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작업량이 변한다고 하시는 글이 있어서 댓글로 답변하려다가 글로만 쓰면 이해가 어려울듯하여

스크린샷을 몇장 첨부하는게 이해가 쉬울거같아서 따로 글을 씁니당

정확하게 정리되어있는 글이 따로 없는거 같아서 직접 쓸게요


일단 작업량이 변하는건 영지 자원량이 작업량에 영향을 줘서 그래요.

일단 자원량을 말하기 전에 작업량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일꾼을 넣었을때 나오는 작업량입니다.

근데 우리가 일꾼을 보낼때 보이는 작업창에 나오는 작업량은

작업량 = 기본작업량 x {1+(100%-영지자원량%)}

이렇게 되요. 우리가 보편적으로 흔히 알고있는

목재노드 150 오마르/폐철 아연노드 500, 발굴/통발 1200

이런게 다 기본작업량에서 영지자원량의 상태에따라 계산되서 나온 최종 작업량이에요


이해하고나면 간단한건데 수학공식으로 써놓으니 제가봐도 복잡해보이는군요ㅠㅠ

백분율이니 계산하기 쉽고 많이들 돌리시는

작업량 100인 캐플란채굴장과 글루토니동굴의 석탄노드를 예시로 스크린샷으로 볼게요!



일단 영지자원량이란거 자체를 처음 들어보시는분들도 계실탠데 

영지라는게 우리가 알고있는 세렌디아 발렌시아 이런 큰 단위가 아니에요

M을 눌러 맵을 열어보시면 우측 위에


요렇게 2번째 버튼에 '영지 자원 정보' 라고 나와있는데 그걸 클릭해보시면


위와 같은 스크린샷처럼 보이는데 흰색 선이 영지구분선이에요.

(스크린샷은 예시로 들 케플란을 중심으로 찍었습니다)

흰테두리 안에 있는 그 공간이 자원량에 영향을 주는 한 '영지'가 되는거죠

영지마다 그 안에 3개에 막대그래프같은게 있는데 우리가 봐야할건 맨 왼쪽에 녹색기둥!

이게 100%이면 자원이 100%있단거고 0%면 고갈이 되었단 뜻이에요.

영지자원량이란 말 그대로 이 영지 안에 있는 자원의 양 입니다.

백분율 %로 차이나기때문에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해하기 쉽게 기본작업량이 100인 석탄을 예시로 들어드릴게요.


스크린샷에 보이는거처럼 글루토니 동굴과 캐플란 채굴장 모두 캐플란 근처에 착 붙어있습니다.

글루토니에서 석탄을 캐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친구는 항상 작업량이 100근처입니다

캐플란채굴장이야 많이캐서 아시다시피 200이구요 이게 원래 작업량이 이렇게 정해진게 아닙니다.

원래는 둘다 기본작업량이 100입니다.


근데 이렇게 영지자원맵을 켜보면면 캐플란 채굴장과 글루토니 동굴의 영지가 다른걸 보실수 있습니다.

캐플란채굴장의 자원량은 0.8% (잘 안보이네요)

글루토니 동굴은 99.6% 입니다.

둘다 원래 기본작업량은 100이였으나 자원량의 영향을 받아

캐플란 채굴장의 현재 작업량은 199.2 가 되는거고 

글루토니동굴의 작업량의 현재 작업량은 100.4 가 되는겁니다.


근데 이 자원량이란게 항상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유저들이 자원을 얼마나 캐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에 이벤트를한 잉어/굴비낚시를 해보신분이면 이해가 빠를탠데

낚시처럼 그 해역에 낚시하는 사람이 많으면 고갈이 뜨는거랑 비슷한거에요.

그렇지만 벨리아앞바다에서 벤자리만 1000마리 낚는다고 벤자리만 고갈이 되서 벤자리만 안낚이는게 아니라

전체 물고기가 같이 고갈되어 낚는 속도가 느려지죠.

노드도 똑같아요. 같은 영지안에 예를들어 호박, 아마, 단풍나무 이렇게 종류가 다른 3가지의 노드가 있다고 칩시다.

유저들이 단풍나무만 왕창 캐가고 다른건 손도 안대다고 가정해볼게요.

