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삽화 의뢰 스토리에 기존 금수랑 스토리, 각성 스토리 내용을 모두 합쳐 시간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아직 퀘스트를 하지 않으셨다면 다 끝내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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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신수 백랑이 지네 장터의 여우 사냥꾼들에게 쫓기다가 사냥꾼 한 명을 죽인 후 흑화 

- 신수가 인간을 죽이면 이성을 잃게 되기에 마을을 박살 내고 다니다가 신선 희사한테 붙잡혀 해모섬으로 끌려옴 

- 휘사는 정신 못 차리는 백랑을 해모섬에 가둬 두고 후계자를 찾아 길을 떠남 

- 여우 고개에서 휘사와 아율이 만남 
아율은 휘사의 영향으로 인간과 신수가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게 됐고 훗날을 기약하며 헤어짐 

- 동방의 어느 왕국에서 반정이 일어남 

- 시녀가 왕국의 막내 공주인 응애 수랑을 데리고 해모섬으로 피신했고, 심한 상처를 입었던 시녀는 결국 죽음 

- 해모섬에 있던 백랑이 홀로 남겨진 응애 수랑을 발견함 
자신을 두려워하거나 죽이려는 자들만 봤던 백랑은 자신에게 순수하게 다가오는 응애 수랑에게 구원받아 제정신을 찾고 응애 수랑을 키움 

- 세월이 흐르고, 후계자를 찾는데 실패한 휘사가 자신의 신수인 흑랑과 함께 해모섬으로 돌아옴 
그때 들짐승같이 자란 소녀 수랑을 보고 기이하게 여기며 제자로 받아들임 

- 인간의 삶을 살게 된 수랑이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휘사 몰래 백랑과 함께 고향인 동방 왕국을 찾아감 

- 반정의 주도세력은 축출된 왕의 공주가 생존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후환을 없애기 위해 해모섬을 공격, 해모섬을 지키던 휘사가 죽음 

- 수랑은 자신이 몰살당한 망국의 공주라는 걸 알게 된 후 다시 해모섬으로 돌아갔지만 이미 해모섬은 쑥대밭이 됨 

- 백랑은 수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수랑을 속여 망각의 샘물을 먹이고 자신과의 기억을 모두 지운 후 침략자들을 몰살시키고 다시 흑화함 

- 백랑에 대한 기억을 잃은 수랑은 동방 대륙에서 안전한 곳은 없다고 판단, 휘사의 상을 치르고 자신이 아끼던 무기 하늘봉을 휘사의 무덤에 걸어둔 채 살아남은 새끼 흑랑 한 마리와 함께 서방으로 떠남 

- 수랑이 떠난 후 완전히 흑화 해서 이성을 잃은 백랑은 본능에 이끌려 동방 왕국으로 돌아감 

- 백랑이 남녀노소 불문, 갓난아기까지 왕국의 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하고 기억과 자아를 잃은 미물이 됨 

- 왕국의 백성들은 계속되는 반란과 백랑의 공격으로 난민이 되고, 일부가 해모섬으로 흘러 들어와서 정착함 

- 아율이 휘사의 흔적을 좇다 해모섬으로 옴 

- 아율은 난민이 된 해모섬의 백성들을 통해 수랑과 백랑의 존재를 알게 되고, 백랑이 종종 해모섬을 찾아와 휘사와 수랑의 흔적을 찾고 있는 것을 보게 됨 

- 아율은 백랑을 보며 수랑이 언젠간 반드시 해모도에 돌아올 것이라 믿고 수랑을 보좌하는 것이 휘사의 뜻이자 자신의 길이라고 생각, 해모도를 지키며 수랑을 기다림 


- 세월이 흘러 때가 되었음을 느낀 휘사의 신수 흑랑의 영혼이 엠마 바탈리의 꿈에 나타남 
흑정령은 발레노스 산맥에서 수랑과 비슷한 기운의 존재를 느끼고 찾아가 볼 것을 권유 

- 흑랑의 영혼이 수랑에게 휘사의 또 다른 제자를 소개하고, 내면에 잠들어 있는 힘을 일깨울 수 있으니 그를 찾아가라고 함 

- 제자는 수랑에게 세 가지의 과제를 통과하고 흑랑의 주인임을 증명해 보라고 함 

- 제자는 수랑에게 다시 흑랑의 영혼을 찾아가서 그의 이름을 불러줬을 때, 흑랑의 힘에 먹히지 않는다면 하늘봉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알려줌 

- 이름을 기억해 낸 수랑은 흑랑의 영혼을 찾아가 '다루'라는 이름을 불러주고, 흑랑의 남은 힘과 함께 하늘봉을 돌려받고 휘사의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받음 


- 아침의 나라가 개항을 선포함 

- 수랑이 해모섬을 방문, 그곳의 낡은 수련 도구 하나를 보고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떠올림 

- 해모섬을 지키는 아율을 만나고 백랑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기억 해내지는 못함 

- 때마침 나타난 백랑이 이성을 잃고 날뛰기 시작, 수랑이 백랑을 저지함 

- 숨이 끊어져가는 백랑은 수랑이 망각의 샘물로 잊어버렸던 과거 자신과의 기억을 모두 말해줌 

- 숨이 멎은 백랑의 혼을 거두어 휘사의 무덤 곁에 안치 

- 아율이 휘사의 집에서 찾은 편지를 수랑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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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삽화 의뢰로 정리된 점 

- 수랑이 휘사를 만나기 전, 수랑을 키우고 유년 시절을 함께 했던 짐승의 정체는 백랑 

- 수랑의 유년 시절 기억을 강제로 지운 것도 백랑 

- 백랑 또한 원래는 흑랑 

- 현재 해모도의 거주민들은 결국 수랑의 백성이며 훗날 수랑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 줄 것 

- 지네 장터의 여우 사냥꾼들은 구미호뿐 아니라 인간이 아닌 모든 존재를 이 세상에서 없애는 것이 목적 
즉 휘사와 아율, 금수랑과 대척 관계가 되는 존재들 

- 휘사가 남긴 편지로 미뤄볼 때, 휘사는 금수랑이 자신 몰래 왕국을 찾아가는 시점부터 자신과 금수랑의 운명을 알고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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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하고 삽화를 다시 볼 수가 없더라구요 
혹시나 스킵 하셨을 분들을 위해 남겨봅니다