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ire1119
2016-02-01 02:14
조회: 13,268
추천: 58
취미로 정리해보는 테라 세계관 -10-※ 취미로 히어ㄹ...아니 세계관을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 어차피 메인퀘 안해도 만렙 찍는 테라니까 스토리보기 귀찮으시면 이 글을 봅시다.(데헷☆) ※ 추측성 내용이 들어있고, 조금 양념을 뿌렸습니다...기본적인 뼈대는 게임 내 자료를 따르지만 소설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했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북미 테라의 바뀐 세계관까지 합해서 완전판의 개념으로 세계관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한국 테라에는 나오지 않거나 근거가 없는 부분을 북미테라에서 따왔습니다. ※ 틀린 내용에 대한 지적은 매우 감사합니다.
※ 참조 사이트 :
http://tera.inven.co.kr/dataninfo/guide/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18166 http://tera.wikia.com/wiki/Lore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19025
※전편 보기
[창세편] 01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09 02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10
[성전편] 03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11 04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17 05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61 06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83 07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0994
[종족시대 편] 08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1049 09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1072 10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1131 11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52&l=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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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시대 편] ~ 2장. 신성제국(神聖帝國)과 불의 날 (1) ~
연재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벌써 10편이 되었네요. 종족시대편이 시작되고 두 회에 걸쳐 조금은 길게 아르보레아의 종족들이 신들의 몰락 이후 어떻게 살아왔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조금 진도가 안 나간 경향이 있어서 쓰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드디어 종족시대의 꽃이자 본편이라 할 수 있는 거인족의 ‘신성제국’에 대해 다루게 되었습니다.
전편에서 바라카에 대해 설명하면서, 바라카는 원래 티투스가 창조한 거인족의 한 일족이었고, 다른 거인족과 다르게 차분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서 거인족이 어떤 종족이었는지 살펴보면, 한마디로 다른 종족의 몇 배는 되는 몸집, 그에 비례하는 괴력무쌍(怪力無雙), 그러면서도 민첩한 몸놀림과 저돌성을 가졌으며 호전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에 높은 지혜를 가지고 있는 종족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디스이즈게임 http://file.thisisgame.com/upload/nboard/2011/02/14/20110214175353_8583.jpg
(황금의 미궁에서 등장하는 중간보스 폭군 바라코스. 이런 거인 형태의 몬스터는 몰락한 고대 거인족의 후예들 입니다.)
고대신 티투스에 의해 창조된 거인족은 티투스의 지도 아래에 살았지만 제 1차 라그나로크 당시 티투스가 툴사에게 살해당하면서 참전하게 되고 막강한 힘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큰 공을 세우며 전세를 유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전투가 시작되면 피아 구분 없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박살내고 다녔기에 아군이라 하더라도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그들과 함께 하기를 꺼렸습니다.
제 2차 라그나로크 당시에도 로크군에 맞서 싸웠으나 이 당시 거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는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종족시대의 거인들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제 2차 라그나로크 때에는 일부러 소극적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종족시대는 강한 종족은 살아남고 약한 종족은 잡아먹히는 약육강식의 시대였습니다. 피조물들의 전성기가 오면서 각 종족들은 자신들이 살던 곳에 거점을 만들고 신들이 행해오던 전쟁을 그대로 물려받아 서로 대립했습니다. 하지만 신들의 시대와 달리 더 이상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신들을 물리친다는 명분은 없었고 주로 영토 분쟁과 자원 쟁탈이 전쟁의 주된 목적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인들 역시, 그 동안 모아온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점점 그 세력을 넓혔습니다. 거인들의 거점이 어디였는지, 현재 아르보레아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아룬 대륙의 남부 '비아 아우레움 가드'가 아니었나 유추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거인형 몬스터는 아르보레아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거인들이 세운 문명의 흔적은 비아 아우레움 가드에 가장 많이 남아있습니다.
(비아 아우레움 가드에 있는 ‘잊혀진 거인의 도시’와 ‘황금의 길’에는 거인 문명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니니안 화이트리버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거인 문명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비아 아우레움 가드의 각 거점에서 고대 거인들의 문명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돕다보면, 고대 제국의 악령, 엔션트론, 고대 도시의 하인들 등등 몬스터들과 각종 유물 속에서 거인들의 문명이 얼마나 발전되어 있었는지 단편적으로나마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거인들의 마도공학 기술은 알레만시아와 비슷하거나 월등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거인 문명을 연구하는 학자 중 하나인 ‘니니안 화이트리버’는 고대 거인들이 ‘고대 도시의 하인들’을 이용하여 현재의 알레만시아 보다도 우수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유지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알레만시아를 돌아다니다보면 중간 중간 마도공학으로 만든 로봇들이 등장하고 연구가들이 발명한 알레만시아 교신기와 같은, 현실의 관점에서 보자면 아날로그 적인 도구와 기계들이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르보레아를 혁신으로 이끄는 기술들은 대부분 알레만시아에서 발명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하이엘프의 기술자들조차 짐작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문명이라면 고대 거인들의 문명 수준은 당시의 아르보레아에서 따라올 자가 없었을 것입니다. 거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종족들의 기술은 그저 미개하고 원시적일 뿐이었겠지요. 이러한 고도의 기술력과 거인들이 가진 본래의 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의 비아 아우레움 가드를 수도로 삼고 그들만의 연합을 세웁니다.
