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엘리고스'는 5단계 세 번째 레이드 보스다. 3단계 가디언 '칼벤투스'의 강화판으로 일부 패턴을 공유한다. 5단계 가디언 중 가장 까다로운 패턴으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팀원 간의 호흡, 스킬 조율이 필요한 보스기 때문에 4명의 파티원들이 장시간 도전을 통해 팀워크를 맞춰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 6월 5일 패치로 칼엘리고스의 전투 난이도가 변경되었으니 참고바랍니다

* 칼엘리고스의 전투 난이도를 아래와 같이 조정하였습니다.

* 뇌광탄 발사체의 피해량을 크게 하향하였습니다.
* 얼음 균열, 얼음 회오리에 의한 피해량을 크게 하향하였습니다.
* 낙뢰 스킬에 속성을 부여하였습니다.
* 환뇌룡화 상태에서 황금뇌운 부여 후 약 5초간 포효하는 동작 패턴을 추가하였습니다.
* 환뇌룡화 상태일 때 낙하 전 대기시간 간격을 소폭 증가시켰습니다.
* 환뇌룡화 상태의 공격속도를 하향하였습니다.
* 황금뇌운의 폭발 범위를 증가시켰습니다.



■ 그를 화나게 하지마! 문제의 '환뇌룡화'와 '위장 로브' 공략

일반 칼엘리고스는 '칼벤투스'처럼 광폭화(환뇌룡화)가 존재하는 보스다. 칼엘리고스가 광폭화에 들어가면 수많은 광역기와 즉사에 가까운 대미지로 파티를 순식간에 전멸시킨다. 넓은 범위와 빠른 속도를 가진 '추적 내려찍기'와 전조가 없는 '강화 꼬리 휘두르기' 등 패턴에 빈틈이 없고 공격 기회가 드물어 광폭 상태의 칼엘리고스를 정공법으로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문제는 이 광폭화가 강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초반 패턴 중나오는 '뇌룡옥' 흡수를 차단하면 광폭 타이밍을 늦출 수는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칼엘리고스가 무적 상태가 되며 강제로 광폭화로 넘어간다.

환뇌룡화(광폭화)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풀리지 않으며, 칼엘리고스가 도망쳐도 유지된다. 광폭 상태를 해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황금 뇌운'이다. 광폭 상태의 칼엘리고스를 상대하다 보면 어그로 대상에게 황금 뇌운이라는 버프를 주는데, 이 버프 범위 안에 4명의 파티원이 모인 뒤, 칼엘리고스에게 접근하면 0의 피해를 주는 '황금 뇌전' 공격을 할 수 있다. 이것을 두 번 반복하면 칼엘리고스가 무력화되고 부위 파괴가 가능해진다. 부위 파괴에 성공하면 비로소 광폭 상태가 해제된다.





4명의 파티원이 광폭 칼엘리고스를 상대하며 한자리에 모여 황금 뇌전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결국, 현재로서는 '위장 로브'를 이용해 어그로를 해제하고 칼엘리고스에게 몰래 접근해 황금 뇌운 공격을 성공시키는 공략법이 유일하다.

'위장 로브'를 이용한 공략은 칼엘리고스의 광폭화를 해제하고, 그로기를 유도해 그로기 타임 때 폭딜을 쏟아붓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광폭 칼엘리고스는 어그로 대상이 없으면 황금 뇌운 버프를 주지 않기 때문에, 3단계 레이드 '레기오로스'처럼 1명이 보스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3명의 팀원은 맵 밖으로 도망가 황금 뇌운을 줄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1명의 파티원이 칼엘리고스의 시야 안에서 어그로를 유지하며 도망 다니며 '황금 뇌운' 버프가 나올 때까지 버티고, 버프가 나온 순간 남은 3명의 파티원과 위장 로브를 쓰고 칼엘리고스에 접근해 '황금 뇌전' 공격을 성공시킨다. 이것을 2회 반복해 광폭 칼엘리고스의 광폭화를 해제할 수 있다.


