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에는 드리간과 오딜리타, 가디언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과거 드리간은 여러 부족들이 살던 지역이었는데, 가장 큰 부족 셰레칸이 부족들을 통일하여 하나의 국가가 완성되었다. 셰레칸들은 덩치가 자이언트만 하고 힘이 쌨으며 용맹했다, 그래서 그 힘으로 드리간의 토착종족이었던 용들을 힘으로 굴복시키고 수컷 용들은 건물을 세우고 다리를 짓는 등 노동의 노예로써, 암컷 용들은 닭마냥 끈임없이 알을 낳는 가축으로써 사용했다. 그리고 그 알을 타국에 비싸게 팔아 부를 축적했다. 하지만 오딜리타의 오르제카인들이 신단수 크투란으로 크자카를 탄생시키고 그 여파로 어둠과 절망의 신 하둠의 수하들과 여신 실비아의 아들이며 배신자인 카프라스가 빛의 신 엘리언의 세계로 침공해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엘리언은 하둠을 막기위해 신성한 불꽃 이닉스를 필멸자들에게 내려주었고 이닉스만 있다면 하둠의 수하들은 쉽게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용맹했던 용, 라브레스카가 이닉스를 훔쳐 달아나기 전까지 말이다. 



라브레스카가 이닉스를 훔쳐 달아나는 바람에 카마실비아의 남은 여신의 딸들은 수많은 피를 흘리며 하둠의 수하들과 싸워야 했고 베디르의 수장 조슈아 오도어가 카마실브를 태워 빛과 어둠의 세계의 관문을 막자, 비로소 세계는 그나마 조용해질 수 있었다. 이닉스를 훔친 라브레스카는 어디로 갔을까? 그는 추앙받는 6명의 첸가셰레칸보다 더 윗세대의 한 전설적인 여성 셰레칸과 사랑의 도피를 했다. 그리고 둘만이 아는 조용한 곳에서 딸을 낳으니 바로 가디언이다. 그 후, 라브레스카는 자신이 가진 이닉스의 힘으로 벨모른의 헥세왕국과 같이 두갈래 나뉘어진 오르제카의 잔당, 바히트람을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었고 바히트람은 빛의 신 엘리언이 내려준 이닉스의 힘을 숭배하고 오르제카를 멸망케한 자신들의 욕망을 버리며 드리간-오딜리타 국경에 이닉스와 라브레스카를 기리는 성소를 지었다. 



라브레스카가 수명을 다해 죽고, 드리간 남부 셰레칸광산에서 순도 높은 흑결정이 발견되었다. 이 어마무시한 힘을 지닌 흑결정을 아무것도 아닌 용이었던 마크타난이 삼켜버렸고 그대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마크타난은 자신의 힘을 동족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된 용들은 선봉장 가모스를 필두로 셰레칸들에게 반기를 들었다. 셰레칸인들은 6명의 첸가셰레칸의 인정을 받은 페데릭,나이브리카,벨카다스,라테,가우드를 필두로 이에 막아섰다. 그리고 이 5명의 셰레칸 전사들은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마크타난과 가모스에게 큰 상처를 주어 전쟁을 승리로 가져왔다.  



용들의 반란을 막았지만 드리간 일대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협곡과 황폐해진 땅만 존재하였고 수년 간 비마저 내리지않아, 가난과 기아에 굶주린 셰레칸일족은 덩치도 작아지고 힘도 잃게되어 현재 모습을 갖추게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엄청난 비가 내렸고 가장 물이 풍부한 드벤크룬 산 아래 다시 마을을 지으니, 이것이 현재의 드벤크룬이다. 



덩치도 작아지고 힘도 약해진 셰레칸들은 지금의 불편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들이 위대한 셰레칸이며 용을 이긴 종족임을 부각하기 시작하였다. 그 시작은 첸가셰레칸들을 신격화 시키는 것이었다.


훔-훔이 노래를 부르면 모든 꽃들이 춤을추고 바람이 그의 노래를 바람결에 흘렸으며 태양이 그를 보기위해 구름을 지웠다한다.

아쿰-아쿰은 전쟁 후 고통받은 후손들을 위해 투르파 산을 손가락으로 내려찍어 뭉툭하게 만들고 그가 산을 뭉툭하게 만들어 그 자리에 드벤크룬을 세울 수 있었다.

게르비슈-게르비슈는 활을 잘쏴 내기에서 무조건 이겼다. 그를 믿지못한 타지인이 그에게 활쏘기 내기를 하자 하였고 타지인이 몇리 밖에서 카르낙 산의 나무를 정확히 맞추자 게르비슈는 카르낙 산을 두동강 내었다.

마칼로드-마칼로드는 지혜가 뛰어났으며 모든 셰레칸이 그에게 조언을 구하러 찾아왔다. 셰레칸의 전사들은 마칼로드에게 인정받아야 진정한 전사로 인정받았으며 그에게 인정받은 다섯 전사가 페데릭,나이브리카,벨카다스,라테,가우드 이다.

도로테-유일한 여성 첸가셰레칸이며 그녀는 평생 아홉의 자식을 두었다한다. 그녀의 지극한 모성과 다산은 모든 셰레칸인에게 귀감이 되었다.

알자이 아즈낙-하늘을 날고 싶었던 아즈낙은 조금씩 높은 언덕에서 뛰어내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현재 셰레칸의 묘 동상이 세워진 절벽에서 뛰어내려 태양이 되었다한다.




허나 여기에 일곱번째 첸가셰레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