(거인들은 그들의 신으로부터 고도의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합니다. 거인들이 모시던 신은 창조주 티투스 이었으므로 그들이 가진 기술도 티투스가 전수해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티투스가 제 1차 라그나로크 당시에 사망하고 수백 년이 흘렀는데도 기술을 발전시켰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인들 자체도 굉장히 지능이 높은 종족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인들은 먼저, 자신들의 땅 곳곳에 흩어져있는 약소 종족들부터 하나씩 굴복시키고 비아 아우레움 가드 내부의 안정을 꾀했습니다. 거인들은 다른 종족들을 노예로 삼거나 개종시켜 이등 국민으로 삼는 등 정복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습니다. 쿠차트들은 이 때 적극적으로 거인들을 신으로 모시기 시작했고, 지금도 잊혀진 거인의 도시에 있는 몬스터들의 신체에 쿠차트들이 공물을 올리는 부조가 남아있습니다.
비아 아우레움 가드의 세력 통일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거인연합은 본격적으로 다른 종족의 영토에 침략전쟁을 시작했고 그 첫 대상은 현재 비아 아우레움 가드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포포리아 가드였습니다. 당시 포포리아 가드에서 살고 있는 종족들 중 가장 큰 연합은 포라 엘리누를 중심으로 엘린, 포포리 연합, 요정으로 이루어진 ‘세레니티’, 세렌의 도움을 받아 포라 엘리누 옆으로 이주한 ‘밤피르 가문’이었습니다.
코어의 사용여부를 두고 두 패로 갈라져 논쟁하던 요정들도 거인연합이 침략하자 엘린과 포포리와 힘을 합쳐 항전을 개시했고 세렌의 도움을 받은 밤피르 역시 세레니티와 연합하여 거인들을 막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거인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무기들과 기계군사들을 이용하여 포포리아 가드를 유린했고 결국 세레니티 연합은 거인 연합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레니티 연합은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는 힘을 남겨놓은 상태로 항복을 결정했습니다. 끝까지 항전을 이어가다가 전부 전멸하고 거인 연합에 흡수될 것인지, 지금이라도 교섭하여 어느 정도 회생의 가능성을 남겨놓을 것인지 고민한 끝에 결정한 사안이었습니다.
결국 교섭 끝에 세레니티가 와해되는 일은 없었지만, 거인 연합과 맺은 각종 불평등 조약으로 인해, 세레니티 연합은 거인 연합의 속국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엘린과 포포리, 요정들은 주권을 빼앗긴 설움과 수호신 세렌의 명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르보레아 남부를 평정한 거인 연합은 북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 땅에서는 오랫동안 두 종족이 대지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아만과 데바는 오랜 기간 전쟁을 계속하여 서로가 지쳐 있었고 거인 연합은 이를 놓치지 않고 북상 했습니다.
그 당시 케스타닉들 역시 현재의 케스타니카에 모여 살고 있었고 이들은 거인들에게 별 다른 저항 없이 항복하려 그나마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만족을 상대로도 게릴라전밖에 펼칠 수 없었던 데바족은 특히나 철저하게 거인 연합에 유린당했고 더욱 깊은 숲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아만족은 아크데바, 데바와의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져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거인제국에 가장 격렬하게 저항한 종족이었습니다. 세레니티와는 다르게 아만족은 끝까지 필사의 항전을 고집했으나 결국 거인 연합의 강력한 힘에 밀려 종족 전체가 정복당했습니다.
거인 연합은 마지막까지 대항한 아만들을 사로잡아 다른 종족들에게 저항의 본보기를 보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아만족의 신체에 ‘복속의 인장’이라 불리는 마력이 깃든 인장을 새겨, 신체와 정신을 구속시키는 저주를 내리고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복속의 인장 때문에 아만족은 원하지 않는 전쟁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었고 거인 연합의 전쟁 노예가 되어 희생 되었습니다.