▲ 환뇌룡 상태의 칼엘리고스는 공격 기회가 없다시피해 1명의 파티원이 도망다니며 시간을 벌게 된다

▲ 황금 뇌운 버프가 생기면 '위장 로브'로 어그로를 해제하고 파티원이 모이게 된다



■ 레이드 핵심 요소 - ① 발밑을 조심하라! '필드 기믹'

칼엘리고스의 패턴 자체는 생각보다 대미지가 세지 않다. 점프나 브레스 한 방에 캐릭터를 빈사 상태를 만드는 '흑야의 요호'나 '벨가누스'와 달리 일반 상태의 칼엘리고스의 전기 구슬, 찍기 패턴의 대미지는 6,000~8,000 내외로 캐릭터가 한 방에 죽지 않는다.

문제는 칼엘리고스가 있는 '혹한의 안식처'에 추가되는 '필드 기믹'이다. 필드 기믹은 보스의 패턴과는 별개로 취급된다. 던전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혹한의 안식처 내에서 '얼음 균열', '얼음 회오리'를 만나볼 수 있다.


▲ 얼음 회오리, 얼음 균열을 피하고 뇌룡옥을 제거하면서 칼엘리고스의 패턴도 피해야 한다


'얼음 회오리'는 타이탈로스의 '모래 폭풍'처럼 지속 대미지를 주는 회오리바람으로 일정 시간 동안 무작위 방향으로 이동을 하다 사라진다. 얼음 회오리에 피격당할 경우 매초마다 수속성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얼음 회오리에 피격당할 경우 중첩되는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중첩 1회당 10% 저하)가 걸린다. 칼엘리고스는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중요한 레이드다. 얼음 회오리가 근처에 있다면 되도록 회피하는 편이 좋다.




'얼음 균열'은 전장의 특정 지역에 생성되는 일종의 함정으로 캐릭터가 얼음 균열 위를 지나가면 1~2초 뒤 연기가 솟으며 폭발한다. 이 수속성 폭발 대미지를 맞으면 캐릭터가 한 번에 사망할 수 있다. 칼엘리고스는 패턴을 피하면서 뇌룡옥을 처리하거나 부위 파괴를 하는 등 신경 쓸 요소가 많다. 그런 와중에 발밑에 얼음 균열이 생성된다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사망할 수 있다.

칼엘리고스의 난이도를 높히는 주범으로 레이드 공략 내내 필드에 얼음 균열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얼음 균열은 분화구 모양 텍스쳐가 보이기 전부터 폭발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발밑에서 연기가 솟는 이펙트가 나온다면 즉시 해당 지점을 벗어나야 한다. 얼음 균열을 피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수속성 저항을 높게 세팅해 캐릭터가 갑자기 죽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얼음 균열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 미리 밟아서 지울 수도 있다. 단, 얼음 균열은 혹한의 안식처 내에서도 정해진 위치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한 번 등장한 위치에서는 언제든 다시 균열이 생성될 수 있다. 위치를 미리 파악해고 아예 접근하지 않으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얼음 균열에 피격당하면 큰 대미지를 입는다

▲ 구슬 처리 도중이라도 발밑에 연기가 보인다면 일단 회피하고 봐야한다


'뇌광탄 발사체'는 두 번째 부위 파괴 성공 이후부터 등장한다. 보스 인근 전장의 랜덤한 지역에 뇌광탄이 생성되며 이 구체가 4개로 분열되어 십자 모양으로 날아간다. 구체 속도가 느리고 대미지가 높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패턴은 아니지만, 위의 얼음 균열, 얼음 회오리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까다로울 수 있다.


▲ 4개로 분열된 구체가 느린 속도로 이동한다



■ 레이드 핵심 요소 - ② 실패하면 리트라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공략 과정

강력한 환뇌룡화(광폭) 패턴으로 인해, 칼엘리고스는 환뇌룡 상태를 저지할 특정 과제 수행이 매우 중요한 레이드다. 예를 들어 부위 파괴 진행 중 파티원의 실수로 인해 실패한다면, 일어난 칼엘리고스의 광폭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 공략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초반 뇌룡옥 소환 중 뇌룡옥 처리, 뇌룡옥 흡수 중 강화 뇌룡옥 흡수 저지, 환뇌룡 칼엘리고스 드리블 중 어그로 유지 실패, 뇌전 공격 8회 적중, 부위 파괴로 이어지는 단계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공략 성공이 극히 어려워진다. 일련의 과정을 빈틈없는 호흡으로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레이드다. 중간 과정이 실패하는 순간 얌전히 재도전하는 편이 좋을 정도다.


