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딘:발할라 라이징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실드 메이든은 무기, 스킬북까지 전용 아이템 역시 거래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드 메이든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관련 아이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일부 아이템은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서 타 직업에 비해 훨씬 높은 가격을 보인다.

실드 메이든의 전용 아이템은 서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전반적으로 타 직업군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보이는 것. 이때 실드 메이든의 전용 아이템을 수집, 판매한다면 적절한 다이아 벌이도 가능할 텐데, 거래가 활발한 희귀, 영웅 등급 아이템을 중심으로 최근 실드 메이든의 전용 아이템 시세를 알아봤다.


▲ 실드 메이든 전용 아이템 시세는?




■ 타 직업과 비슷한 수준? 발키리/액슬러 무기 및 스킬북

◆ 실드 메이든 전직 전용 무기 및 스킬북
※ 상대적으로 많은 매물을 찾을 수 있고, 거래가 활발한 희귀와 영웅 등급을 비교. 인구가 많은 서버들을 중에서 낮은 가격 중심으로 시세 확인.



방어구, 장신구는 모든 이들이 공통으로 착용하지만 무기만큼은 각 클래스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서 직업 전용 아이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실드 메이든은 발키리, 액슬러 전직에 따라 창/방패, 쌍도끼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중 희귀, 영웅 등급은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 중이므로 거래소에 다수의 매물이 발견된다.

일반에서 희귀까지 무기는 실드 메이든이 아닌 타 직업군에서도 아이템 수집을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그중 희귀는 많은 다이아를 요구하는 영웅 등급 무기 대신 고강화를 시도하여 장착하는 유저가 많은 편. 따라서 일부 상위 사냥터 또는 고가의 재료를 요구하는 무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희귀 무기는 거래소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직업 전용 무기 중 희귀 등급은 기존 클래스의 경우 상당히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렴한 무기의 경우 50 다이아도 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희소성이 높은 희귀 무기는 1,500 ~ 3,000 정도의 가격대를 보이기도 한다. 500 다이아 안팎이면 초보자가 사용할 만한 무기를 손에 쥘 수 있는 편.

그러나 실드 메이든의 무기는 희귀 등급임에도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어서 높은 가격을 보인다. 저렴한 무기도 200 다이아가 넘는 편인데, 희귀 등급은 아이템 수집에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타 직업군도 종종 찾고 있다. 그로 인해 일정 수준 이하로 가격이 잘 안 떨어지는 상황이며, 직접 사용할 무기를 찾을 시 타 직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다이아가 소비될 수도 있다.


▲ 희귀 무기는 기존 직업보다 비교적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 중.



반면, 영웅 등급 무기는 기존 직업군과 큰 시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영웅 무기는 매물도 많지 않고, 구매자 역시 찾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희귀보다 빠르게 기존 직업군 무기 시세만큼 가격이 하락한 셈. 많은 서버에서 아직 타 직업군보다 조금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기존 직업고 동등한 수준까지 낮아진 가격대를 보인다.

영웅급 무기 중 가장 저렴한 '지그프리트의 노퉁' 무기는 대부분의 서버에서 이미 기존 직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을 형성 중. 게다가 어렵지 않게 매물을 찾을 수 있는 '시구르드의 그람', '지크프리트의 발뭉', '난쟁이의 미스릴' 역시 가격 면에서 타 직업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렇듯 등급이 높음에도 영웅 무기 가격이 희귀보다 먼저 기존 직업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한 건 구매자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희귀는 아이템 수집 등록을 위해서, 또는 실드 메이든을 체험하고 싶은 초보 유저들이 많이 찾지만, 영웅 무기는 상당한 투자와 함께 본격적으로 발키리나 액슬러를 육성 중인 유저가 아니면 눈여겨보지 않기 때문.

심지어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기존 캐릭터를 발키리나 액슬러로 전환한 유저의 경우 영웅 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무기 교체를 진행했을 확률이 높다. 즉, 현재 실드 메이든 유저 중 상당수가 거래소에서 영웅급 무기를 찾지 않고 있으므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 셈이다.


▲ 영웅 무기는 타 직업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



이는 실드 메이든의 패시브 스킬북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희귀 이상 패시브 스킬북은 대부분 희소성이 높아서 상당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지만, 그건 실드 메이든뿐 아니라 타 직업군도 마찬가지다.

단, 필드에서 습득이 가능한 희귀 패시브 스킬북의 경우 서버에 따라 가격 편차가 굉장히 심한 편인데, 2,000 다이아 수준부터 8,000 다이아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되는 등 불안정한 가격대를 지니고 있다. 각 서버의 매물 상황에 따라 가격이 들쭉날쭉해지는 모습인 셈.

그러나 보스에게 얻을 수 있는 희귀 패시브 스킬북은 편차가 심하지 않고,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서버에서 1만 다이아 이상 수준을 고집하고 있으며, 소수의 서버만 5,000~8,000까지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더불어 영웅 패시브 스킬북은 매물을 찾기가 굉장히 어렵고,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적정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이렇듯 매물 찾기가 어려운 희소성 높은 스킬북의 가격은 거래 누적으로 적정 가격을 찾기보단 기존 직업군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형성되는 중. 타 직업 역시 보스 희귀 스킬북과 영웅급 스킬북은 높은 수준의 가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실드 메이든 스킬북도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 높은 등급 스킬북은 가격이 제각각 차이난다.




■ 소소한 다이아 벌이? 실드 메이든 스킬 소모품


◆ 실드 메이든 전용 소모품 및 공용 패시브
※ 인구가 많은 서버들을 중에서 낮은 가격 중심으로 시세 확인.



가장 많은 유저가 찾는 직업 전용 아이템이라면 스킬 강화를 위한 기술서와 교본을 뽑을 수 있다. 액티브 스킬을 강화하는 기술서와 패시브 강화의 교본은 거래소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대표적인 소모품들이기에 실드 메이든 역시 해당 아이템을 찾는 유저가 많다.

기술서, 교본은 모든 유저에게 스킬 강화를 위한 필수 소모품으로 뽑히지만, 기존 직업군은 이미 거래소에 많은 매물이 누적된 상태. 특히 등급이 낮을수록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아이템 가격이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드 메이든은 비교적 누적된 매물이 많지 않고, 스킬 강화를 새롭게 시도하는 이들도 많아서 타 직업군보다는 높은 가격에 아이템이 거래되고 있다.

일반 스킬 기술서만 해도 타 직업군은 개당 1 다이아도 안되지만, 실드 메이든은 5 다이아 정도를 유지 중. 더불어 고급 스킬 기술서 역시 실드 메이든 전용이 2배 정도 더 비싼 가격을 지닌다.

그러나 모든 직업 다 매물이 적은 편인 희귀 기술서부터는 실드 메이든도 유사한 수준의 가격대를 가지게 되고, 기술서보다 가격이 높은 교본도 타 직업과 가격 차이를 크게 가지지 않는다. 즉, 일반, 고급 스킬 기술서가 가장 많은 차이를 가지는 셈이며, 해당 등급 기술서와 희귀까지 더해 판매하면 소소한 다이아 벌이가 가능하다.

재밌는 점으로 다른 직업은 영웅 기술서가 영웅 교본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 실드 메이든은 영웅 교본이 기술서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영웅 패시브 스킬을 구하기가 어렵고, 이를 학습한 실드 메이든이 많지 않아서 영웅 패시브 강화에 필요한 영웅 교본 구매자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서보다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저 등급 기술서는 타 직업보다 가격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