벨릭의 가호 아래에 모여들던 휴먼족도 거인 연합에게 예속당하기는 마찬가지였으나 거인 연합에 있어 휴먼족은 딱히 위협적인 종족도, 쓸모 있는 종족도 아니었고 저항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상대할 가치가 없어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덕분에 거인 연합의 영토 확장 당시 휴먼족은 큰 피해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아만까지 정복한 거인 연합은 더욱 북상하여 아크데바와 대치했습니다. 그러나 아크데바들은 지금까지의 미개한 문명을 가진 종족들과 달랐습니다. 그들의 문명 역시 미개하기는 마찬가지였으나, 흑마법을 바탕으로 한 문명 자체가 함부로 건드리기 위험한 독과 같았습니다.
거인 연합은 아크데바와 긴 시간동안 대치했으나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영토의 반을 빼앗기는 했지만 흑마법을 사용하는 아크데바들은 그들이 죽인 적군의 시체를 개조하여 생체병기로 만들었고 심지어 거인족의 시체마저도 예외가 될 순 없었습니다.
거인 연합은 수많은 아만 전투 노예와 기계 병사들을 이용하여 데모크론에 맞섰고 결국 아크데바들을 본래 거점까지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어차피 영토를 전부 정복해도 흑마법을 사용하는 아크데바들이 살아있는 한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거인 연합은 ‘전멸시키기 어렵다면 봉인해버리면 그만’이라고 말하며 아룬 북단의 빙원에 봉인의 결계를 펼쳐 아크데바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아룬 대륙을 평정한 거인 연합은 비아 아우레움 가드에서 황금 꽃조개를 사고팔던 무역로를 통해 샤라 대륙 남부에 진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샤라 대륙까지 완전히 평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로써 거인 연합은 아룬 대륙과 샤라 대륙, 양 대륙과 아르보레아를 발밑에 둔 최초이자 최후의 단일 연합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연합을 제국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아르보레아의 새로운 신이라고 자처했고, 제국의 국호에 신의 성스러운 제국임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고대 거인들이 세운 ‘신성제국(神聖帝國)’ 입니다.
(마치 로마와 페르시아처럼, 거인 제국은 여러 종족의 문명을 흡수하여 강해졌습니다.)
거인들은 고도로 발달한 문명과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아르보레아를 통일했고 여러 민족들의 문화와 기술을 흡수하여 더욱 강성하고 풍요로운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신성제국은 아르보레아의 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발전된 국가였고 과거 발더가 만든 신계의 왕궁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한 도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고도로 발전한 문명의 혜택은 거인들이 세운 도시에서 거인들만 누릴 수 있었을 뿐, 신성제국에 복속된 속국들이나 소위 이등 시민이라 불리는 정복민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거인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려 할 때마다 다른 종족들은 자원, 노동력, 토지, 문화 등등 여러 부분에서 착취당하고 혹사당했습니다.
불평등하고 강압적인 신성제국의 통치는 수백 년간 이어졌고 아르보레아의 다른 종족들은 점점 마음속에 분노와 불만을 쌓아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인들은 새로운 신을 자처하며 정복한 종족들에게 기존의 신들을 섬기는 것을 금지했고 이 때문에 신들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여기에서 잠시 자신의 피조물들이 당하고 있을 때 신들은 가만히 손을 놓고 있었나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 제 2차 라그나로크 이후 신계가 닫히고 신들은 더 이상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닐 뿐만 아니라 힘을 쓰면 쓸수록 약해지는,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종족들이 난립하여 전쟁을 벌이는 살벌한 국제 정세에서 아르보레아에 남은 신들은 최후의 수단이자 먼저 사용하면 패배하는 조커와 같은 역할이었겠죠.
분노한 신들과 그 피조물들의 손에 의해 신성제국의 폭압적인 통치가 심판받은 날이 찾아온 것은 조금 오랜 시간이 지난 후입니다. 모든 종족들의 역사적인 독립의 날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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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에 조문을 다녀오느라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다녀온 사이에 스토리에 추가할 부분과 변동할 부분이 생겼네요. 먼저, 4화에서 ‘눈물을 흘려 티아라니아를 만든 여신’은 벨릭 여신이었습니다. 제보해주신 ‘네오세이버’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알아낸 사실이 또 있는데, 휴먼이 훔친 기드의 보물은 ‘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마엘이 입수하려한 기드의 보물이 ‘기드의 저주받은 창’인데, 이 저주가 방랑의 저주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인 미션을 하면서 한 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확실해지면 메인미션 스토리 연재 시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넥슨으로 이관되기 얼마 전부터, 고대신의 유물에 ‘세렌’의 유물이 추가됨으로서 세렌 역시 고대신으로 분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모든 글에 해당 부분을 수정해놓았습니다. 만약 셀레스티얼이 확실한 다른 신의 유물 아이템이 추가된다면 또 다시 고대신과 셀레스티얼의 계보를 수정해야겠으나 우선은 현재 게임 내부의 설정과 시스템을 존중하여 계보를 정리해놓겠습니다. 다른 글들에 등장하는 고대신 계보와 숫자 역시 세렌이 추가됨으로서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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