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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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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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PD는 명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아이온2를 직접 플레이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직업별 밸런스 이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목적과 과정에서 느껴지는 성취감 그리고 재미가 생각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처음 이야기했던 방향성과 실제 게임이 가는 방향도 꽤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매크로를 권장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면서 인게임에 매크로까지 만들어놓고 한편으로는 손컨을 통해 재미를 주겠다는 방향은 솔직히 서로 너무 어색합니다 본인들이 만들겠다고 했던 게임의 방향성과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럴 거라면 차라리 억지로 두 가지를 섞기보다 새로운 재미로 시선을 돌리는 게 맞지 않을까요 직업 밸런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 직업만의 확실한 특색을 살리고 파티 시너지와 역할을 중심으로 재미를 만들든지 아니면 개인의 성장과 투자에 따라 확실한 딜 효율과 성취감이 느껴지는 방향으로 가든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솔직히 이도 저도 아닌 느낌입니다 그 결과 직업 간 비교와 불만이 계속 쌓이고 유저들끼리 서로 반목하고 싸우는 일도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강하다고 욕하고 누군가는 자기 직업이 버려졌다고 하고… 결국 개발사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으니 유저들끼리 서로를 탓하는 상황까지 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분명히 칭찬하고 고마워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엔씨 게임답지 않게 과금을 과도하게 유도하지 않겠다는 정책만큼은 아직까지 자신들이 했던 말을 잘 지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엔씨 내부에서 파워와 결정권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이런 방향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아이온2에 남아 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문제가 많아도 아이온2보다 할 만한 게임이 지금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다른 게임으로 갈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불만도 많고 아쉬움도 크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게임 자체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고 더 아쉽습니다 조금만 방향을 제대로 잡으면 될 것 같은데 지금처럼 유저들의 피로감과 갈등만 계속 쌓이게 두는 건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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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혼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