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연합관계를 부정적으로 본건 어찌됐거나 섭 초반의 연합 실패가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이후로도 동맹/연합으로 인해 쟁이 이어지게 되고 생각외로 쟁 판이 커져서 피해를 본 길드가 생겨나게 되면서 동맹이나 연합 자체를 좀 꺼리는 분위기가 되었고 있더라도 쉬쉬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 분위기가 지금까지 확산되어버렸구요.

 

다만 이제는 동맹 혹은 연합 관계가 재평가 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예전에는 동맹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것이 굉장히 적었죠. 성을 돌려먹기 한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고 단 한번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돌려먹기라기 보다는 도와준 의리에 대한 답례 정도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거점전이 새로이 생겼고 인기 노드의 거점은 충분히 싸울 가치가 생기지 않았나 하네요. 거점 점령시 채집물이 두배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게 사실이라면 말이죠.

 

어찌됐거나 점령전과 별개로 이루어지는 거점전이니 만큼 동맹의 지원을 받기가 조금 더 용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거점이 너무 많아서 어지럽긴 하지만 분명히 인기노드는 존재하고 리허설 종료 후 정식으로 거점전이 진행됬을때도 거점전에 힘을 기울일 가치가 충분하다면요.

 

점령전만 놓고봤을 경우 동맹 길드간의 참여 지역이 다를 경우 도움을 주기가 어려운 면이 있었고 한 지역 종료 후에나 지원을 갈 수 있었는데 그 전에 지휘소가 파괴되 버리곤 했으니 실익이 적었고, 같은 지역에서 싸우게 되었을 경우 다소 문제가 생기기도 했었으니까요.

 

새로이 생긴 거점전으로 인해 성/영지 획득에 실패한 동맹길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생겼으니 만큼 다수의 동맹 혹은 연합 관계 구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길드간의 관계가 무난 하더라도 각기 동맹이 있다는 가정하에 네 길드 간 서로간의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얽히면 쟁이 더 활발해질수 있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