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토) 오후 8시, 지역별 영주의 자리를 결정하기 위한 점령전이 시작되었다. 참여를 위한 성채 및 지휘소의 건설 준비를 시작으로, 점령전 시작 후 길게는 약 4시간의 전투 끝에 그 주인공들이 결정되었다. 세렌디아의 경우 신규 서버에 속해 이번에는 점령전이 진행되지 않았다.


칼페온 서버의 점령전은 칼페온에서 잠재력돌파, 세렌디아에서 아레나, 발레노스에서 HellGate 길드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전투 양상은 지역별로 다소 갈렸는데, 칼페온과 발레노스에서는 빠르게 지휘소 및 성채가 파괴되어 나가면서 영주가 등장한 반면, 세렌디아에서는 12개 길드가 참전해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델 서버에서는 파괴본능선봉단이 칼페온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발레노스에 검은수호자, 세렌디아에 DKnights가 각각 영주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칼페온에서는 파괴본능과 MC라는 거대 길드가 맞붙으면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곧이어 발레노스와 세렌디아에서 영주가 연달아 등장하면서 전투 종료를 알렸다.


케플란 서버에서는 발레노스에서 Inception, 세렌디아에서 한바람, 칼페온에서 정예결사대 길드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영주 자리에 올랐다. 케플란 서버는 다른 서버들과 달리 지난 주 전초전이 진행되어 이미 각 영지의 영주가 정해져있는 상태였다. 칼페온 영주는 지휘소가 성 내부로 이동되기 때문에 정예결사대는 이를 이용해 공격에 힘을 실어 다른 길드의 지휘소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발레노스, 하이델에서는 영주가 모두 변경됐다.


▲ 전초전 후 두 번째 점령전인 케플란 서버는 칼페온 성에서 전투가 진행되기도 했다



발렌시아 서버에서는 칼페온에서 TheRed, 세렌디아에서 프리메이슨v, 발레노스에서 테무진 길드가 영지를 차지했다. 발렌시아 서버의 점령전은 빠른 템포로 진행된 것이 특징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성채와 지휘소가 다수 파괴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잠시간의 소강상태가 있기는 했지만 9시 10분을 기점으로 30분여만에 3개 영지의 주인이 한꺼번에 결정되면서 점령전을 마무리지었다.


메디아 서버에서는 전설 길드가 칼페온을 차지했고, 이런겜은첨이지 길드가 세렌디아를, 늙고병든퇴물길드가 발레노스를 차지했다. 총 14개 길드가 참전한 메디아 서버의 점령전에서는 초반 전투에서는 큰 진전이 없었지만 20분이 지난 시점부터 성채가 파괴되기 시작했으며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순으로 영주가 등장했다. 특히, 점령전 막판에는 전설길드가 환영여단과 StyleRush 길드의 지휘소를 내리 파괴하는 강력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플로린 서버는 칼페온에서 악한, 세렌디아에서 역린, 발레노스에서 무장연합 길드가 영지의 주인으로 등극했다. 가장 먼저 소식이 들려온 것은 칼페온으로, 2개 길드만이 참전했던 칼페온 직할령의 점령전에서 악한이 웰빙의 지휘소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세렌디아 자치령에서 역린 길드가 옛영웅 길드의 성채를 파괴하면서 영주에 올랐고, 뒤를 이어 무장연합 길드가 발레노스를 차지했다.


에페리아 서버에서는 칼페온에서 Clouds, 발레노스에서 천하명가, 세렌디아에서 나르샤 길드가 영주의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에페리아의 경우 칼페온에서는 영주가 빠르게 등장했지만 세렌디아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전 서버를 통틀어 가장 오랜 시간 전투가 벌어진 이 곳에서는 3시간 40분만에 나르샤 길드가 성채를 유지한 마지막 길드가 되는데 성공하면서 영지를 차지했다.


화려한 데뷔를 치루면서 다수의 영주를 배출한 점령전! 최대 3일간 지속될수도 있는 점령전이지만, 이번 공성전에서는 최장 3시간 40분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그 막을 내렸다. 금일 점령전에서 승리를 거둔 길드들은 다음 점령전이 진행될때까지 차지한 영지에서 세금을 거둘 수 있으며, 현재 다음 점령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1월 24일 서버별 점령전 결과



■ 점령전 전투 영상









■ 영주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전투의 현장! 서버별 점령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