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 이후 모든 아케루스의 죽음의 기사들은 리치왕의 정신지배로부터 해제되었고, 다리온 모그레인의 휘하에 결집하여 칠흑의 기사단을 결성, 스컬지에 대항합니다. 이때 저마다 죽기 이전의 진영으로 돌아가는데, 크리스 멧젠의 트위터에 따르면 생전에 얼라이언스였더라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섬기기 위해 가는 것도 문제는 없다고 하며, 다만 이 경우 의심을 극복하기 위한 충성을 바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일단 현재의 죽음의 기사들은 전부 누군가의 의지에 종속된 일 없이 독립적인 존재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https://twitter.com/ChrisMetzen/status/470640051051716608

볼바르 폴드라곤은 리치왕 아서스 이후 스컬지의 관리를 맡은 새로운 리치왕인데, 정신 상태가 요새 의심스럽긴 하지만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죽음의 기사이며, 일단은 우리 편입니다. 벨렌이 '넬쥴, 아서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스컬지 군대가 아제로스를 집어 삼키는' 예언을 보았다고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공홈의 단편 소설 '벨렌: 예언자의 가르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short-story/leader-story/velen

어쨌든 이러한 상황에서 플레이어 죽음의 기사와 볼바르의 관계는 플레이어 사제와 벨렌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혹은 플레이어 드루이드와 말퓨리온, 전사와 오딘이라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