▲ 뇌운 공격을 실수해 부위 파괴 그로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전멸 후 재도전을 해야 한다

▲ 칼엘리고스 1장 요약. 위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 레이드 핵심 요소 - ③ 패턴의 빈틈을 찾아 순간 화력을 극대화!

패턴 사이사이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필드 기믹과, 칼엘리고스의 감전 장판, 레바노스의 '레바노스 코어'처럼 공격을 중지하고 우선 사격해야하는 '뇌룡옥 패턴', 접근조차 어렵게 만드는 환뇌룡화(광폭) 패턴으로 인해 칼엘리고스는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타이밍이 매우 제한적인 보스다. 광폭 이전 초반 1페이즈와, 광폭 이후 그로기 상태가 거의 유일한 공격 기회라고 봐도 무방하다.

공략은 하향 이전 '주간 레이드'를 생각하면 된다. 중요 공격 기회 때 제대로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면 모든 공략 루틴을 진행하고도 보스의 체력이 남아 실패하게 된다. 위장 로브의 사용 제한은 4개기 때문에 세 번째 부위 파괴는 진행할 수 없다. 즉, 마지막 부위 파괴 이전까지 칼엘리고스를 처치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이 환뇌룡화를 보게 된다.


▲ 공중 뇌룡 회오리+내려찍기(어레기), 백스텝, 뇌룡옥 소환 등 일반 패턴 공격 기회를 놓치지 말자

▲ 뇌룡옥 흡수 패턴 무력화는 약 14초, 부위 파괴 무력화는 약 5초간 지속된다

스킬을 꾸준히 돌리며 지속 대미지를 주기보다는, '뇌룡옥 소환', '공중 번개 + 내려찍기' 등 확실하게 공격할 수 있는 패턴에 파티 버프를 이용, 공격력을 극대화해 집중 공격을 하는 쪽이 안전하다. 공략 과정 수행도 중요하지만 이런 공격 기회에 최대한 대미지를 줘서 총 클리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생존에 도움이 된다.


■ 레이드 핵심 요소 - ④ 드리블 방법과 요령

환뇌룡 상태의 칼엘리고스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드리블러는 칼엘리고스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회피에만 집중하며 시간을 끌면 된다. 패턴의 범위가 넓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동기가 많고 기동성이 좋은 직업이 유리하다.

드리블러가 주의할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간격 유지'. 두 번째는 생존이다. 칼엘리고스에서 너무 먼 거리를 유지하면 간격이 멀어져 황금 뇌운 버프 시간이 초기화된다. 푸른 뇌운 버프를 받았는데도 황금 뇌운 버프가 바로 나오지 않고, 푸른 뇌운 버프가 다시 나오는 경우가 이 경우다.

위장 로브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사용 횟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푸른 뇌운 직후 위장 로브를 사용했는데, 다시 푸른 뇌운이 나오면 그대로 재도전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생존이다. 칼엘리고스의 어그로가 풀리면 황금 뇌운 버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드리블러가 중간에 사망한다면 재도전을 해야 한다. 황금 뇌전 공격 성공 후 푸른 뇌운 이전까지 짧은 타이밍 동안은 사망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너무 시간이 지체되면 칼엘리고스가 환뇌룡 상태로 도망가 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광폭 칼엘리고스의 가장 위협적인 패턴인 '강화 공중 번개 + 연속 추적 내려찍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동기 사용이 필수적이다. 첫 번째 내려찍기를 걸어서 피했다 하더라도 두 번째 내려찍기는 반드시 이동기를 이용해 회피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패턴 중에는 이동기 사용을 자제하고 내려찍기 공격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위장 로브의 사용 타이밍은 드리블 캐릭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푸른 뇌운 버프 후 패턴 1~2개 확인 후, 두 번째는 황금 뇌운 버프 후 패턴 확인 후다. 로브를 쓴 상태로 추적 내려찍기를 맞으면 바로 사망하기 때문에 추적 내려찍기 모션을 확인하고 안전한 패턴인 것을 확인한 순간 로브를 사용하면 된다.

