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종사해본 놈들은 알거임

겉으로는 막 뭐 와 금융계 뭐 와 신뢰 와와 뭐 막 첨단 보안 와와와 거리는데

실제로 내부 시스템은 썩어 빠졌음. 완전 고인돌시대 구닥다리 시스템임

특히 1>2>3 금융권으로 갈수록 진짜 내부 시스템이 그냥 개 쓰레기임

뭔 시발 사내 전산부터 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좆같이 만들어놔서 그걸 싹다 새롭게 바꾸고 해야 하는데

임원놈들 바뀌고 들어오면 영업 전략이나 쳐 짜고 있음

당장 눈앞에 보이는 그놈에 임원으로써의 실적 때문이겠지

이해는 하는데 가끔 한번씩 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좀 입이라도 쳐 다물고 있지

요새 이러저러 해서 영업이 좀 편한가? 이딴 개소리 함. 웃으면서 흐흐 정도만 우쮸쮸 해줌

정말 큰 문제는 뭐 현대카드 사장 같이 그냥 딱 계속 사장으로 앉아있는 곳이면

이런 썩어 문드러진 근본 밑바닥부터 좀 뜯어고치고 좀 그렇게 체질개선을 할텐데

돌림빵 임원들 왔다갔다 하는곳에선 당연히 그런걸 해줄 임원따윈 없음

그냥 어떤 과정으로써 이곳에서 임원으로 좀 앉아있다가

여기서 무슨무슨 실적을 냈소이다 하면서 더 높은곳으로 가기 위한 잠시간의 발판 같은 개념으로

그냥 조금 있다 가버리니 갈수록 속은 썪어 문드러짐

난 진짜 금융계가 이렇게 내부 시스템이 구닥다리일거라곤 상상을 못했고 처음엔 우리 회사만 그렇겠지

했는데 아는놈 말 들어보니 다른데는 더 쓰레기라네

밖으로 나가지 않을 뿐이지 시시 각각 이 구닥다리 시스템으로 인해 내부에선 온갖 별 개잡스러운

문제 계속 터지고 있음. 밖으로 나가지 않을 뿐이고 언론에 보도가 안되고 있다 뿐이지

뭐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