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주 첫 주말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레이드는 2티어까지는 다 돌았고

3티어 레이드는 현생 때문에 시간도 없고 피곤해서 안하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나름 410까지 키우고 이 정도까지 했으면 

지금 로아에 있는 컨텐츠 7~80퍼는 했다고 생각함...

모코코도 650개 채웠고 섬의 마음도 31개 있는데 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느낀건 아직까진 내가 '블래스터'라서 못한건 딱히 없었음

레이드 지역챗으로 구할때도 오래 걸렸던 적 거의 없었고

그나마 패치전 노래하는 잠자는 섬인가 거기 협동퀘 정도?ㅋㅋ


물론 그렇다고 불편한게 없었던건 아님

그 불편한 것들은 블래 게시판에도 이미 수두룩 올라왔으니까 굳이 또 언급하진 않을께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블래의 단점 다 이해하고 있고 동의하고 있고 

그럼에도 그냥 자위하면서 키우겠다라는 사람한테도 욕 박고 있는 댓글들은 좀 심하지 않나 싶어서


정말 블래가 그 정도인가..?

예전엔 그냥 블래가 딜 쎄다, 강캐다 약코하지 마라 정도에만 화내는 정도였던거 같은데

이제는 그냥 글에 '만족' 만 들어가도 어그로 취급하는 분위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음



블래스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제점을 얘기하는 수위가 아니라 머릿 수라고 생각함.

결국 블래스터를 하는 사람이 많아야 문제점이 있으면 더 자주 공론화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제가 될거라 생각함.


블래스터가 안 좋은데 좋다고 포장해서 키우게 하자! 가 아니라

너무 심한 비약은 하지 말자라는거임


솔직히 내가 410까지 키우면서 불편함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직접 게임하면서 블래스터라서 느낀 스트레스보다

인벤와서 글, 댓글들 때문에 느낀 스트레스가 더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