※ 패치 후 칼엘리고스의 추적 내려찍기 패턴의 속도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드리블 난이도가 크게 쉬워졌으니 이점 참고바랍니다.

▲ 가장 큰 위협인 칼엘리고스의 '추적 내려 찍기' 패턴

▲ 두 번째 위장로브는 꼭 끝까지 패턴을 보고 사용해야 한다


■ 레이드 준비단계 : 부위 파괴 조율과 배틀 아이템 분배까지

칼엘리고스의 기본적인 공략 과정을 이해했다면, 이제 레이드를 준비할 차례다. 칼엘리고스는 낙뢰 패턴에 뇌속성 공격, 감전 공격이 섞여 있어 '감전 면역 100%'가 아니면 공략 자체가 불가능하다. 뇌속성 저항 40% 이상, 감전 100%는 기본 세팅이다. 여기에 '얼음 회오리'나 '얼음 균열' 등 필드 기믹이 까다롭다면 수속성 저항을 세팅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 번째는 각인이다. 생존 각인을 중심으로 천천히 숙련도를 올려왔던 지난 5단계 보스들과는 달리 칼엘리고스는 캐릭터의 대미지를 올리는 각인이 좋다. 보스 패턴의 피해량이 그리 높지 않고, 각종 기믹으로 인해 공격 기회가 적은 보스기 때문이다. 직업별 공격 각인을 세팅하고 여기에 범용적인 각인 '부러진 뼈', '원한', '분쇄의 주먹' 등을 세팅하자.


▲ 감전 면역과 뇌속 저항은 필수, 필요에 따라 수속성 저항을 맞추면 된다

▲ 각인은 딜 각인의 우선도가 높다. 파티 상태에 따라 서브 각인을 사용할 수 있다


칼엘리고스의 부위 파괴는 '흑야의 요호'처럼 모든 종류의 부위 파괴가 적용된다. 파괴 레벨 추정치는 35~40 정도로 주력 스킬에 부위 파괴가 없다면 트라이포드나 스킬 선택으로 부위 파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보통은 칼엘리고스 전용 스킬 트리를 따로 준비하는 편이다. 만약 부위 파괴, 구슬 처리 등이 어려운 파티라면 대미지를 조금 포기하고 각인으로 보충할 수도 있다.

'관통의 대가', '파괴의 대가'는 부위 파괴 스킬이 부족하거나 파티의 부위 파괴 기여도를 높이는데 유용하다. '선수 필승'은 뇌룡옥에 항상 치명타 피해를 줄 수 있어 구슬 처리가 수월해진다.

배틀 아이템은 '위장로브'와 '체력 물약'이 고정, 여기에 파티 부위 파괴 레벨에 따라 3~4개의 부위 파괴 폭탄을 채용하게 된다. '절단 표창'도 있지만, 일반 뇌룡옥 처리에서 폭탄류가 유용하기 때문에 '파괴 폭탄'이나 '관통 폭탄'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남은 배틀아이템 자리에는 '부식 폭탄'과 '신호탄'이 고정, 2명의 딜러 직업은 '암흑 수류탄', '특화 물약' 등 대미지를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면 된다.


▲ 배틀 아이템 분배 예시. 파티의 부위 파괴 레벨, 특성에 따라 배틀 아이템은 달라질 수 있다

▲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 뇌룡옥 처리에 유용한 폭탄 아이템



■ 칼엘리고스 패턴 정리

칼엘리고스는 크게 환뇌룡화(광폭)와 일반, 두 페이즈로 나뉜다. 패턴이 까다롭긴 하지만 패턴의 수 자체는 그리 많지 않다. 패턴의 전조와 피하는 방법을 이해한다면 거의 피해를 받지 않고 공략할 수도 있다. 조우 ▶ 환뇌룡화 ▶ 환뇌룡화 해제로 이어지는 공략 과정을 2~3회 진행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초반 조우 패턴(일반 패턴)

초반 조우 패턴은 처음 뇌룡옥 소환까지만 유지되며, 도망 이후에는 일반 패턴 상태로 등장한다. '칼벤투스'의 첫 조우 패턴과 완전히 동일하며 백스텝과 근접 공격 기술만을 사용해 파티 시너지를 모아 공격 기회를 잡기 쉽다.

