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존나 맛있게 보고 즐기면서 이제 다 밀었음
다 밀고 남은거 뭐 하지 할까 생각하는데

옛날엔 아니었는데 성인 되고나서 시간이 모자라니까 항상 뭔갈 시작하기 전에 
내가 이걸 좀 만족하면서 할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지 계산을 해본단 말이야?

아무튼 그런 관점에서 검은사막은 템포가 너무나도 느린데 이게 맞나 싶네
방어구나 악세는 천천히 한다고 쳐도
일단 동검별 << 여기서부터 시작인데

이걸 원트에 붙이는 새끼랑 못붙이거나 정가 사는 새끼랑 거의 좋게 봐줘도 순수하게 사냥 200시간 차이남
근데 뭐 잡템 정리하고 왔다갔다 하고 못해도 250시간은 될거 같음
게다가 첨부터 잘하진 않으니 사냥 효율도 떨어질거고

하루에 노역 5시간을 박는 겜창 기준으로도 순수 노역시간만 2개월분의 차이임
근데 악깡버 해서 유검별 사고 운좋아서 뉴비 날먹으로 동검별을 가거나 했다 치자
그리고 동검별 도전하기 전에 유검별 사는 것도 유입은 쉽지가 않음 못해도 사냥 40시간은 해야됨

동검별은 주/각성 2부위 필요한데
쌍 유검별 끼고 시작해도 고인물들에 비하면 실상은 ㅈ밥이나 마찬가지지
갓 시작한 새끼가 고인물 따라가려는게 말이됨?
아 물론 수많은 내실과 쌓아온 노역의 시간이 있으니 그걸 부정하는게 아님

뉴비가 대가리 총맞았나 뭔 동검별이야 고인물도 아직 유검별인 사람들 널렸고
망치 줄때나 재료 모아서 가끔씩 해보는거지
그리고 힘들다고 하도 그래서 광고 고고드도 있잖아 
ㅇㅋ 맞음 그러나....




악세 <ㅡ 이 새끼가 제일 문제임 강화 실패하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무의미했음을 깨달을 것임
스펙업 하려면 몇시간동안 3d 피로도 넘치는 사냥을 한 다음에 딸깍 끝
걍 존ㄴㄴㄴ나 잘 만든 3d메이플(반 리부트)임


그래 모험을 즐기면 좋지 
환상마 받고 겜 끄려던 내가 여기까지 온것도 모험을 하는 느낌 그거 하나 떄문에 온건데
물론 진짜로 생활 즐기고 순수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 있어 
근데 정말 순수히 그런걸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함


겜 즐기려고 하는거 아님? 즐기는데 시간 쓰는거지
취미는 원래 시간 죽이려고 하는거잖아
근데 취미가 정말로 시간을 죽이기만 하는 걸까 운동, 낚시, 다른rpg 기타 등등....
건강이든 물질이든 하다못해 대중적인 소속감이든 뭔가 조금이라도 남는게 있음

rpg 하는 사람은 자기가 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남겼으면 하는데(그게 쌀먹이든 완장질 할 수 있는 명예든)
그런게 딸깍 한번으로 사라진다면 이걸 심리적으로 버틸 수가 있을까?


이 게임은 진짜로 템포가 느리거나 순수하게 모험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
그 어떠한 것도 남기지 않고 시간을 죽일 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음
성장 동력이 자기 만족<< 이거 하나 밖에 없는데 거기에 기약 없는 노역을 한다?
심지어 5시간씩 사냥 해도 달라지는게 크게 없음
그런 사람만 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많지 않기에 점유율이 이런거 같음

사냥도 다른 게임에 비해 재밌지만 피로감이 높아서 오래하기가 쉽지가 않음
(메이플은 피로도라도 낮은데....)

그러면 필요 노역시간을 줄여서 라이트하게라도 하던가
성장 템포라도 빨라야 된다고 생각함. 요즘 시대에 맞게 노를 젓고 싶다면

검별도 존나 몇년쨰 엔드다 그리고 앞으로도 템 잘 안 나와서 오래 쓸거다 달리지 마라
게임사의 스탠스가 이 템포를 유지하겠다고 하면 할 말 없음
맞는 사람은 남고 아닌 사람은 떠나는거지
근데 그렇게 되면 다시 로우 바둑이 옆으로 갈거 같음


마그누스도 재밌게 했고 스토리 다 읽으면서 성장했고
방금도 아토락시온 지식 줍기까지 즐겁게 다 하고 온 사람임
맵,브금,심리스 방식,모험심,생활 항해 모든게 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데
이런 템포와 시스템이 딱 하나 아쉬워서 이런 소리를 하는거니 너무 나쁘게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음


다른 게임이었다면 노역 피로도랑 성장체감에 뒤도 안 돌고 떠났을텐데
이런 상황이라도 할까 말까 고민 되는건 이 게임이 처음임
그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듦 

펄업이 뉴비 많이 온 김에 환상마 뿌리고 막피 막는거 보면 노를 젓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시스템적인 것도 좀 이젠 바뀌려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