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한 스트리머의 검은사막 관련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제목이 내게 검자가 온 이유 였던가?  
그러고보니 나도 요새 비슷한 감정을 느꼈기에 내가 느낀걸 적어보려 한다.

마계: 에다니아, 언제나 그랬듯 평범한 신규영지 업데이트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거의 대격변에 준하는 엄청난 변화의 업데이트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1. 사냥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그걸 콕 찝어서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하여튼
   기존 사냥터와 다른 이질감에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참고 했더니 적응이 되긴 하더라.
 
2. 예전같으면 업데이트 하나에 신규 사냥터 1-2개정도가 생겼다. 
    그리고 스펙이 좀 딸린 유저부터 고스펙 유저까지 한 사냥터에 몰려서 같이 사냥했다. 
    하지만 이번엔 성장체감을 위해 스펙으로 사냥터 진입제한을 두고 각 스펙별 사냥터 5개를
    한꺼번에 만들었다. 최상위 사냥터는 올환 템을 껴야할 정도로 요구스펙이 어마어마 하다. 
   
    이게 업데이트 내용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내가 막상 직접 사냥터에서 사냥을
    해보니 많이 다르다. 아 여기서 공 몇만 더 올리면 다음 상위 사냥터로 갈 수 있는데...
    자꾸만 조바심이 생기고 공격력에 대한 목마름이 커진다.
    이젠 방어력 기준까지 생겨서 방어도 챙겨야 한다. 몹이 아프긴 왜 그리 아픈지.
    
    강화운이라는게 좋을때도 있지만 안좋을때도 있기 마련이다. 
    강화단계가 올라 갈수록 성공확률은 낮아지고 필요 크론석은 점점 많아져 간다.
    상위 사냥터의 존재가, 내가 가지 못하는 사냥터에 대한 갈증이 점점 날 조바심 나게 하고
    무리한 강화에 도전하게 되는거 같다. 아이템을 업글하기 위해 마계 업데이트 전후해서 
    평소보다 꽤 많은 돈을 현질했다. 하필 여기에 강화운까지 안따라 준다면 
    검자가 세게 올 수 밖에.  요즘 내가 그랬다. 
        
3. 대충 본 업데이트 내용을 내가 해야 할 성장루트를 짜면서 다시 보니 왜그리 챙길게 많던지.
   개량 개량 개량. 개량할건 또 왜그리 많은거야. 종말의기운, 증폭된 광명석, 파멸의수정, 강 새벽의 수정
   인도자의 결정, 인도하는 유물 등등 하나하나 해야 할 걸 챙기다보니 머리가 터질거 같다. 
   그나마 연휴동안 업데이트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봤더니 이제야 머리속에 해야 할 것들이 정리가 된다.  

스펙업을 짧은기간 무리하게 한 뉴비에게 천천히 하라고 조언을 하곤 한다.
하지만 나름 검은사막을 꽤 오래했다고 생각한 나조차 마계 업데이트 후엔 평정심을 잃고 
오버페이스를 한거 같다. 페이스를 낮추고 게임을 천천히 해야 할거 같다. 참 검은사막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