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서 시즌섭 1000억이상 파밍하고 나와야 오캠 돌 스펙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 심각성을 갖고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과연 한방 사냥터에서 1000억이상 파밍하는것을 어떻게 견디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더 나아가서 시즌섭 뿐만 아니라 장비, 악세를 정가만 하는게 맞는지 혹은 올직강 하는게 맞는가의 문제이긴 합니다.  먼저 답을 말씀드리자면 이론상으로는 올직강, 올정가 둘 다 폐사의 지름길입니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일단 간단한 강화 모델을 (강화 실패시 성공 확률이 증가하는 효과를 제외하고)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n회의 시행, 성공확률 p 일때  적어도 하나이상 성공할 템을 건질 확률은 1-(1-p)^n 이고,  성공확률 p일때 기댓값은 1/p 회입니다. 이걸 n=1/p로 간주하고 1-(1-p)^n에 대입하면 1-(1-p)^(1/p) 이 됩니다. (수식에 대해서는 몰라도 관계없습니다.)

1-(1-p)^(1/p) 를 그래프로 그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p가 0에 근접할때는 수렴값이 0.632.. 정도 나와서 63.2%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가 1로 다가가면 100%에 근접합니다. 이 말은 결국 강화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무한번 강화한다고 가정했을때는 직강이 정가보다 이득일 확률이 63.2% 이상된다는 소리고 p가 높은 확률일수록 %가 점점 증가합니다. 그래서 강화가 무조건 이득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 주의할점은 p가 점점 낮아질때는 직강으로 손해볼 확률도 36.8% 로 수렴해서 점점 높아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높은 확률 직강보다는 낮은 확률 직강이 더 치명적일수도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화는 무쟈게 어려운데 사람들이 직강을 많이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매물이 많아서 더 싸게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경우는 정가가 당연히 유리한데 그게 아니면 직강이 정가보다 더 효율적입니다. 



결론

올직강 올정가는 폐사의 지름길이고 직강 70%, 정가 30% 정도의 비율로 유지해야 겜에서 살아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