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비같은 개별템들에 대해서는 얘기 안함.

이번 개편으로 가장 크게 문제가 생긴 부분이 생활템들임.
보통 생활러를 하면 재료 템들이 쌓이게 됨.
그 수량이 적게는 몇천개에서 부터 많게는 수십만개 이상이 쌓이게 되는데..

재료의 종류 또한 무지막지하게 많음.
많은 재료의 갯수가 보통 생활러라 하면 수만개 단위로 쌓인다는것임.
그게 끝이 아니라,

재료마다 원재료, 1차가공품, 2차 가공품, 3차 가공품이 있음.
사실상 생활러를 하면 창고가 부족해짐.
그만큼 많은 재료템들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거래소 조차도 한번에 30개 제한이 있어서 파는게 쉽지 않음.

그런데 이번에 개편이 되면서 종류별 한묶음...
즉 500개 한번 밖에 등록이 안됨.
아무리 가방에 종류별로 수십가지를 만개 십만개씩 넣어놔도 1묶음 이상은 등록자체가 안됨.
수십가지의 템들을 일일히 한개 올리고 팔리면 다시 한개 올리는 일이 생겨버림.

이게 뭔가요??
기존에도 판매가 불편해서 안팔던 템들을 지금 시스템에서 팔 수 있겠음??

애초에 유저들을 위해서 개편을 했다면,
거래소 무게 제한도 5000 같은 장난질도 하지 말았어야지.
재료템 조금 넣으면 순식간에 오버되서 들어가지도 않아.
장난하냐고.
이럴거면 뭐하러 바꿔?

거래소 창고이용도 마을 창고에서 바로 물건들 옮기게 하면 편하잖아?
그런데 안했더라??
돈만 되게 해놨어...
왜 그렇게 했는지 사실 뻔하잖아.
편하게 해주기 싫은거야...
조금 편하고 싶으면 메이드라도 사서 쓰라고 그런거겠지.
ㅅㅂ...

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지들 노림수는 따로 가지고 개편을 한거지.
유저들이 불편하든 말든 관심도 없고 그치??

생활러에게 1도 도움 안되는 이런 개편 왜 한거냐고.
생활러들이 뭔가 편하게 하는게 못마땅해서 존나 불편하게 만들어서 다 접게 만들려는 큰 그림인거야??

기존 거래소가 불편해서 이번 개편을 나름 기대했는데...
기대를 했던 내가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