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페온서버 541블래스터입니다. ‘레이드’ 기준으로만 글을 적겠습니다. (새벽에 BJ ㅉㄹ님 방송에 나와서 흑요호 클하신 시리우스섭 블래스터님 너무 멋졌습니다! 감동!)

먼저 고마운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로스트아크를 즐기고 있고요. 저랑 같이 레이드를 즐겨주시고 즐기고있는 유저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주간레이드 혹은 일반레이드에서 “블래스터 좋아해요” “블래스터 센데 인식 왜그러죠?” “같이 깨러 가시죠” 라고 말을 하신 타클래스 분들 적지 않았습니다. 첫 주레도 친추된 버서커님이 같이 가자고 해서 깼습니다. 운이좋게 아프리카 바드BJ를 만나서 깼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버서커 디스트로이어 블래스터 바드 vs 요호 헬가 용크)
요즘엔 많은분들이 흑요호도 나중에 같이가자고 귓 많이 옵니다^^*

하지만 많은 상황에서 배척받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이탈에서 템렙 504쯤 (패치전 호서디블 인식 안좋던 시절) 비슷한 레벨의 블래스터, 디스트로이어, 서머너, 바드로 10분 조금넘게 걸리고 클리어를 했지만 바드님이 하는말;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네요 스킬 쓰는 숙련도를 더 높이셔야겠네요들” )
캐릭터를 삭제할뻔 했습니다. 레이드 클리어가 중요한게 아닌 ‘시간’에 중점을 두고 스킬 컨트롤 숙련도를 왈가왈부 하는 타 클래스 일부 유저들...시너지만 받았던 공팟 유저들... 바드만 와주길 바라는 바라기들
이시기에는 인식이 바닥이라 어느곳을 지원해도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직접 파티를 구해서 올라왔습니다. 방제는 아무나 or 바드없이 갈수 있는분 or ㄱㄱㄱ. 이렇게 방제를 올리면 오는 직업은 인파이터 서머너 호크아이 디스트로이어! 가끔 워로드님 아주가끔 착한 바드님
심지어 어느날은 정말 멍해서 트라이 팟에 일부러 가서 도와주고 블래스터 좋아해 주세요 라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흑야의 요호에서 괜찮다고 이제서야 관심을 보이고 친추등록된 분들이 “렙올라오면 같이가요” 라고 귓말이 오는걸 보고 있자면... 기쁜거 반 슬픈거 반이네요... 그동안 같이가자는 말을 해도 “이미 깼어요” “힘들거 같아요” “파티원들이랑 이야기해볼게요(결국 거절)” “시너지가...” 이런상황 적지 않게 겪었구요.
3.13 시너지 패치되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제서야 나도 혹은 다른 블래스터님들이 파티에 지원해서 낄자리가 조금은 생기겠구나...하고요 방깎 20은 아쉽지만... 어쨌든!

저는 이글을 적으면서 블래스터가 좋다 나쁘다에 의미를 두고 쓰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그랬다면 이해해 주세요 쓰다보면 그랬을수도...
정리하자면 위와같은 상황들이 있었고 흑야의 요호 구간 레벨이 아닌 하위 구간에서는 아직도 이런상황에 놓여있는 블래스터님들이 많을 확률이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접으신 분들도 적지 않구요...
그래서지금 ‘블래스터가 황밸이다’ ‘블래스터 좋네’ 하는것에는 전적으로 동참하지 못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그러하여 저뿐만 아닌 다른 블래스터님들도 혜택을 보는게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우리 블래스터님들! 혹은 타클래스 유저분들! 부탁드립니다.
일부 유저들처럼 캐릭터가 좋다 나쁘다에 의미를 두고 게임 하지 않았으면 해요. 누가 1위고 누가 바닥에 있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같이 게임해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