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준비한팀은 펩 과르디올라의 0809 바르셀로나 전술입니다. 1011에는 이루지 못했던 트레블을 이뤘던 시즌이기도 하고 에토 메시 앙리의 화력이 극강이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이 전술은 해당시즌에서 앙리의 극찬과도 연관된 레알과의 6대2 경기 풀경기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1011과의 전술에서 크게 어긋남은 없습니다만 실제 풀경기를 보니 1011시즌 레알과의 경기에서보다는 좀더 속도감있고 공격적인 점유율 축구였습니다. 전술 핵심포인트 전에 몇가지 자료 첨부하겠습니다


+ 이번 전술도 어느정도 검증된 타커뮤에서 평이 좋았던 전술입니다.





​앙리가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펩과르디올라의 전술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앙리는 이때 윙어적인 역할을 맡게되죠


에토와 메시는 좀더 중앙쪽으로 나와 볼을 받아주는 역할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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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일, 휴일을 맞이하여 여느 때 처럼 이틀 동안 경기 분석에 매달리던 펩은 다음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의 비디오를 수십번 돌려보고 있었다. 펩의 경기 분석 루틴은 언제나 같다.


펩의 말에 따르자면 '사무실에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고 불을 하나 켠 뒤에 음악을 튼다. 비디오를 보며 메모를 수없이 한다.


그렇게 치열한 고민을 하다가 머리에 팍! 하고 드는 생각이 있다. 그때가 약 일분 정도 되는 각종 생각이 머리에 막 도는데,


그 때야 말로 내가 하는 이 짓에 대한 이유가 생기고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약 일분도 안되는 그 순간에 이 경기를 어떻게 이기게 될지 알게 된다. 그 일분도 안되는 순간이 내 직업에 의미를 심어준다고 생각한다.' 여느 때처럼 자기 자신을 오후 부터 사무실에 감금한 펩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보면서 온갖 고민을 하다가 상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가고, 구티 그리고 드렌테가 우리 선수들을 압박하겠지. 사비와 야야 투레를 상대로 3 미들을 가동해서 앞에서 부터 누를 거야.


압박이 엄청나겠다. 그런데 칸나바로와 메첼더 둘다 카시야스 바로 앞에서 수비를 하는 걸 좋아하지.


윙백은 양쪽 다 전진하고. 그렇게 끊임없이 고민을 하다가 밤 10시 쯤 왔다고 한다. 인스피레이션이. 칸나바로와 메첼더가 둘다 카시야스 바로 앞쪽에서 있는 거를 좋아한다라...


공간이다. 우리가 미드에서 공을 잡고 가고, 구티, 드렌테가 우리를 누르려 올라오면

그때 마드리드 3선과 4선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공간이 생긴다.


얘들 둘 중 하나는 맨으로 나와서 메시를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태산이겠지. 엄청나게 주저할거야.이거야. 바로 메시에게 전화를 한 펩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레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레오. 나야. 지금 굉장히 중요한 걸 깨달았어. 당장 사무실로 와주지 않을래""여기 보이는 이 공간 있지? 내일 내가 신호를 주면 너는 위에서 나와 에투와 자리를 바꾼다.


그리고 내일은 애들이 계속해서 전진 패스를 찔러줄거야. 전진 패스를 받으면 다른건 하나도 생각하지말고 카시야스에게 직진해." 그리고 펩은 메시에게 설명을 했고 펩은 메시에게 상대 3선과 4선 사이의 공간을 두고


앞으로 이곳은 '메시의 존이라 불리우게 될거야' 라고 했다.


실제로 경기날, 과르디올라는 아무에게도 이것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고 오로지 메시만이 알고 있었다. 결기 시작 직전

 

과르디올라는 티토 빌라노바에게 말했고 터널에서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불러서


"내가 지시하면 메시가 움직일거야. 그 때 부터는 점유율 신경쓰지 말고 무조건 메시에게 전진 패스를 넣어"


그리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은 6-2로 박살이 났다. 


축구팬들이라면 한번쯤 다 들어본 얘기죠.. 펩이 메시에게 레알과의 경기전날 주문했던 폴스나인이 그대로 먹혀들어 그 이후로 전무후무의 극강의 바르셀로나의 한축이 될것을..





제가 풀경기 보고 분석한 결과 기본적인 전술 스타일 및 볼전개는 10-11 시즌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좀더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전진성 움직임이 강하고 전개속도도 살짝 더 빨랐습니다. 





