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이 2021년 8월 18일(수)부터 9월 1일(수) 정기점검 전까지 약 2주간 어둠의 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어둠의 틈 보상 아이템인 ‘망자의 함’은 ‘[이벤트] 망자의 함’으로 변경되며, 유저들은 확률에 따라 ‘검은 침식의 귀걸이’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티티움, 해골 왕, 리브르라는 어둠의 틈 몬스터가 추가 출현하며, 이를 잡으면 확률에 따라 ‘분노하는 망자의 함’을 얻을 수 있다. 분노하는 망자의 함을 열면 우둔한 나무 정령의 갑옷, 그리폰의 투구, 우르곤의 신발 등 주요 우두머리 방어구 8종 중 1종을 얻을 수 있다.

검은사막은 이 외에도 모든 유저들을 위한 버프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8월 25일(수) 정기점검 전까지 유저들은 사냥 시 아이템 획득 확률 +50% 효과를 받게 되며, 9월 1일(수)까지 생활 경험치 획득량 +50%, 단단한 흑결정 조각, 뾰족한 흑결정 조각 획득 확률 증가(채집) 효과를 받게 된다. 하루에 얻을 수 있는 흑정령의 주사위의 개수도 5개로 증가하며, 신규/복귀/일반 모험가 모두 매일 특별한 접속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업데이트는 대부분 편의성 중심이었다. 엘비아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령 무기의 방식이 탈착형에서 버프형으로 바뀜에 따라, 무기를 직접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이 줄었다. 또한 다크나이트의 피부가 매끄럽게 바뀌고, 길드 터전 서버 변경 기능이 생기는 등 지난 유저들과의 심야 토크에서 언급됐던 부분들이 다수 개선됐다. 특히 기술(K) 창에서 흑정령 기술, 특화된 기술을 비롯해 기절, 경직 등 상태이상 부여 기술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술 분류' 기능은 PvP 및 아토락시온, 불멸의 나락 등의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편의성 개선 중 가장 큰 변화는 거점전과 점령전이다. 이제 거점전과 점령전에 사용되는 모든 부속건물은 '부속 건설 도구'라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간소화된다.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면 부속건물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UI가 생성되며, 이 UI 안에서 원하는 부속 건물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다. 이는 길드 군수품 상점에서 100만 길드 자금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전장의 투혼의 경우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길드원 전체가 인지할 수 있도록 순간적인 이펙트 효과가 추가되고, 열세의 길드가 이 투혼 효과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쌓이는 규칙이 일부 변경됐다. 과거 적 처치 시 1%씩 감소했던 전장의 투혼 게이지는 이제 2%씩 감소한다.


▲ 금일부터 약 2주간 어둠의 틈의 보상이 좋아진다. 그동안 밀린 것이 있다면 수행해주자.

▲ 거점전/점령전의 부속 건물 설치는 이제 부속 건설 도구로 통일된다.

▲ 부속 건설 도구 아이템 사용 시 출력되는 UI. 원하는 부속 건물을 선택할 수 있다.

▲ 기술 창(K)에서 기술 분류를 선택해 각 기술이 가진 효과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