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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안 린 연대기 1편 - 왕자, 왕, 검투사, 다시 왕" 편에서는 코믹스부터 리치왕의 분노 직전까지 다룹니다.







1. 왕자, 왕, 검투사, 다시 왕

리안 린은 스톰윈드의 국왕인 레인 린과 왕비인 타리아 린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차 대전쟁 도중 아버지인 레인 린이 굴단에게 정신지배 당한 가로나에게 암살당하자, 바리안 린은 어머니와 안두인 로서, 가빈라드 일행에게 이끌려 로데론으로 피난했습니다.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에서 타리아 왕비 역을 맡은 루스 네가
영화 속에서는 안두인 로서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이 있다.


피난 도중 어머니 타리아 린이 사망하고, 로데론에 도착한 바리안은 당시 얼라이언스 맹주이던 테레나스 메네실 2세의 호의로 인해 정당한 스톰윈드의 계승권을 갖게 됩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2차 대전쟁에서 로데론 얼라이언스가 오크들을 격퇴시키고 스톰윈드를 탈환하자, 바리안 린은 왕위에 오르고 티핀 린과 결혼하게 됩니다. 티핀 린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는 위대한 얼라이언스의 영웅 안두인 로서의 이름을 따와 안두인 레인 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스톰윈드는 1차 대전쟁때 빼앗기고 황폐해진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 석공조합에 의뢰하게 됩니다. 석공조합은 맡은 바를 다 하여 스톰윈드를 승리의 상징으로 바꾸었지만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에게 조종당하는 귀족평의회가 대금 지불을 거절하자 폭동이 일어납니다.



▲ 이 폭동에서 왕비인 티핀 린이 사망하고 맙니다. 
모든 설정을 통틀어 저 3컷과 인게임 무덤문구가 전부. 그마저도 한컷은 죽어가고 한컷은 죽었다.

이 사건과 카트라나 프레스톨의 정신지배로 인해 바리안 린은 정치의 뜻을 잃고 맙니다.
아들 안두인 린에게 검술이나 궁술을 가르치면서 국정을 소홀히 하지만 그의 친구인 볼바르 폴드라곤이 국정을 담당하며 카트라나 프레스톨을 견제하여 스톰윈드는 어찌어찌 굴러갑니다. 이후 워크래프트 3의 배경인 3차 대전쟁이 종식되자, 바리안 린은 테라모어에 주둔하는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의 요청으로 스랄과의 접견을 위해 떠납니다.

하지만 카트라나 프레스톨의 계략에 의해 바리안 린이 탄 배는 침몰되고, 바리안 린은 듀로타의 칼날주먹 만에 떠내려옵니다. ( 칼날바위 만이라고도 표기된 곳이 있지만 인게임 내의 지명을 사용하겠습니다. )



▲ 인 게임 지도로 본 대략적인 바리안의 동선, 이미 이 시점에서 탈 인간이다.

기적과도 같이 바리안 린은 테라모어와는 한참 떨어진 듀로타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기억을 잃은 채로 말이죠.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눈을 뜨자마자 거대 악어에게 습격받지만, 주변에 있는 나무몽둥이 하나로 악어를 제압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검투사 레가르는 바리안이 기억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리안을 기절시키고 노예로 삼습니다.
악어밥이라는 위트있는 이름을 붙여주고선 말입니다. 바리안 린은 같은 검투사 신세인 대 드루이드 브롤 베어멘틀과 발리라 생귀나르와 한 팀을 이루어 싸우게 됩니다.

기억은 잃었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검술은 여전해 혈투의 전장에서 벌어진 단체 검투사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 경기를 보며 감탄한 관람객들이 늑대 정령(혹은 유령늑대)라는 뜻의 로고쉬를 외쳤고, 드디어 악어밥에서 로고쉬로 개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브롤 베어맨틀과 함께 레가르의 무리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레가르의 팀과 함께 잠시 머물게 된 썬더 블러프에서 영혼의 샘을 들여다 보았고,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 왜 브롤 베어맨틀과 탈출했냐면, 발리라는 도중에 다른 검투사 팀으로 팔려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팀에서 탈출한 후 도착한 썬더 블러프에서 암살자가 로고쉬를 노린다는 소식을 듣고 로고쉬를 찾아다닙니다.


바리안과 브롤은 검투사 팀에서 탈출한 후, 잿빛 골짜기를 지나 나이트 엘프를 도와 승리로 이끌고, 브룰이 3차 대전쟁 도중 아나이힐란 아즈갈로와 싸우던 도중 떨어뜨려 아즈갈로가 타락시킨 우상을 정화하는 등 여러 모험을 거치며 다르나서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르나서스에서 만난 대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기억을 잃게 한 흑마법을 제거하는데 마법사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가장 적임자임을 알려줍니다.

바리안과 브롤은 여정의 목적지를 테라모어로 돌린 후 또다시 떠나게 됩니다. 도중에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보낸 암살자가 바리안을 노리지만 로고쉬를 찾아다니던 발리라에 의해 암살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테라모어에 도착한 바리안을 제이나가 알아보고, 기억을 되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신이 왕이었고, 배를 타고 테라모어로 오던 도중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바리안은 동부 왕국으로 돌아가는 배에 오릅니다. 이 와중에 나가종족이 습격을 하게 되고, 브롤과 발리라와 더불어 함께 나가를 패퇴시킵니다.



▲ 이 나가들과의 싸움에서 바리안의 얼굴에 상처가 남게되고, 
이는 바리안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테라모어에서 저습지에 위치한 메네실 항구로 이동한 바리안 일행은 로고쉬의 정체를 알고있는 남자를 뒤쫒다가 여관에서 도적떼와 시비가 붙습니다. 그들과 전투를 치르던 도중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연락을 받고 온 타르가스 앤빌마의 도움으로 그들을 패퇴시킵니다.

