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 12일, 로스트아크 시즌 2가 오픈 한 뒤로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한창 아이템 레벨을 올리며 콘텐츠를 즐기는 모험가들도 있지만, 이미 아르고스의 최종 장비를 모두 맞추고 충분한 레벨을 달성한 모험가들이 늘고 있다.

1,340제 아르고스 장비를 계승해 1,400 이상의 아이템 레벨을 달성한 경우 시즌 2의 모든 콘텐츠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재련을 멈추고 각인, 보석 등 다른 콘텐츠로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모험가가 많다. 그렇다면, 다음 콘텐츠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적정 아이템 레벨은 얼마일까?

3티어의 기존 콘텐츠는 1~2티어와 동일한 레벨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티어의 첫 가디언 '우르닐'의 권장 아이템 레벨은 302이며 '빙결의 레기오로스'는 325레벨이다. 비슷하게 3티어의 첫 가디언 '중갑 나크라세나'는 1,302레벨, '이그렉시온'은 1,325레벨이다. 1티어의 레벨 구조를 보면 3티어의 다음 콘텐츠를 추측할 수 있는 셈이다.

※ 이하의 내용은 1, 2티어 레벨 구조를 바탕으로 한 예측입니다. 실제 콘텐츠 업데이트 시 레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장비 재련을 어디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


▣ 태양 카오스 던전은 1,370레벨부터? 다음 카오스 던전 추정 아이템 레벨은?

파푸니카의 '태양' 난이도 카오스 던전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중 하나다. 1, 2티어의 기본 대륙인 '베른'과 '욘'의 카오스 던전이 8단계까지 개방되어 있으며, 원정대 성장 지원 이벤트 보상에 '태양' 난이도 카오스 던전 클리어 관련 항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 2티어의 카오스 던전 보상 구조를 보면 앞으로 등장할 '태양' 카오스 던전의 보상과 레벨을 추측할 수 있다. 1, 2티어에는 공통되는 몇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 ①모든 주요 대륙의 카오스 던전은 1개씩 존재한다. ②베른, 욘 등 해당 티어 메인 대륙 카오스 던전은 8개 난이도, ③로헨델, 페이튼 등 에피소드로 추가되는 대륙은 7개 난이도가 있으며 ④레벨은 메인 에피소드 대륙이 15레벨 단위, 에피소드 추가 대륙은 45~75레벨 단위로 레벨이 증가한다.

1~2티어의 정보를 바탕으로 태양 난이도 카오스 던전이 나온다면, 태양 1단계는 1,370레벨, 태양 2단계는 1,385레벨, 태양 3단계 1,400레벨로 나뉘게 된다. 이전 난이도와 동일하게 나온다는 가정하에 태양 1단계부터 선택, 예정, 냉혹과 동일한 영웅 등급 1,340레벨제 장비가 드롭되며 전설 장신구는 2단계부터, 1340제 전설 장비는 3단계에서 드롭된다.

1,400레벨을 맞춰둔다면 태양 난이도가 업데이트됨과 동시에 전설 장비, 전설 장신구를 모두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 업적에서 파푸니카 '태양' 카오스 던전을 확인 가능

▲ 일본 서버도 국내 파푸니카와 유사하게 1T 후반 카오스 던전이 봉인되어 있다
(우측 사진 출처 : バキュンちゃんねる유튜브 캡처)

문제는 추후 업데이트될 신규 대륙이다. 메인 대륙의 카오스 던전과 달리 추가 대륙의 카오스 던전은 레벨 폭이 45~75까지 증가하며, '유물' 등급의 새로운 장비와 장신구가 드롭된다. 돌파석 또한 '경이로운' 등급의 돌파석이 나온다.

신규 대륙 1단계 카오스 던전은 메인 대륙의 마지막 난이도 +15레벨이다. 페이튼 915레벨, 파푸니카 1,050레벨처럼 모든 대륙의 첫 번째 카오스 던전이 대륙의 입장 제한과 동일했던 것을 생각하면, 신규 대륙의 카오스 던전 1단계는 태양 난이도 마지막 카오스 던전의 +15레벨인 1,415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물 장비가 나오게 되면 전투 특성이 확장될 뿐 아니라 트라이포드 레벨, 각인 효과, 공격력 등 많은 능력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장비도 대부분 유물 등급으로 교체하게 된다. 1,460레벨부터 유물 등급 장신구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대륙 기준 유물 장비와 유물 장신구를 모두 얻을 수 있는 3단계 개방 레벨은 1,505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 총 7개 난이도로 '유물' 등급 장비가 드롭되는 에피소드 추가 대륙 카오스 던전


● 1, 2티어로 예측해보는 카오스 던전 입장 레벨

파푸니카(메인 대륙)

태양 1단계 1,370레벨
태양 2단계 1,385레벨
태양 3단계 1,400레벨

3T 에피소드 추가 대륙 카오스 던전

노말 1단계 1,415레벨
노말 2단계 1,460레벨
노말 3단계 1,505레벨
하드 1단계 1,550 레벨
하드 2단계 1,625 레벨
하드 3단계 1,700 레벨
하드 4단계 1,775 레벨


▣ 칼엘리고스와 데스칼루다가 유력? 6단계 가디언 토벌은?

가디언 토벌도 앞선 카오스 던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가디언 토벌 또한 대륙당 1개 토벌 난이도가 할당되어 있다. 태양 카오스 던전과 달리 5단계에 미공개된 가디언은 없으니 다음 대륙 공개와 함께 6단계 토벌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로헨델 대륙의 첫 번째 보스인 '크로마니움'이 415레벨, 페이튼의 첫 번째 가디언 '혹한의 헬가이아'가 915레벨이니만큼 토벌 6단계의 첫 가디언도 대륙의 입장 레벨인 1,400레벨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기본 대륙의 경우 마지막 가디언(벨가누스, 아카테스, 베르투스)만이 상위 등급 전설 장신구를 드롭했지만, 에피소드 추가 대륙 가디언 토벌은 두 번째 가디언(나크라세나, 용암 크로마니움)부터 상위 유물 등급 장신구를 준다.

