁한다.


    ■ 위자드 체형 개선

    위자드 체형 개선은 내년 1월 중에 적용하는 걸 목표로 마무리 중이다. 처음 말씀드릴 때 8개월 걸린다고 했는데 1년이 좀 더 넘었다. 생각보다 작업 분량이 많았는데, 계속 기다려주신 모험가분들이 계셔서 열심히 개발했다. 다음 달이면 위자드 체형 변경이 적용될 것이긴 한데 주의사항이 있다.

    체형을 바꾼다는 건 뼈 구조를 처음부터 만드는 것과 같다. 기존 체형은 이제 사용할 수 없게되서 아쉽게도 기존 커스터마이징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새로운 체형에서도 간달프 같은 할아버지 커스터마이징은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커스터마이징은 쓰지 못해도 새로운 커스터마이징과 관련해 이벤트를 많이 준비중이니 큰 관심 부탁드린다.


    ■ 은화 가문 통합

    마그누스를 이용하는데 가방에 은화가 없는 경험을 해보셨을 것이다.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을 좀 했고, 은화 감은 통합을 진행하겠다. 은화는 얼마전에 무게를 패치했을 때 많은 모험가분들이 좋아하셨는데, 이제 다시 변화의 때가 온 것 같다. 모든 창고의 캐릭터의 은화를 가문 기반으로 통합하려고 한다. 필요할 때 없어서 찾아가는 일도 없을 것이고, 좀 더 편하게 은화를 관리하실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겨울이 지나기 전에 업데이트 해보겠다. 대신 통합 거래소는 완전 구조가 달라서, 그건 안되니 양해해 달라.


    ■ 펄 가구, 인게임 획득법 추가


    조만간 펄샵의 가구를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하우징 즐기는 모험가분들께 뭘 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펄 가구들을 차근차근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게 개발해나가겠다.

    예쁜 가구는 펄 상점에 있고 단품으로 안팔아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재료를 모으거나, 의뢰, 혹은 특정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펄로 구매하실 분들은 구매하셔도 되고,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셔도 된다. 하우징을 좋아하는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빛나는 샤카투의 인장 개편

    샤카투 인장도 개편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해를 맞이해서 새 인장으로 바꾸고, 보상도 개편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샤카투 인장이라는게 게임을 오래 즐겨주신 분들께 드리는 보답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좀 더 감사한 의미를 담은 보상들도 추가하도록 하겠다. 샤카투 보상에서 인기있는 보상이 10억에서 15억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모험가 분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 획득 주문서 30개, 그믐달 최상급 주문서 상자가 추가된다. 가모스의 뿔을 포함헤 빛의 검사라는 노란색 영구 칭호도 준비했다. 기존 인장은 기존대로 10억만 바꿀 수 있고, 15억은 새 인장으로만 바꾸실 수 있다.


    ■ 샤이 춤 추가, 캐릭터 악기 연주


    도깨비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춤을 샤이가 출 수 있도록 추가하겠다. 샤이는 검은사막에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래스고, 즐기는 것 그 자체를 위해 검은사막에 온 클래스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 진입이 쉽고, 악기도 연주하는 고유의 특징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샤이를 일반 클래스 성능과 비교하면서 아쉬운점을 이야기하시는데 지금같이 고유한 특징을 유지할 것이다.

    춤을 추가하는 것도 샤이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검은사막의 도전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대신에 춤을 아니지만 다른 클래스도 선물이 있다. 샤이만 춤을 추게 되면 다른 클래스 모험가분들이 서운해하시는 것 같아서 준비한 게 있긴 한데, 행사 마지막에 공개하겠다.

    ▲ 끝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연주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 내용 수정 : 2022.12.12. 13:55 ] 본문 내용 중 매구의 출시일(2022년 1월 -> 2023년 1월)이 수정되었으며, 우사의 이미지 일부가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