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선이 로아온때 언급했듯 데헌과 건슬은 직업은 같지만 엄연히 다른 캐릭이라고 말했다


출시하고보니 신캐라서 그런지 데헌들의 오랜 불만이었던 


긴 딜레이를 가진 이동기, 써먹을 수 없었던 라이플, 근접보너스, 직업각인을 AS받아서 나온것이다


건슬은 샷건딜을 의도적으로 낮춤으로서 


데헌은 샷건특화, 건슬은 라이플특화라는 특화된 부분을 나누려는 기획의도가 보였다


그런데 이번 벨런스 패치를 통해 


건슬이 샷건공속과 데미지버프를 받으면서 데헌과 비슷한 샷건데미지를 갖게 되며 


안그래도 라이플 딜과 이동기, 편의성이 좋았던 건슬은 데헌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꺾어서 쓸 수 있는 스페이스바, 딜레이가 거의 없는 이동기의 추가, 데헌을 훨씬 웃도는 라이플딜, 예쁜 모델링과 아바타, 성능좋은 직업각인까지 데헌으로서 부럽기만 하다
 

로스트갈매기 시절부터 데헌을 해온 유저로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첫번째로 그동안 건의해왔던 불편함을 데헌이 아니라 건슬에 AS하여 출시한 것이고


두번째는 건슬이 신캐니까 기존 직업이었던 데헌의 불편함을 AS해서 나오는건 그렇다치는데 이번 버프로 각 직업의 특화된 부분을 뭉그러뜨리고 건슬을 데헌의 상위호환으로 탈바꿈한 부분이다


이는 앞으로 나올 젠더락 클레스의 방향에 대한 의문을 들게한다


데헌은 2년전 초창기때 반짝하고 그 후로는 쭉 암흑기였다


이동기 딜레이, 라이플딜 문제, 곱추같은 모델링, 대기모션의 부재, 나사빠진 직업각인등등이 있지만


과거 몇번의 AS도 해줬고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왔다


하지만 해줬으면 하는 사항들을 건슬이 가져가면서


그동안 키워온 정, 시간, 돈 때문에라도 데헌을 붙잡고 있던 사람들은 이번 패치에 불만을 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데헌 유저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비교적 현실성있게 저렴하게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 강화무기 각인의 스탠스 변경시 지속시간 갱신 패치라도 달라고 했던것이다


갱신되는 피스 메이커 각인과 갱신되지 않는 강화무기 각인은 이제 건슬과 데헌 비교의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본 패치는 고사하고 28일날 있을 추가 벨런스패치 예고에도 그런 소리는 없었다


당연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고 이처럼 당연한 사실들을 스마게는 마치 몰랐다는 듯이 패치를 했다는 것에 한번 더 실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