해당 패턴들은 초반부터 광폭화까지 동일하게 사용하지만, 어그로 대상이 가까이에 있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 내려치기 / 회전 내려치기 / 전진 내려치기

'칼벤투스'의 패턴과 동일하다. 대미지는 2,000~ 3,000 내외로 크지 않고, 밀치기 판정이 있다. 드물게 나오는 세 번째 타격에는 띄우기 판정이 있으니 피격 이상 면역 스킬을 이용해 맞딜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어그로 대상 파티원 반대편에 있으면 쉽게 후방을 잡을 수 있다. 앞으로 조금씩 전진하며 최대 3회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류 스킬이나 차지 스킬 사용 시 조금 앞쪽에 사용하면 된다. 어그로 대상이 멀리 있는 경우 대상을 향해 기어가는데, 이 시간 동안에도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꼬리 휘두르기

칼엘리고스의 꼬리가 후방을 한번 타격한 뒤, 시계방향 /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넓은 범위에 꼬리를 휘두른다. 첫 꼬리 타격에는 띄우기 판정이 있기 때문에 좌우로 움직여 꼬리를 피한 뒤, 다시 칼엘리고스의 후방으로 이동하면 휘두르기를 맞지 않는다.





- 백스텝

뒤로 크게 물러난다. 첫 조우 시에는 내려찍기 패턴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뒤로 물러난다. 백스텝 위치에 있다면 캐릭터가 넘어진다. 전조가 없기 때문에 스킬을 낭비할 수 있다. 초반 집중 공격 타이밍을 잡을 때는 백스텝을 보고 사용하거나 내려치기 / 꼬리 휘두르기 전조 모션을 보고 사용하면 된다.




뇌룡옥 소환 이후(일반 패턴)

첫 조우 후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체력을 많이 깎으면 칼엘리고스의 방어력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며 뇌룡옥을 소환하기 시작한다. 뇌룡옥은 칼벤투스의 '광풍옥'처럼 일반 몬스터 취급이며 별다른 피해를 주진 않지만, 점점 칼엘리고스 쪽으로 이동해 흡수된다.

뇌룡옥을 일정 수 이상 흡수한 칼엘리고스는 뇌룡옥 흡수 패턴에서 무력화가 되지 않으며, 뇌룡옥을 많이 흡수할 경우, 즉시 광폭화한다. 뇌룡옥이 보인다면 칼엘리고스를 공격하는 대신, 최우선으로 인근의 뇌룡옥을 처리해야 한다. 보통 파티원들이 동서남북으로 방향을 정해 구슬을 처리하는 편이다.

이 패턴 이후로 칼엘리고스가 뇌속성 공격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패턴마다 인근에 감전 상태 이상을 주는 '낙뢰'를 소환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1페이즈의 시작으로 구슬 처리를 완벽히 한다면 14초 무력화 공격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 뇌룡옥의 종류와 체력. 구슬은 모두 정령 취급이다.

▲ 패턴을 사용할 때마다 대각선 방향에 '낙뢰' 장판을 소환한다


- 첫 뇌룡옥 소환 / 뇌룡옥 소환

칼엘리고스가 제자리에서 날개를 펼치며 구슬을 소환한다. 첫 뇌룡옥 소환 시에는 방어력이 올라가며, 추가로 주변에 광역 낙뢰 패턴을 시전한다. 1페이즈에 뇌룡옥 소환은 칼엘리고스의 체력을 일정 수준까지(약 80% 내외) 깎을 때까지 진행되며, 파티 대미지에 상황에 따라 2~4번 사용한다.

소환 패턴에서 나오는 구슬은 '군집 뇌룡옥(체력 1,522)'과 '뇌룡옥(체력 20,936)'으로 군집 뇌룡옥은 장판 스킬이나 기본 공격으로, 뇌룡옥은 선후딜이 적은 일반 스킬이나 광역기로 처리하는 편이다. 구슬이 나온 직후에는 1~2초 정도 무적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본 공격으로 무적 상태를 확인하거나 움직임을 보고 공격하면 된다.