6단계 토벌의 두 번째 가디언의 권장 레벨은 1,460으로 추측된다. 해당 레벨부터 '유물' 장신구를 가디언 수확으로 얻을 수 있다.


▲ 가디언 토벌 또한 1~3T가 동일한 레벨대로 설정되어 있다


6단계 토벌로 유력한 차기 가디언 보스는 무엇일까? 시즌 1에 존재했지만, 시즌 2에 등장하지 않은 가디언 보스는 '레기오로스(쌍레기)', '칼엘리고스', '[숙련] 난이도 가디언'이 있다. 이중 숙련 등급 가디언은 도전 가디언 토벌에서 '우르닐+' 등으로 등장한 바 있다. 이를 제외하고 나면 남은 후보는 '레기오로스'와 '칼엘리고스' 정도가 남는다.

이중 '칼엘리고스'는 가디언 보스로 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보스다. 카드 세트 중 하나인 '가디언의 포효'에 칼엘리고스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감금 패턴이 한 차례 수정되어 출시된 '흑야의 요호'처럼 감전 패턴과 뇌운 등이 수정되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모험가들의 예상 중에는 에피소드 '카단'에서 모습을 비춘 혼돈의 가디언 '데스칼루다'도 기대를 모은다. 헬가이아의 아종으로 추측되는 가디언은 에피소드 내에서 직접 모험가와 전투를 펼칠 뿐 아니라 아만에 의해 모습이 변하는 등 스토리 내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 차기 가디언으로 유력한 가디언 '칼엘리고스'

▲ 다음 가디언일까? 에피소드 카단에 등장한 보스 '데스칼루다'(사진 출처 : 인벤 농신심라면)


● 1, 2티어로 예측해보는 가디언 토벌 입장 레벨

3T 에피소드 추가 대륙 가디언 토벌

1단계 1,415 레벨
2단계 1,460 레벨
3단계 1,505 레벨
4단계 1,550 레벨



▣ 최적의 주차 레벨은 1,415? 이외 콘텐츠의 적정 아이템 레벨

시즌 2에서는 1~3T까지 동일하게 가디언 토벌, 카오스 던전, 어비스 던전이 대륙별로 묶여 있다. 한 개의 대륙에 해당하는 카오스 던전, 어비스 던전, 가디언 토벌이 각각 존재하는 셈이다. 즉 태양 난이도 카오스 던전을 제외하면, 차기 콘텐츠는 모두 신규 에피소드 대륙 추가 이후 등장하는 셈이다.

신규 대륙으로 유력한 후보는 '베른 남부' 지역이다. 에피소드 카단, 그림자달 시장 등 스토리 내에 베른 남부의 단서가 등장할 뿐 아니라 시즌 2 초기 일부 모험물 획득처가 베른 남부로 표시된 등 여러 정황상 유력해 보이는 지역이다.

베른 남부 에피소드의 핵심적인 변화는 바로 유물 등급 장비의 등장이다. 1~2T의 던전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베른 남부 카오스 던전 2단계, 가디언 토벌 6단계의 두 번째 보스부터 유물 등급 장신구를 얻을 수 있으며 카오스 던전 3단계부터는 유물 등급 장비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물 등급 장비는 1,385레벨로 시작해 1,800레벨까지 재련할 수 있다.


▲ 차기 에피소드 추가 지역으로 유력해보이는 '베른 남부' 대륙

▲ 그림자달 시장 등에서 '베른 남부'의 단서를 볼 수 있다


새로운 장신구, 장비가 추가되는 만큼 파푸니카의 1,385구간에서 했던 것처럼 새로운 파밍과 성장이 필요해지는 셈이다. 1~2티어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베른 남부의 입장 레벨은 1,400레벨 전후, 유물 장신구를 즉시 파밍할 수 있는 레벨은 1,460이다.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1,505레벨을 달성해둔다면 유물 장비도 즉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입장 레벨 달성을 하지 못한다 해도 유물 장비 계승을 통해 성장 구간이 완화될 것이기 때문에 일단 대륙 입장 레벨만 갖춰놓는다면 기존과 비슷한 방식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즉시 유물 장비로 넘어가지 않고 중간 단계를 거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385레벨에서 1,415레벨까지 구간을 완화해줄 추가 콘텐츠가 있다는 것이다. 시즌 2 오픈 당시 아이템 사전에 존재했던 '아르고스의 무기 승급 주문서' 아이템이 근거다. 예정, 냉혹, 선택 1,340레벨제 장비를 유물 등급으로 승급시키는 아이템인데, 오레하의 우물 어비스 던전처럼 전설 장비로 넘어가기 전 구간을 담당하는 어비스 던전이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 시즌 2 초기에 아이템 사전에 존재했던 '아르고스의 승급서' 아이템

● 1, 2티어로 예측해보는 에피소드 추가 대륙 콘텐츠 입장 레벨

3T 에피소드 추가 대륙 각종 콘텐츠

대륙 입장 레벨 1,400 레벨
필드 보스 1,550 레벨
어비스 던전 1,415 레벨 - 1,505 레벨
유물 등급 장비 1,385레벨제, 1,415에서 제작 가능, 1,800레벨까지 재련 가능
태양의 회랑 [하드] 난이도 입장은 1,415, 15단계 공략 권장 레벨은 1,800레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