포메이션입니다. 위 자료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1011과는 공격진의 동선에선 차이가 있습니다. 페드로와는 달리 에토는 전문적인 윙어가 아니기때문에 펩은 레알과의 경기에서 그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배치하지만 이를 마치 펄스나인과 같이 중앙쪽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고 연계를 시킵니다. 에토가 이동한 빈공간을 좀더 공격적인 아우베스가 채우는겁니다. 그렇다면 메시는? 메시도 똑같습니다 즉 펄스나인이 2명인것입니다 그에비해 앙리는 역시 왼쪽측면에서 윙어 인사읻포워드의 역할을 맡습니다(위 자료에 설명되있는대로) 그외 나머지는 1011랑 같습니다. 변형쓰리백도 그대로입니다. 이경기에서도 아비달이 나와서 쉽게 전진하지 않더군요


+포메 자체는 푸이노님 포메이션 변형입니다. 인벤에 전주단팥빵님 등등 유명한 전술가분들 많으셔서 보고 참고 많이했습니다.





개인전술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던것처럼 cf와 rf에게 가짜9이 설정되어있고 lW에겐 수비수돌파가 설정되어 인사이드포워드의 움직임을 가집니다 rb는 공격적인 풀백의.역할, lb는 후방대기로 변형 쓰리백을 형성합니다 그외 rcm에게 자유역할이 설정되어 1011보다 좀더 자유롭게 공격하는 샤비의 역할을 부여한것입니다 





팀전술입니다. 지난번 팀전술이랑 딱히.달라진게없습니다만 속도를 보통수준으로, 압박과 적극성 수치를 보통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속도를 너무 낮추면 당시 에토 메시의 스위칭이라던지 샤비의 역할인 RCM의 왕성한 공격가담이 나오질 않더군요


(역시 게시했던 전술들 가운데 0809 바르셀로나 전술도 상당히 좋은 평을 주셔서 전술 복사아이디를 생성하였습니다. 최강풋살꾼 대표팀 C번입니다. 팀전술은 0809 바르샤 고르시면 됩니다.)


(팀전술의 경우 자유-자유를 게시했을때 평이 좋았어서 딱히 수정하지는 않았지만, 좀더 실축과 같은 바르샤를 구현하고 싶으시면 조직 조직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부분은 팀전술에 2개를 만들어놨습니다.)


인게임과 실축 비교(여기선 RCM이 CM으로 나오는데 신경쓰지마세요 제가 실험하다 찍은 사진이여서... CM과
 RCM이 별 차이가 없더군요 동선에서)







08-09 바르샤의 기본포진 앙리는 좀더 인사이드포워드 움직임을, 에토와 메시는 중앙쪽 움직임을 보임(전채적으로 상당히 좁은 간격)







인게임내에서 구현한 LW, CF, RF의 위치(좁은간격)







에토의 중앙쪽 움직임으로 생긴 빈공간을 아우베스가 활용하는 장면





인게임내에서 구현한 RF의 중앙쪽 움직임 및+ RB의 공격가담





가짜9나인 역할을 수행하는 에토 메시와 왼쪽 측면에 위치한 앙리







게임내에서 구현한 RF와 CF 및 측면 공간을 활용하는 RB와 LW




오른쪽 측면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하는 샤비, 스위칭된 메시와 에토





측면에 자리잡고있는 RCM, 스위칭된 RF와 CF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에토



2선으로 내려온 RF가 볼을 받고 이니에스타에게 넘겨주는 장면






다수의 중앙쪽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에 자리잡는 에토




RF의 상황에 따른 측면쪽 움직임 구현







+MSN에 적용하실분들은 CF에 수아레스 RF에 메시를 넣어서 플레이해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지난번 MSN 전술이 안맞는다는 분이 몇몇 있었는데 이전술은 펩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이기에 좀더 패싱축구에 중점을 두고있습니다. 그외 RCM의 자리에는 라키티치가 알맞겠네요


선수추천

CF- 수아레스 or 메시 or 앙리 or 호나우지뉴

RF - 메시 or  앙리 or 호나우지뉴 or 수아레스

LW - 앙리 or 네이마르 or 뎀벨레 or 쿠티뉴

RCM - 라키티치

LCM - 비달 or 이니에스타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쓰는 선수도 비슷하고 이전술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쓰셔도 됩니다.





+ 오래전에 타커뮤에 썼던글 가져온건데 좀 된거라 설명이 부족할수도 있어요.. 요즘 올리는 글은 엄청 자세히 쓰지만






 실제 플레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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