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메인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레벨업을 하다가보면 뛰어난 성능의 희귀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받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욱 뛰어난 장비에 대한 갈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영웅등급 이상의 장비를 비교적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필드 보스가 바로 그것이다. 보물지도처럼 특별한 아이템을 얻는 조건 없이 특정 지역에 보스가 등장하면 찾아가서 쓰러뜨리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심플한 방식이다.

물론 그 과정이 녹록치만은 않다. 필드보스는 일반적인 몬스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0레벨대 초반 캐릭터들이 활동하는 로그힐 지역에 등장하는 필드보스 '볼칸'의 경우 생명력이 28만을 훌쩍 넘는다. 기껏해야 100~200사이의 대미지를 꽂아넣는 10레벨 초반 캐릭터가 섣불리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이다. 20대 후반에 루테란 서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물류 필드보스인 로블롬은 생명력이 무려 291만에 달한다.

공격력도 막강하다. 단순한 공격 한 번에 내 생명력의 절반이 사라지고, 연타성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는 경우 단 한번에 사망해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필드보스는 십수명 이상의 인원들이 모여 함께 공략을 하는 추세다.

난이도는 높지만 결실은 달콤하다. 많은 양의 골드, 수많은 고급, 희귀 아이템이 드랍되며 운이 좋다면 영웅 등급 이상의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별 모험의 서도 채울 수 있어 필드보스가 등장한 채널은 순식간에 사람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실정이다. 만약 지역을 지나치다가 필드보스가 등장해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공략에 참여해 보는것을 추천한다.

▲ 엄청난 양의 아이템이 드랍되는 필드보스, 영웅등급도 잘 나온다


◆ 루테란 서부 필드보스 로블롬



◆ 로그힐 필드보스 볼칸 - dogchob



◆ 동쪽 폐허 필드보스 마네스 - nine11




◆ 레이크바 필드보스 천둥날개 - 단구동백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