1페이즈에서는 뇌룡옥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때로는 패턴을 피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구슬을 처리해야 한다. 대미지를 입는 것보다 뇌룡옥 처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칼엘리고스의 인근에 서 있을 경우 '백스텝' 패턴을 이용해 뇌룡옥이 있는 쪽으로 도약, 처리 못한 뇌룡옥을 흡수할 수 있다. 너무 보스 근처에 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첫 뇌룡옥 소환에는 낙뢰가 추가된다


▲ 뇌룡옥은 뭉쳐서 나올때도 많다. 장판기나 광역기를 이용해서 막아야 한다


- 뇌광탄 전방 발사 / 뇌광탄 후방 발사

세 개로 갈라지는 '뇌광탄 발사체'를 전방 또는 후방으로 발사한다. 퍼져나간 뇌광탄은 끝에서 폭발한다. 구체의 대미지는 강하지 않지만, 폭발에 피격당한 경우 제법 큰 대미지를 받는다. 구분하기 비교적 쉬운 패턴으로, 칼엘리고스 앞에 뇌광탄이 소환된다면 전방, 칼엘리고스가 뇌광탄을 물고 곡사로 발사하면 후방이다.

뇌광탄 후방 발사는 칼엘리고스 뒷쪽 큰 범위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백어택을 노리는 근거리 딜러라면 딱 폭발 범위에 피격당할 수 있다. 칼엘리고스가 뇌광탄을 물고 있다면 뇌광탄 경로를 피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 돌진

몸을 좌우로 흔드는 전조 뒤에 정면으로 돌진한다. 돌진한 지점에 뇌속성 폭발이 있기 때문에 잠시 빠졌다가 공격하면 된다.




- 백스텝 + 공중 내려찍기

뒤로 크게 물러나며 이어 공중으로 날아올라 전방 넓은 범위에 뇌속성 피해를 주며, 찍는 위치에 큰 물리 피해를 준다. 어그로 대상자가 칼엘리고스의 근거리에 붙어 있으면 사용하는 패턴으로 내려찍기의 방향도 어그로 대상자를 향해 돌기 때문에 나머지 파티원들은 후방으로 이동해 백어택을 노릴 수 있다.

물러난 칼엘리고스의 옆구리 근처로 이동하면 낙뢰 장판과 찍기를 모두 피하며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피하는 게 여의치 않을 경우 뒤로 물러나야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좋은 공격 기회지만 찍기 후 '공중 낙뢰 + 내려찍기 패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딜이 너무 긴 스킬은 빗나갈 수 있다.



▲ 날아가기 직전 어그로 대상자를 향해 방향을 돌리기 때문에 회피 시 주의가 필요하다


- 공중 낙뢰 + 내려찍기(어레기)

칼엘리고스가 공중으로 크게 날아오르며 공중에서 주변 반경에 두 번에 걸쳐 낙뢰 공격을 하고 이후 중앙에 떨어진다. 먼지가 생기는 이펙트가 전조다. 날아오를 때는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어려워 보이는 패턴이지만 낙뢰 하나하나의 대미지가 크지 않고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 이동기 없이도 걸어서 회피할 수 있다.

떨어진 직후부터 다음 패턴까지 멈춰있는 시간이 긴 편이고 설치형 스킬을 떨어지는 위치에 미리 깔거나 차지 스킬을 모을 수도 있다. 초반 패턴 중 가장 공격 기회를 잡기 쉬운 패턴이다. 이어서 뇌룡옥 소환을 하는 경우도 많아 제법 긴 시간 공격할 수 있다.





- 공중 낙뢰 + 추적 내려찍기

공중 번개 + 내려찍기와 동일한 패턴이지만 전조가 다르다. 먼저 낙뢰 공격이 떨어지고 뒤이어 칼엘리고스가 날아오른다. 이후 중앙에 떨어지는 대신 어그로 대상에게 떨어진다. 이 패턴은 부위 파괴 이후에 사용한다. 환뇌룡화 패턴 때와 달리 적당히 거리를 벌린 경우 걸어서도 쉽게 피할 수 있다.




- 뇌룡옥 흡수

일정 조건(체력, 구슬 처리 등)을 만족하면 칼엘리고스가 무적 상태가 되며, 전장의 중앙 인근에 다시 소환된다. 칼엘리고스가 떨어지며 발밑에 큰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전장 중앙에서 물러나 대기하면 된다.

