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통디방에서 비아키스 교육팟을 보고 조심스럽게 신청을 넣었습니다. 제가 1435 딱렙이고 초행이어서 파티 들어가기 쉽지 않았는데 흔쾌히 받아주시더군요. 처음에는 교육팟 선생님들과 뉴비들이 2시 30분 스타트를 한 결과.... 5시 10분까지 1넴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구슬이 참 맛있더군요...ㅠㅜ.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결과 한분의 교육선생님과 학생들 몇분이 일 때문에 가셔야 했습니다.
이 분들도 모두 고생 하셨지만.... 진짜 레이드의 시작은 이 다음부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대장님이 남아계셔서 부족한 인원들 모두 뽑고 다시 시작해서 내심 1네임에서는 제가 더 잘할수도?? 라는 발칙한 생각을 가졌던적도 있습니다... 뭐... 전부 제 망상이었고 새로오신 분들이 에이스 였더군요...

구슬먹기 금방 모두 클리어하시고... 오히려 1네임은 1~2시간 안으로 잡을수 있었습니다.

2네임도 1네임보다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을 한 게 3시간이 안 걸렸던것 같네요. 여기서 제일 문제는....3네임....어렵더군요. 네 어려웠습니다. 9시 30분부터 시작한 3네임 파티가 12시도, 1시도 아닌 2시넘어 끝났으니깐요.

부족한 제 설명으로는 이 벅찬 감동을 모두 표현하지 못해 아쉽지만... 진짜 결과적으로 공대장님덕분에 모두 나름 완숙의 경지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한정... 아마 다음주되면 숙련으로 내려갈거같지만 ㅋ) 

진짜 12시간을 함께 해주신 저희 공대장님 감사드리고..함께해주신 모든 팀원분들 감사드립니다.

간혹 파티모집같은곳에 보면 벨가 교육팟, 오레하 교육팟, 이번과도 같은 군단장 교육팟을 보면... 진짜 로아는 따뜻한 곳이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이런분들 덕분에 저같은 MMORPG가 익숙치 않은 뉴비들도 빠르게 적응할수 있었던거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저희 멤버들의 허락을 맡고 닉네임을 가리지 않은체 올립니다.

가운데는 멋진 모코코분이 12시간을 함께해주신 저희 공대장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