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인이 타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일부 와우 유저들 사이에서 이야기되고 있는데.

 

실제는 그냥 낚이라고 던진 떡밥이거나, 안두인이 흔들리다 넘어설 것을 전제로 제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안두인이 진정으로 타락하기엔, 그동안 블리자드가 소설및 인게임에서 안두인을 너무 성인군자로 그려놨음.

 

그게 좋다는게 아니라, 이미 그런 캐릭터로 굳어졌다는 이야기다.

 

나이가 어려서 할말을 못하던 장면은 있어도 옳고 그름면에서는

 

그린지쟈스라고 반감을 살 정도인 쓰랄 보다도 더 흔들림이 없는 캐릭터가 안두인임.

 

고대신도 따로 타락시킬 필요성을 못느꼈을 가로쉬마저도 전쟁범죄에서 안두인의 언행에 동요했을 정도였다.

 

이제 와서 그런 캐릭터를 타락시킨다면 보통의 캐릭터 붕괴를 넘어서 이야기 자체의 개연성을 떨어트릴수가 있음.

 

안그래도 타락 너무 남발하는게 아니란 비난을 받아왔던 것이 와우의 스토리인데.

 

이세라 세나리우스같은 거물까지 타락시키는 와중에 올바름의 화신격인 안두인까지 타락시킨다? 

 

블리자드가 -아무리 선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도 공허의 힘이나 지옥마력에 의해 타락할수 있다-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그리 만들 수도 잇겠지만은.

 

저 문장을 다른 말로 바꾸면 타락은 개인의 품성과 행실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되지 않는가?

 

이건 몰도덕적인 이야기라 일단은 영웅들의 이야기인 와우에 조금 어울리지 않음.

 

와우 연대기 서문을 봐도 와우 제작진은 워해머처럼 정의따위 없는 딮-다크한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에 실수에 책임을 지지않는 행동이 파국을 부른다 같은 도덕적 테마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음.

 

 

 

근데 블쟈가 안할거라곤 확신못함.

 

그롬히메사마를 누가 알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