이렇게 소환된 칼엘리고스는 방어력이 크게 상승해 대미지를 입지 않고, 근처에 뇌룡옥을 소환하기 시작한다. 칼엘리고스 기준 동서남북 방향에 일반 뇌룡옥 2~3 개, 군집 뇌룡옥 3개를 소환하며, 대각선 방향에 '강화 뇌룡옥'을 4개, 또는 직선 방향에 강화 뇌룡옥을 2개씩 4개 소환한다.

강화 뇌룡옥은 네임드 취급 몬스터로, 기본 체력이 50,240으로 매우 높다. 또, 물리 방어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일반 스킬 2~3개를 맞아도 꿈쩍 않는 경우가 많다. 강화 뇌룡옥의 약점은 무력화로, 무력화 게이지가 금방 차기 때문에 무력화를 시킨 뒤 파티원들과 함께 처리하면 된다.

처음에는 강화 뇌룡옥 처리가 어려울 수 있지만, 정령 속성, 백어택 가능, 속성 스킬에 약함 등등 다양한 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익숙해진다면 손쉽게 파훼할 수 있다. 자신의 위치에 강화 뇌룡옥이 두 개씩 있다면 미리 핑을 통해 파티원에게 알리면 된다 .

뇌룡옥 흡수 패턴이 끝나면 지금까지의 뇌룡옥 처리 결과가 나타난다. 칼엘리고스가 뇌룡옥을 흡수한 양에 따라 1. 칼엘리고스가 무력화되거나, 2.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나, 3. 즉시 환뇌룡화(광폭화) 한다. 무력화 될 경우, 그로기 상태가 약 14~15초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무력화를 성공시킬 때까지 재도전하는 편이 좋다.




▲ 구슬을 제대로 처리한 경우, 칼엘리고스가 쓰러지며 무력화된다

▲ 강화 뇌룡옥을 흡수한 경우, 즉시 환뇌룡화한다


환뇌룡화(광폭화)

게임이 제대로 진행됐다면, 뇌룡옥 흡수 패턴 이후로 일정 시간 후 칼엘리고스가 무적 상태로 날아오르며 환뇌룡화한다. 환뇌룡화와 동시에 주변 반경에 큰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멀리 물러나야 한다.

환뇌룡화 칼엘리고스는 푸른 낙뢰 대신에 노란색 낙뢰 공격을 시작하는데, 대미지가 훨씬 높다. 또, 칼엘리고스의 각종 패턴이 강화된다.

드리블러 입장에서는 어떤 패턴을 사용할지 전조를 통해 빠르게 눈치채고, 회피 기회를 잡거나 위장 로브 타이밍을 생각하며 움직여야 한다.


▲ 패턴마다 나오는 기본 낙뢰 장판도 강화된다


- 강화 내려치기

일반 패턴 내려치기와 동일하게 전방을 공격하며 공격한 앞쪽에 낙뢰 공격이 떨어진다. 칼엘리고스와 가까운 경우에만 사용한다.




- 강화 꼬리 휘두르기

칼엘리고스의 후방에 위치할 경우 사용하는 패턴으로, 모션은 동일하지만, 꼬리로 땅을 치며 동시에 번개 공격을 사용한다. 사실상 전조가 없기 때문에 목격하고 피하기 어려운 패턴이다.



- 강화 뇌광탄 전방 발사 / 강화 뇌광탄 후방 발사

기존 전기 뇌광탄 공격과 같게 뇌광탄의 위치를 보고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 전방에 뇌광탄이 소환되면 전방 뇌광탄 발사, 뇌광탄을 입에 물면 후방 발사다. 역시 끝에서 폭발하는 것만 주의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뇌광탄에 맞더라도 발사체가 터지는 방향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게 요령이다.





- 강력한 뇌광탄 떨구기

구체를 문 칼엘리고스가 일어나며 주변 반경 전체에 강력한 뇌속성 피해를 준다. 피해가 40만~50만 사이로 들어오기 때문에 맞으면 바로 사망할 수 있는 패턴이다. 범위 바깥으로만 나가면 안전하다. 뇌광탄 후방 발사와 전조가 비슷하게 구체를 입에 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날개를 펴며 일어나면 강력한 전기 뇌광탄 떨구기 패턴이다.




