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3 로아온 썸머
로드맵과 함께 가장 기대되는 것은 QnA!
로아온 썸머에서 다루길 바라는 질문 모음


로스트아크의 연례행사인 로아온 썸머 2023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3년 여름 시즌 로드맵은 물론 각종 개선 사항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 로아온별 특유의 이벤트나 금손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

로아온에서 기대할 만한 또 다른 코너로 QnA가 있다. 물론 지난 로아온 썸머에서는 QnA를 진행하지 않으며 이번에 별도로 사전 질문을 받는 코너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이번에도 QnA 코너가 배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은 있다. 그렇다 해도 QnA가 없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며, 간접적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줄 가능성도 있다.

로아온 윈터가 끝난 이후 반년, 깜짝 방송 이후 약 4개월이 지났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이슈가 있었던 만큼 궁금증도 많이 쌓인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로아온 썸머에서 이야기하길 원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 다가오는 로아온 썸머. QnA가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 정말 궁금해요! 핫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많은 항목 중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역시 핫딜 이슈일 것이다. 사실 각종 게임에서 BM이 이슈가 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너무 비싸서 이슈가 되기도 하며,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물품을 판매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핫딜처럼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슈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핫딜에서 판매되었던 혼돈의 돌 패키지는 핫딜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보면 평범한 패키지 중 하나다. 즉, 그렇게까지 이슈가 될만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로스트아크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핫딜 판매 방식이었던데다가 예고까지 진행했던 만큼 여타 패키지에 비해 관심이 매우 컸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당시 핫딜을 본 모험가들은 실망과 당혹감, 혼란스러움 등을 감출 수 없었다. 구매를 한 모험가가 거의 없었던 만큼 실질적으로 손해를 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딱히 해명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만큼 공들여 준비했던 핫딜이 왜 그렇게 진행되었는지 순수하게 궁금한 만큼 로아온 썸머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시간이 충분히 지난 현재도 궁금증은 여전하다


◆ 너무나 오래 방치되었던 아르곤. 조치는 이게 끝인가요?

지난 업데이트로 아르곤 섬에서 석상을 완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을 원정대당 1회 제한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섬의 마음을 획득한 이후에도 얼음 석상의 귀중품 상자를 계속해서 모을 수 있었는데, 이러한 행위가 막힌 것이다.

얼음 석상의 귀중품 상자에는 약간의 골드와 함께 카드 경험치가 포함되어 있었다. 골드 자체는 많지 않지만 카드 경험치의 경우 무려 15,000이나 얻을 수 있었다. 카드 경험치를 얻는 방법이 한정적인 데다가 재화도 많이 소모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단순히 효율이 좋은 카드 경험치 수급처였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험가도 많다. 적절하지 못한 획득 방법이라는 것이다. 아르곤에서 완성할 수 있는 석상은 별다른 점검이 없었다면 하루에 총 12개다. 누군가 석상을 완성하면 다른 누군가는 완성하지 못한다는 뜻이 되므로 아르곤 섬에 오는 초보 모험가들이 섬의 마음을 얻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 채널을 늘리는 작업을 통해 매우 많은 양의 카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제보도 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논란만으로도 마일리지 등을 이용하여 카드 경험치를 얻었던 모험가들은 큰 박탈감을 느끼는 중이다.

물론 크게 문제없는 플레이였을 수도 있다. 다만 루테란 왕의 무덤 실링 상자 반복 획득이나 세토 공을 통한 경험치 수급 등의 플레이가 모두 적절하지 못했던 플레이로 여겨졌던 만큼, 추가적인 조치나 공지가 나오기를 원하는 모험가가 많은 상황이다.


▲ 대처가 더 빨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


◆ 신상 옷을 입고 싶어요! 신규 아바타는 언제쯤?

신규 아바타에 대한 모험가들의 열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염색 등장 이후 아바타 등장 텀이 길어진 것은 개발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올해 들어 신규 아바타가 더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다. 전설 아바타도 아직 이야기가 없다.

올해의 신규 아바타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최근 출석 보상인 토끼 아바타는 물론, 4~5월에 판매되었던 법률 집행자 아바타에는 무려 무기 아바타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3~4월에는 네리아의 드레스룸도 있었다. 이외에도 슬레이어 출시 당시 전용 아바타나 설빔 아바타도 있다.

다만 토끼 아바타는 동물 계열 아바타라 일반적인 아바타와는 궤를 달리하며, 슬레이어 아바타는 해당 캐릭터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결국 네리아의 드레스 룸과 설빔, 법률 집행자가 끝이라 할 수 있는데, 네리아의 드레스 룸은 이전 대비 물품이 확연하게 줄어든 데다가 봄, 가을 코트라 현재 계절감이 맞지 않는다. 법률 집행자는 특색 있는 옷일 수는 있어도 해당 옷을 이용한 코디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 아바타에 대한 불만이 이번만 있던 것은 아니다. 아바타가 등장하는 텀도 텀이지만 어떤 디자인으로 나오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공모전에 입상한 아바타들을 1위만 제작하지 말고 3위나 5위까지 모두 제작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도 계속 나오는 중이다.


▲ 아바타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코디에 한계가 있다


◆ 이젠 기대가 안 돼요. 3차 각성 정말 이게 전분가요?

로아온 때마다 공개되는 항목 중 하나로 3차 각성이 있다. 최초 공개는 2020 로아온 윈터였으며, 단순한 각성기의 추가가 아닌 만레벨 확장과 스킬 레벨 확장, 4번째 트라이포드, 아이덴티티 변형 등 사실상 2차 전직에 가까운 콘텐츠로 소개됐다.

다만 이후 로아온에 재차 등장한 3차 각성은 다소 달랐다. 클래스 A/S와 한 페이지에서 소개가 이루어졌는데, 신규 궁극기 추가와 신규 스킬 추가, 버려진 스킬 및 트라이포드 개선, 노후된 스킬 이펙트 개선 항목이 들어있었다. 차후 소개된 3차 각성 항목과 현재 진행 중인 밸런스 패치 내역을 감안해 보면 신규 스킬 추가, 버려진 스킬 및 트라이포드 개선, 노후된 스킬 이펙트 개선 항목은 밸런스 패치에 포함되며 신규 궁극기 추가만 3차 각성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로아온에서 다시금 공개된 3차 각성은 클래스가 가진 궁극의 힘으로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버서커와 블래스터의 개발 중인 3차 각성이 공개됐다. 다만 개발 중이었기 때문인지 그 퀄리티가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다.

캐릭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3차 각성이지만, 이제와서는 아무런 기대감도 들지 않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실제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3차 각성은 다를 수 있다. 3차 각성 업데이트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긴 기다린 만큼 좋은 보상이 될지 확실한 답변을 많은 모험가가 바라고 있다.


▲ 초기 기획과 크게 달라진 3차 각성. 기대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다


※ 로아온에서 이것만큼은 꼭! 댓글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