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lbreak
2014-07-31 00:59
조회: 2,132
추천: 0
브록시가르 이야기사실 예전에 한번 올린글이지만 다시올리는 이유는 살게라스에게 치명상을 입혔다는 웃기지도 않는 헛소리가 나오지 않나... 뭐 사람이 잠깐 착각할 수도 있지만 아무도 그걸 지적 안한다는건 설마 다들 동의하고 있다는 건가요? 게임하면서 주문 시전하는거 차단하고 아싸 치명상이다! 이러시나 보죠?
그 와중에 드래곤과 인간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긴 오크 용사 [브룩시가]가 그 둘을 몰래 미행을 하다가 결국 다같이 1만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 다음은 이글의 주인공인 용사 [브룩시가]가 1만년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쓴 일기다. ------------------------------------------------
xxxx년 xx월 xx일 대족장님께서 명령을 내려, 순찰을 가게 되었다.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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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동료들은 모두 죽거나 실종되어 버렸다. 난 현재 이상한 숲속에 떨어져있다. 주변에는 검은 표범들이 잔뜩 있다. 내 무기도 이제 얼마 안가 부서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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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자신을 '크라수스'라고 칭하는 엘프(본래 레드드래곤)와 '로닌'이라 하는 붉은머리의 마법사를 만났다. 또한, '젊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만났다. 내가 정말로 1만년 전으로 와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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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맙소사.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의심스럽다. 정말로 그 위대한 반신 세나리우스를 만났다. 그와 '젊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나에게 새로운 도끼를 만들어주었다. 이 도끼는 정말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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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1만년 전에도 언데드가 있었을줄이야! 파멸의 군주도 있다! 여기에도 파멸의 군주들은 존재했다.. 그리고 끝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악마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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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전쟁이 시작됬다. 한동안 이 일기를 덮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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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빌어먹을 - ! 아키몬드를 다시 살아서 만날줄이야-! 게다가 만노로스까지.. 아무래도 재수가 없는것 같다. 저 궁전, 아즈샤라 여왕의 궁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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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나이트엘프 주술사(드루이드)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들이 준 도끼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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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마지막 전투가 시작됬다. 내가 싫어하는 퀼보그들이 섬기는 반신, [아감마간]과 펄볼그들의 반신, [우르속]과 [우르솔], 날개달린 자들의 반신 [아비아나]까지 만났다! 나이트엘프들의 숫자는 적으나, 그들 역시 일어났다. 그리고 우리에게 축복을! 그리고 우리 모두 살아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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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년 xx월 xx일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쌍둥이 형제가 급히 휘갈겨 쓰는중이다. 그 포탈 너머에서 나는 분명히 보았다. 스톰레이지 형제가 포탈을 닫기위해 애를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악마들이 포탈 근처까지 진격해왔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도끼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최소한 그들을 위해 내가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것이다! 크라수스든, 로닌이든간에 이 일기를 대족장님께 전해주리라 믿는다. 난 이제 마지막으로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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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브룩시가]는 단신으로 다크포탈로 뛰어들어가 뒤틀린 황천 한가운데에서 수천만 악마들과 살게라스를 막아낸다.
혼자서 말이다. 그리고 죽기 직전엔 [살게라스]에게 달려들어 살게라스의 몸에 도끼를 박아넣고 전사한다. 그가 희생하면서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스톰레이지] 형제는 무사히 포탈을 닫을 수 있었고, 그가 희생함으로써 미래를 구할 수 있었다. ================================================
1만년 후... 오크 대족장 [쓰랄]은 일기를 덮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명예의 전당에 이 도끼와 일기를 가져다놓고, 위대한 전사, [브록시가]를 위해 동상을 만들라고 전하라!"
"대족장이시여.. 브록시가는 정말로...?" [볼진]은 놀란듯이 물었다. "나라 할지라도 불타는 군단의 수장 살게라스에게 흉터를 만들어 낼 수 있진 못할걸세, 볼진이여... 브록시가는 불타는 군단의 수장, 타이탄 살게라스의 몸에 도끼를 찍어 넣었고, 자신의 영혼을 바쳐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지켜냈네. 그는 우리 오크들의 영웅뿐만이 아니라, 이 세계 모든 종족의 영웅이 된 셈이지. 볼진, 그대의 주술사들께 말을 전하여 브록시가의 제사를 지내달라고 해주시게."
[볼진]은 조그마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떡였다. "알겠나이다, 대족장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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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The Sundering 에서 나오는 오크 용사 Broxigar(브록시가)의 영웅적인 일대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기다 여기서 퍼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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