- 강화 돌진 / 3회 연속 돌진

몸을 좌우로 흔드는 전조 뒤에 빠른 속도로 돌진한다. 정면으로만 돌진하기 때문에 옆으로 피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문제는 이어지는 연속 돌진으로 최대 3회까지 같은 돌진을 반복한다. 직선 범위가 넓기 때문에 무빙으로 돌진을 1회 피한 직후, 방향을 90도 정도 바꿔서 무빙하면 모든 돌진을 피할 수 있다.

칼엘리고스가 지나갔던 방향으로 빙빙 돌며 무빙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돌진 공격은 띄우기 판정이 있어 기상기가 없는 경우 연속 공격에 노출된다. 돌진은 최대 3번이지만, 1회 돌진 후 3회 연속 돌진 사용으로 총 4회까지 나올 수 있다.





- 공중 내려찍기 + 강화 뇌광탄 발사

칼엘리고스가 제자리에서 내려찍기 공격을 하며 주변에 강화 뇌광탄을 발사한다. 일반 점프 공격과 달리 번개 장판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강화 공중 낙뢰 + 내려찍기(어레기)

강화 공중 낙뢰 +내려찍기 또한 추적 내려찍기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칼엘리고스가 먼저 날아오르고 인근에 낙뢰 공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낙뢰 공격도 일반 내려찍기와 달리 4겹으로 소환된다. 적당히 간격 유지만 해도 쉽게 피할 수 있다.




- 강화 공중 낙뢰 + 추적 내려찍기 / 연속 추적 내려찍기

드리블러를 괴롭히는 가장 까다로운 패턴이다. 전조는 앞선 내려찍기 패턴과 달리 번개가 먼저 소환되며 그 뒤로 칼엘리고스가 공중으로 날아간다. 이후 날아간 위치에 낙뢰 장판이 생성되며 칼엘리고스가 플레이어의 위치로 떨어진다. 확률에 따라 한 번 더 내려찍기 공격이 이어진다.

내려찍기가 최대 두 번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보호막이 강력하거나 이동기가 많지 않으면 두 번째 내려찍기에서 사망하기 쉽다. 이 패턴이 나오기 전까지 이동기를 아껴두는 것이 중요하다.





- 푸른 뇌운 / 황금 뇌운 + 추적 내려찍기

칼엘리고스가 1페이즈 뇌룡옥 소환 모션을 취하며 인근 모든 플레이어게 '푸른 뇌운' 버프를 부여한다. 푸른 뇌운은 일정 시간 뒤에 푸른색 낙뢰 장판을 남기고 사라진다.

황금 뇌운은 푸른 뇌운 후 일정시간 뒤에 사용하며 파티원 중 한명에게만 사용한다. 황금 뇌운을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강화 공중 번개 + 추적 내려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두 번째 위장 로브를 사용할 때는 이 패턴을 끝까지 보고 사용해야 한다.

6월 5일 패치 이후 황금 뇌운 시전후 칼엘리고스가 5초간 포효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위장 로브 타이밍을 잡기 한결 수월해졌다.




▲ 6월 5일 패치로 5초 간 포효하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 부위 파괴

뇌전 공격 2회에 성공했다면, 환뇌룡화 한 칼엘리고스가 쓰러지며 그로기 상태가 된다. 이때 뿔 부위에 부위 파괴 스킬을 사용하면 35~40레벨 전후로 뿔이 파괴되며 약 5초 동안 그로기가 지속된다. 이후부터는 환뇌룡 상태가 해제되어 일반 페이즈로 넘어가 도주까지 일반 패턴을 사용하게 된다.

뇌전 공격을 미리 머리 쪽에 맞추면 안전하게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 또, 그로기 직후 칼엘리고스 머리 인근에 다수의 낙뢰 장판이 생성되기 때문에 부위 파괴에 정신이 팔렸다가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잠시 뒤로 물러나 안전한 위치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된다.





■ 칼엘리고스 공략 영상


▲ 블래스터 시점(딜러 시점)


▲ 드리블러 시점 (사운드 문제로 해당 영상은 무음처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