타르가스는 바리안의 싸우는 동작을 보며 그가 진짜 바리안임을 확신했지만, 이미 스톰윈드에는 실종되었던 바리안 국왕이 돌아와있다고 알려줍니다. 바리안의 실종 직후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납치당한 바리안 린을 데려와야한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세금을 걷었고, 그로 인해 스톰윈드의 민심은 들끓던 상황이었습니다.

바리안 일행은 타르가스와 함께 아이언 포지로 향했고 거기서 잠시 머무릅니다. 스톰윈드의 혼란 뒤에는 배후가 있다고 주장한 레이널드 윈저의 소식을 듣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검은바위 나락으로 향하여 그를 구출합니다.



▲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황금골 보병'의 일러스트는 
사실 치안대장 윈저입니다.

윈저를 구출해낸 바리안은 스톰윈드의 혼란 뒤에 가려진 카트라나의 계획을 망치고, 그녀를 징벌하기 위해 스톰윈드로 떠납니다. 스톰윈드에 도착한 바리안은 곧바로 왕궁으로 향하게 되고 윈저는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데스윙의 딸인 오닉시아임을 폭로합니다. 이에 오닉시아는 폴리모프를 거두고 용의 형상으로 즉시 윈저를 죽입니다.

왕궁 내부에서 오닉시아가 불러낸, 그리고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용혈족들을 상대하던 도중 가짜 바리안 린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결투를 펼치지만 안두인의 중재로 잠시 멈추고, 용혈족을 먼저 처치하기로 합의합니다. 그러던 중 오닉시아가 안두인을 납치해 먼지 진흙습지대로 도망가게 되고, 두 명의 바리안 린은 누가 진짜 바리안인지 가리기 이전에 안두인부터 구하기로 결정합니다.


▲ 위에서 사용한 바리안의 이동 동선 경로, 이 거리를 안두인은 용에게 잡혀서 찬바람 맞으면서 갔다.
이 당시 안두인은 10살, 혹은 그 이하로 추정된다.
반대편으로 날아갔을수도 있지만 이 글에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재밌잖아요.


안두인을 구출하기 위해 테라모어로 떠나던 도중, 두 바리안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없는 기억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테라모어에 도착한 후 제이나의 도움으로 진실이 밝혀지게됩니다. 가짜 바리안 린이라고 생각했던 존재는 오닉시아가 흑마법을 이용해 분열시킨 바리안의 온화한 인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지배의 영향력에 의해 정치나 국정으로는 허수아비 왕이었던 것 입니다.

오닉시아가 카트라나 프레스톨로 활동할 당시 바리안 린에게 흑마법을 이용한 정신지배를 걸었으나, 자신의 마음대로 바리안을 조종 할 수 없었던 오닉시아는 테라모어로 이동하던 바리안을 두 인격으로 나누고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인격을 해치우고 온화한 성격의 바리안을 왕으로 내새운 것이죠. 도중에 오닉시아는 강인한 인격의 바리안이 살아있단 걸 알게 되고 암살자를 보내지만, 발리라에 의해 실패하고 맙니다.

두 바리안은 제이나에게서 고대의 전쟁 때 제작된 두 자루의 검을 받습니다.
나이트 엘프 쌍둥이 검사 볼리안과 로벨리안이 사용했던 샬라토르와 엘레메인을 말이죠. 두 바리안은 누가 죽고 누가 살게되건 스톰윈드의 왕으로써, 안두인의 아버지로써 의무를 다하기로 맹세한 후 오닉시아의 둥지로 떠납니다. 이때 곁에는 브롤 베어맨틀과 발리라 생귀나르도 함께였습니다.



▲ 샬라토르 ( 그림자를 가르는 검 ) 과 엘레메인 ( 파괴자 )


안두인은 오닉시아의 둥지에서 돌조각으로 새끼용들과 사투를 벌이며 살아있었고, 이윽고 토벌대는 오닉시아와 혈투를 치르게 됩니다. 싸움 도중에 오닉시아는 바리안을 둘로 나누었던 흑마법을 시전하고, 온화한 성격의 바리안은 로고쉬가 진짜 바리안으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로고쉬를 몸으로 덮습니다. 하지만 두 바리안은 동시에 흑마법을 맞아버렸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분리되었던 인격이 하나로 합쳐졌고, 두 자루의 검은 바리안이 합쳐질때 같이 합쳐져 샬라메인 ( 그림자 파괴자 ) 라는 검이 되어버립니다. 합쳐진 직후, 바리안은 오닉시아의 브레스를 피해 머리를 한칼에 꿰뚫어버립니다. 그 후 샬라메인으로 오닉시아의 머리를 베어냅니다.




▲ 두 검은 합쳐져 샬라메인이 되었고, 한 사람이 된 바리안은 왕위를 되찾습니다.
내면의 두 인격을 완벽하게 통합시키는 것은 대격변 때 이루어집니다.



바리안이 다시 왕위에 오른 후, 리치왕이 깨어났으며 섭정으로 활약하던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은 노스랜드로 군을 이끌고 원정을 떠났습니다. 왕자로 태어나 왕이 되었고, 기억 잃은 검투사로 활약하다가 다시 왕이 된 바리안 린 연대기 1편 여기서 마칩니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를 다룬 2편도 기대해주세요.













※ 이사 도중 연대기와 공식 소설 전쟁범죄를 제외한 다른 소설이 분실됬기 때문에 (...) 2편은 조금 늦어질 것 가같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한 선택이므로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