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부터 꾸준히 딜러를 하다가


올해 초 정도에 바드로 전향했고,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향한 이유는 시너지를 이유로 너무나도 걸러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인기많은 딜러를 하더라도 밸런스패치에 따라서


똑같은 스트레스가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랏바드를 선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포터를 좋아하는 성향도 있었구요.



지금까지 4가지 딜러와 바드를 키우면서 느끼는 바드의 특징은


일단 바드는 정말 좋은 스킬과 트포들이 많아서


향후 스킬포인트가 늘어나서 8M 트리에 가까워질수록 더 빛을 발할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와 스킬개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던 직업이었습니다.


아덴과 각성기도 성능, 특색 모두 정말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키워본 그 어떤 딜러보다도 바쁘고, 피면기가 많다는 점이 재미요소인 것 같습니다.



파티구직 시에 품앗이에서는 다소 소외받지만,


딜러시절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고(품앗이는 메인컨텐츠가 아니니까요)


그 이상으로 모든 컨텐츠에서 구직하기 정말 수월했습니다.


공팟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파티구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고정팟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파티구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부분이


바드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직 시에 보통 딜러의 경우 오버스펙을 요구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가능성이 낮습니다.


엄청난 과금으로 억지로 강화를 뚫지 않는 이상 성장성이 거의 없죠.


반면에, 바드는 적정렙만 충족하면 컨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꾸준하게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드를 하면서 성장체감이 없다, 현타를 느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성장체감은 무장 15 이후에는 딜러도 마찬가지입니다..


18강 이상 가면 물론 쎄지겠지만, 과연 들어간 재료를 생각하면 만족할만큼 쎄질까요?



현타는 저의 경우 오지 않았는데, 아마도 저처럼 바드 외에 배럭/품앗이 용이 아니라


애정을 갖고 키우는 딜러를 하나 만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배럭 외에 키우는 직업이 바드 하나였다면,, 저도 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제 경우 바드는 낙원 초반부터 헬순회를 뛰면서, 그 재료로 꾸준히 성장해왔고


부캐딜러는 하드순회를 오랫동안 돌면서 바드보다 훨씬 뒤에 헬순회에 진입했지만,


막상 레벨차이는 얼마 나지 않습니다.


강화단계가 올라갈수록 확률이 너무나도 낮아지기 때문이죠.


이렇게 키우다보니 스크롤 부담도 많이 줄어들고,


바드는 품앗이용으로, 딜러는 버스용으로 쓰면서 골드수급도 효율적으로 되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결론은, 요즘 1200 후반대인 분들도 많이 보이시는데,


한 캐릭만 너무 올리지 마시고, 15강 정도를 찍으셨다면


딜러라면 서포터를, 서포터라면 딜러를 키워보시면


적은 부담으로 높은 만족도를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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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못이해하신거 같은데


성장체감이 딜러랑 같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15강 이후에는 딜러도 성장체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죠.



딜러던 바드던 데미지가 쎄지는 요소는


레벨상승으로 인한 자체공격력 증가, 재련효과, 스크롤증가로 볼 수 있는데



15강 이후에 16, 17강으로 올라가면서 올라가는 공격력 %증가수치는 미미한 수준이죠


올15에서 올17강 갔을때, 바드 공격력이 만약 5%올라간다면 딜러는 10%씩 올라가나요?'


아니죠.


직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쨋든 %적으로 볼 때 자체공격력 증가로 인한 차이는 미미합니다.



재련효과에서는 18강을 갔을 시에는 차이가 날 수 있겠죠.


바드는 사홀 외에는 재련효과로 딜적인 증가를 볼 수 있는 스킬이 적은 반면에


딜러는 주력스킬 외에 스킬들도 딜이 증가하니까요



그런데 일단 18강을 찍는 사람들은 극소수이고,


18강 미만으로도 모든 컨텐츠를, 버스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할 수 있습니다.


즉, 15강 이상은 조금 더 쎄지기 위한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18강을 찍었다한들, 스크롤 메타에서 주력스킬 외의 딜지분은 매우 크진 않습니다.



현재 메타에서는 장비레벨보다 차라리 스크롤을 올리는게


더 효율적이면서도 더 강해지는 지름길이죠.



바드는 주력기의 딜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하면 바드는 무기만 18강을 찍고, 스크롤만 높아도


초고렙 딜러들만큼의 효율을 낼 수 있는겁니다. 장점이죠?




그리고 딜러와 바드를 키우면서 성장체감의 차이를 크게 느낀다는 분들은


%수치로 생각하고 비교하시는거 맞으시죠?


애초에 딜러의 딜량이 100이라면 바드는 30~80(딜/서폿 세팅에 따라 차이가 큼)정도인데


원한,예둔,진용맹에 치명세팅도 안하시고 성장체감 없다고 하시는분은... 네 그게 정상이에요


딜러의 절반 또는 그 미만의 딜량이 나오게 세팅해놓고


동일한 성장치에서 딜러가 1억에서 1.5억이 뜰 때, 바드가 5천만에서 6.5천만정도 뜨는걸보고


성장체감이 없다고 하신다면 말이 안되는겁니다.



극딜바드셋팅으로 했을 경우, 딜러가 10%정도 쎄진다면 바드도 최소 7~8% 정도는 쎄집니다


재련효과 올 윈오뮤 셋팅으로 맞춘 극딜바드셋팅 정말 쎕니다.


딜러가 1억에서 1.5억이 될 때, 바드는 8천만에서 1.1억 정도까지는 딜이 증가하겠죠.


2~3% 차이 때문에 성장체감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바드도 똑같이 10% 쎄져야하는거 아니냐?


바드는 서포터입니다.


딜바드 세팅시 딜러의 80% 수준까지 딜을 뽑아낼 수 있으면서도


압도적인 시너지와 파티안정성을 갖고 있는데


데미지 증가량도 딜러와 같은 수준이어야한다?


오밸아닐까요?



지지난주쯤인가 제가 공대장으로 미스틱 1+2 품앗이를 할 때


1220~30대 딜러 2분(스크롤30~50%)을 불방을 보내고,


1270~80정도 딜바드분(스크롤 70%)을 혼자 얼방을 보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바드혼자라 느리지 않겠느냐 하시는분이 있었지만


더 빠르거나 비슷하게 잡았습니다.


1+3 품앗이도 자주 가는데 클리어 타임도


혼자 얼방가는 딜러분들에 크게 딸리지 않을만큼 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