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0년도부터 리니지를 시작해서 로한 뮤 R2 디아 리니지2 몬헌 마영전 테라 등등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하며,

 

정말 아이온의 2009년 4월 공속검 패치 사건은 정말 기가차고 코가 막히고 똥이차는 개좃같은 패치로 기억이 남습니다.

 

웬만하면 게임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어도 참을 인자를 이마에 새기며 화를 삭히며 게임했으나,

 

아이온의 공속검패치 사건은 2번째로 정말 개같았으며, 첫번째 리니지 초창기에 칠일도를 떨궈 키보드를 부신이후,

 

2번째로 키보드를 부시게 됬습니다. 잡설이 길게 되었는데요.

 

저는 시작할때, 살성캐로 했습니다. 온라인게임을 하면 특별한 경우(쌍수가없을때)를 제외하고는 쌍수캐릭을

 

선호합니다.

 

살성 평캔과 컨연습 때문에 겜방에서 날 새는거 예사였고 미친듯이 폐인처럼 파고들어서 살았죠 ㅎㅎ

 

그당시 살성 캐릭은 컨도 중요했지만, 아이템도 중요했습니다. 제일 우선이 무기 그것도 공격속도, 그다음이 신석입니다.

 

이때당시 무기 의 최대공속은 19프로였으며, 양쪽으로 다 들면 다 적용돼서 38프로였습니다. 거기에다가 공속장갑(7~8프로)

 

까지 끼고 타격을 가할시 그 가공할 속도는 쌍수캐릭(검성,살성)을 하는 사람들에게 신세계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쌍수를 쳐 들었는데, 공속 쳐 느리면 누가 사냥할라고 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마비를 양쪽에 착용하고 때릴시 네임드몹도 손쉽게 잡았죠. 마비신석의 효율이 극대화로 뽑아져나왔으니까.

 

저도 초창기에 미친듯이하면서 백부장 장갑이랑 달인의빛나는오리단검과 알루키나의 은장도는 풀강화에 극공속샛팅에 마비까

 

지 쌍으로

 

붙히고 다녀서 정말 사냥할맛 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대망의 패치날, 공속높은 한쪽만 적용됀다는 패치가 돼고나서는,

 

살성분들 저는 패치후 사냥 1시간하다 때려치고 살성 바로접었습니다. 개줫같이 느린 사냥에 신속의계약도 한두번이지.

 

번거로워서 사냥도 쳐 할맛도 안나고 피케이도 뜰맛도 안나서요. 패치후 영각해제된 공속무기들의 미칠듯한 매물과

 

급하락하는 개판시세에, 그때 당시 쌍수 조오빠지게 맞추셨던분들 정말 많이 접었드랬죠.

 

살성은 그후로도 개좃병맛 패치로 망크리 타던만 --;

 

왜 굳이 공속무기를 그렇게 한쪽만 패치시켰을까? 그게 과연 타개책이었을지?

 

차라리 다른마법계열의 시전속도라든가. 쌍수캐릭말고 다른캐릭자체의 성능을 상향시키는 패치는 생각안했는지.

 

쌍수공속 답답해서 지금은 그냥 정령성과 마도성 번갈아가며 합니다

 

하여간 그때 일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