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미련 때문에 발 빼지 못 하는 유저들에게 또한,

고집과 방관, 태만을 신념과 유저친화적 소통이란 말도 안되는 과대망상 포장지로 덧 씌우고 자위하고 있는
게임사에 보냅니다.

유저들은 이제라도 다른 재밌는 게임 찾아 떠나시고
겜사는 이제라도 검은사막을 좋은 방향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겠죠

이게 무슨 이율배반적인 말이냐 라고 하겠지만

그게 맞습니다.

언젠가는 되겠지 되겠지 되겠지 해주겠지 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쓰는 것 만큼 멍청한 짓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은 유한하고 우리의 젊음은 찰나이며 우리의 자유는 더 없이 위태로운 바람앞의 촛불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 소중한 시간들을 이 좆같은 게임이 바뀔 것이라는 마치, 해가 서쪽에서 뜨겠지와 같은 말도 안되는 기대감으로 낭비하며 산다는 것은 심히 소모적인 일일 것입니다.

어렵습니다.
분하지만 생각이 납니다. 짜릿했던 거점, 성공했던 강화, 첫 꿈두를 타고 날아 올랐던 순간, 몇 시간을 지치지 않고 들이 박았던 쟁들과 랭크를 올리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솔라레, 의기 투합하여 다 같이 힘 냈던 길드리그..풀도 캐고 항해도 하고 벨도 잡고 칸도 잡고.. 돌이켜 보면 하나같이 이 게임을 그만두지 말았어야 했을 소중한 기억들을 우리는 모두 하나 이상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떠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해서 관성적으로 키고 하이 헬로우 인사를 하고 다들 떠나버린 쓸쓸한 길드창에 쓴웃음 지으며 별 좆도 재미도 없는 마계 어딘가에서 멍한 표정으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잡템 쓰레기나 쳐 모으다가 지겨우면 지불우흑비 사당 가실분~ 엘아토 가실분~ 에이 아무도 없네 숙제나 하자 하고 산군이나 잡고 나락이나 하고 그동안 모은걸로 크론트 몇번 딸깍 하고 더 할거 없으면 부캐 샤이 접속해서 벨리아 지붕이나 처 올라가 피아노나 뚱땅 거리는 일상~

정녕 그 시간들이 행복 하십니까? 매주 포장지만 바꿔서 출시되는 온갖 크론석 가차 상자들이 지겹지도 않으십니까?

고간 가리개 빼라니까 레이스 처 달고 레이스 빼라니까 날개 처 달고 나오는 의상 돌려막기는 또 어떻습니까?

어떤 부분에서 이 게임에 대한 애정 게이지를 채워야 하는 건가요 씨바랄풍풍꺼

캐릭이 이쁘니까~ 세이지 나올 끄니까~ 액션은 최고니까~

캐릭 보고 딸 칠거면 마영전을 하고 대검여캐를 하고 싶으면 아이온2검성을 하고 액션이 좋다면
아유 선택지가 너무 많네? 좆같은거

밸런스? 펄업은 밸런스란 말의 뜻을 모름
컨텐츠? 펄업은 컨텐츠의 컨도 쓸 수 없음 낫 놓고 기역 모르는 문맹이나 마찬가지
최적화? 그게 뭔데 씨발놈들아 자체엔진 만들어봄? 이거 개 쩌는 거임!

아이온2? 모비노기? gta6? 병신들아 내년에 붉은사막 나오면 다 씹어먹는다!
알겠냐? 검은사막 병신 유저 새끼들아 붉은사막이 나오면 다 끝이라고! 우리가 이긴다고!!


..... 뭐 씨발아 우리가 붉사유저냐? 검사 유저지 어쩌라고

붉은 사막이고 나발이고 지랄이고 개 똥이고
검은 사막 개발자들은 검사나 똑바로 만들라고

이게 어려워? 어? 이게 어려운 말이냐고.
어렵냐? 그치 어려우니까 이 지랄 난거지
자체 엔진은 만들었는데 자기 변별력은 없는거지

흠흠

그러니 우리 유저분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입니다
오늘은 남은 인생중 가장 젋은 날이고 가장 찬란합니다.
오늘 떠나시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펄업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진짜 좆된 거라 생각하십쇼
이미 늦어서 좆됐지만 그냥 계속 좆된걸 몰랐으면 좋겠네요
진짜 좆됐을때 심하게 좆됐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 시발 그냥 좆돼 부러라~얼씨구 절씨구 니들집에 불났을때
멀리서 존나 크게 처 웃어 줄게

그래야 이 게임 10년 하면서 쌓인 한이 좀 시원~하게 풀릴 듯?

기다린다~ 너넨 절대 바뀌지마
이대로만 가자 이대로 이대로 가면 절벽이거든? 멋지게 추락 하는거야 하하하핳하하핳하핳하히ㅏㅁㄴ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