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목), 검은사막에 NPC 고백하기/연인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특정 NPC에 호감 표현(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친밀도를 쌓아 연인이 되면 특별 칭호를 얻을 수 있다. 특별 칭호는 '~의 연인'이라는 칭호로 기존의 칭호와 다른 색깔로 표시되며, 기간 한정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인이 될 수 있는 NPC는 크리오, 에일린, 발크스, 바하르, 브레고 윌리어, 레오나, 릭터, 그레이스 로렌, 엘리나 레이트, 이소벨 엔카로샤, 도미닉 에른, 산토 만지, 안노리사 리지, 루웬슬리, 오르넬라까지 총 15명의 NPC다.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거래소에 등록 가능한 모든 아이템으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겹칠 수 있는 소모성 아이템의 경우 한 번에 다수의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물하는 아이템으로 오르는 친밀도는 거래소 가격에 비례하나, 고가의 아이템은 NPC가 부담스러워하며(?) 받지 않는다.

연인이 될 수 있는 NPC마다 흥미 아이템이 표시되며, 해당하는 아이템을 선물할 경우 더 효율적으로 친밀도를 올릴 수 있다.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할 때는 아이템 1개당 기운 5가 소모된다.

참고로 선물하기를 통해 올릴 수 있는 친밀도는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 획득 혹은 의뢰 수주에 필요한 친밀도를 쌓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 새로 생긴 선물하기 버튼을 통해 친밀도를 쌓을 수 있다


▲ (크리오 밥대신 사료 먹는 듯)


▲ 기분 나빠 보이는 크리오, 이국의 곡주로는 그의 마음을 살 수 없었던 걸까?


▲ 세찌 낚싯대를 보여주니 활짝 웃는 크리오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NPC와의 친밀도가 선물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 1,000 이상이 되면 고백하기가 가능해진다. 일단 고백을 하게 되면 NPC는 결정을 미루고 플레이어의 마음을 애태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여부는 '고백하기' 한 다음 정기 점검이 지나야 확인 가능하다.

정기 점검 후에는 NPC로부터 수락 혹은 거절 편지를 받게 되는데, 만약 NPC가 수락했다면 연인 관계가 되고 '~의 연인'이라는 특별 칭호를 얻게 되며 친밀도 10%가 하락한다. 반대로 거절당할 경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친밀도가 5% 하락한다.

▲ 세찌 낚싯대를 주고 고백했지만, 코드 뽑힌 전기장판처럼 차가워진 크리오


고백하기는 모든 모험가들이 도전할 수 있으나, NPC는 일주일간 한 명의 모험가와만 연인이 된다. 여기서 연인이 될 모험가는 '선정 시점의 모험가의 친밀도/고백한 모험가들의 총 친밀도' 비율을 기준으로 주사위를 굴려 결정된다.

연인 관계는 일주일간만 유지되며, NPC와 연인이 된 동안에 해당 NPC에게 다시 고백해 이 기간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다른 모험가는 해당 NPC에게 고백할 수 있다. 연인 관계에 있던 NPC가 다른 모험가와 연인이 되면 해당 NPC로부터 이별 편지를 받을 수도 있다.

고백하기/연인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바람둥이' 칭호와 '카사노바' 칭호도 새롭게 추가됐다. 각각 5명, 10명의 NPC에게 동시에 고백할 경우 획득할 수 있다.

▲ 원하는 NPC와 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망성이 없어 보인다면, 문어발이 되어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