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나루 제라가 극도로 공허를 배제하고 두려워하는 것에 비해, 나루 도오레는 공허가 없으면 성스러운 빛도 존재할 수 없는 법이라며 빛과 어둠의 불가분의 관계를 헤아리고, 나루도 어둠의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하죠.

또한 사제전당의 나루 사아라도 신성사제든 암흑사제든 따로 차별하지 않고 암흑유물도 연구할 수 있는 빛과 어둠의 제단도 만드는 등 오히려 공허연구를 도와주는 등 제라같은 행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감정없는 초월적인 수정 조각들인 줄 알았는데 나루들도 저마다 성격과 신념의 차이가 존재함에는 확실한 것 같군요. 제라가 상당한 과격파, 샤타르 나루들은 좀 유한 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