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esis강철몬 (Nemesis강혁, 꽃보다강혁, 강강혁)
친추해서 친선도 종종하는 사이었습니다. 전술공유 해주겠다며 개인 카톡도 보내고, 본인이 나이가 한참 어리니 형님으로 부르겠다며 싹싹하게 굴더군요

5월 15일 밤 공경에서 만났습니다. '강강혁'이라는 점수가 낮은 부케 아이디 였습니다.(저와의 점수차이 400점 정도)제가 찬스를 못살리고 잘 못막아 전반에 2:0으로 밀렸고 후반에 한골을 따라잡아 2:1이 됐습니다.

2:1이 되니 볼을 돌리더군요 아는 동생이고 부케로 만났는데 5백 놓고 볼까지 돌리니 솔직히 기분 별로 안좋더군요. 2:1로 지고 점수는 한 60점까였습니다. 화났지만 어제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어쨌든 진거고 찌질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오늘 퇴근해서 접속하니 정말 난데없이 슈퍼챔피언스 2700점대에 저격할 사람이 없는지 물어보는겁니다...
자기가 부케로 저격하겠다면서요 뭔소린가 싶기도 하면서 갑자기 어제의 화가 올라오더군요

순간 화가나서 저도 오지랖이지만... 
"본케로 하는건 괜찮은데 점수낮은 부케로 5백 놓고 볼돌리고 저격하고 그러지 마라" 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물음표랑 ㅋㅋㅋ? 를 날리면서 뭔 개 소리냐는 듯한 반응을 하더군요?

제 나이 30이 넘었습니다. 18살 먹은애랑 싸워서 뭐하겠습니까? 그만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5백 볼돌이라는 표현에 발끈했는지 비아냥 거리며 욕을 섞기 시작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어디까지 가나 한번 봤습니다. 
18살 철없는 나이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가 됐느니 패드립에 아내욕에 태어나지도 않은 애기들까지... 입에 담기도 힘드네요 하... 평소 채팅을 좋게 좋게 치는 편인데 존나게 만만했나 봅니다. 별 생각이 다드네요...

기분이 나쁜걸 넘어서 처참합니다...
Nemesis강철몬 현재 슈퍼챔피언스등급입니다.
나중에 오프라인 대회나오고 그럴 수도 있겠죠? 저는 이런애가 공식적인 대회나가는 그 꼴은 도저히 못보겠네요

올리는 저도 좋은 소리 못 들을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인벤에도 올리고 경찰에도 보낼랍니다.
내용이 너무길어서 몇개만 올립니다. 수준이 너무 심한건 제외했습니다.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아 그리고... 이 글 볼텐데 강혁아 존나 우습고 만만하지?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