상식적으로 생각할때에는 단풍나무만 고갈이되서 단풍나무는 당연히찾기 어렵겠지만 다른건 많아야 정상이죠.

하지만 검은사막 자원량은 그 영지안에 노드가 모두 자원량을 공유해서

단풍나무가 고갈이 되어도 호박, 아마노드도 함께 고갈이됩니다.

이처럼 같은 노드안에 얼마나 많은 노드가 있냐가 자원량에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노드가 아무리 많아도 쓰잘때기없는 똥노드들만 많으면 아무도 캐지 않기때문에

그중에서도 비교적 공헌도 대비 꿀노드들이 얼마냐 많냐 등 복잡적인 요소들이 자원량에 영향을 줍니다.

아! 낚시와 마찬가지도 영지자원량도 전서버 공통 공유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예시로 든 석탄을 보면

글루토니동굴의 경우 추가 공헌도가 6이나 되는 노드이고 영지자원량 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지 안에 글루토니 동굴 하나밖에 없어요.

때문에 사람들이 몰린다고 해도 자원고갈이 뜰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원량이 떨어진다해도 최소 95%이상은 유지하고 이는 장인인간일꾼 작업량을 106정도로 맞춰두면

항상 작업횟수 1회로 가져올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가 보이는거처럼 캐플란에서 보내도 가깝지 않고 동굴 입구로 돌아가서 거리가 1100정도로 좀 멀어요)

반면 캐플란채굴장은 광물가공을 안하시는분들도 공헌도소비가 2밖에 안되고 숙소쓸일이 없는 캐플란에서 보내기 때문에

너도나도 돌리는 널리알려진 개꿀노드입니다. 그리고 영지자원맵을 보시면 오제고개!

가공무역에서 가장 기초가 된다는 칼페온목재상자의 주 원재료인 삼나무를 캐는

오제고개가 바로 캐플란채굴장과 같은 영지입니다. 

때문에 자원고갈이 굉장히 쉽게 발생하여 자원량이 0% 근처에서 놀아서 작업량이 200이되는거죠.

이처럼 작업량은 자원량에 따라 영향을 미치고 오마르/폐철의 아연도 원래 기본작업량은 250이나

항시 고갈이라 500으로 알고있을뿐입니다.

아래 질문하신 목재노드의 경우도 원래 75가 기본작업량인데 자원량이 줄어들어서 110~150으로 왔다갔다 하는거죠.

기본이 75라면 자원량이 0%가 되어도 150을 초과하지 않기때문에 그 이상 높아질 걱정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목재노드가 기본은 75이고 벨리아 근처는 100짜리도 있습니다.

목재는 유저분들이 많이 캐시기때문에 거의 작업량이 150, 200으로 알고있어요.



글루토니 동굴처럼 영지안에 노드 하나만 있는 세렌디아 신전의 소나무도 굉장히 많은유저들이 돌림에도 불구하고

자원량이 유의미한 수치로 떨어지는걸 절대 볼수가 없습니다.

영지자원량이 다시 회복되는 사이클같은건 저도 정확히 모르겠고

이건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영지의 크기에따라 자원량의 절대값이 큰거같긴 합니다만

제가 모든 유저의 노드상황이나 인원을 알리가 없기때문에 어디까지나 제 추측성 이론입니다.

가끔 노드연결하다보면 '뭐지 이 쓰레기같은 노드가 왜이리 작업량이 클까?' 하는 경우도 있고

세렌디아신전 소나무처럼 작업량도 적고 잘캐오는 노드도 있습니다.

이게 영지안에 상대적 꿀노드가 많으면 자원량 고갈이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 꿀노드란 좋은 수급량이나 구하기 어려운것들도 있지만
마을과의 연결공헌도가 적거나 주변 활용노드들이 많은것들을 말합니다.)


기본작업량이 75인데 지금 작업량이 100이라고 대충 장인인간 붙여두시지 마시고 영지자원량 탭 확인해보시고

맞는 일꾼을 보내시면 장기적으로 일꾼이 일할때 작업횟수의 오차가 발생하지 않고 비교적 균일하게 가져올거에요.

댓글로 간단하게 쓰려던걸 글로쓰니 엄청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